기차이야기 229

편성별로 다른 모습을 가진 광주지하철 테마전동차 『탐구자의 전철』

광주 도심 재생 프로젝트 『광주폴리』 중 하나인, 『탐구자의 전철』 광주지하철 운영기관인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총 23개 편성의 전동차를 보유 중에 있고, 그 중 4개 편성에 탐구자의 전철 작품을 설치해놓았습니다. 지하철 운행구간이 짧은 탓에 구간 내 운행중인 전체 전동차 수는 6~7대가 전부이고,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볼 때 탐구자의 전철 작품이 설치된 전동차를 탈 확률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일 광주지하철을 이용하다보면 생각보다 탐구자의 전철 작품이 설치된 전동차와 자주 조우하게 되는걸로 봐서, 아마 한두대 정도는 꼭 노선에 투입하는 듯 싶습니다. 탐구자의 전철은 2013년 9월, 1x07편성부터 순차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고, 지금은 1x06, 07, 08, 09, 총 네개 편성에 작품이 설치..

광주지하철 테마전동차 『탐구자의 전철』은 몇 대나 있을까?

광주 도심 재생 프로젝트 『광주폴리』 중 하나인, 『탐구자의 전철』 탐구자의 전철은, 광주지하철 일부 편성 중 차량 한칸의 내부를 작품으로 꾸며놓은 이동형 폴리인데, 그동안 1x07, 1x08, 1x09 편성에만 작품이 설치되어있는줄 알았더니, 1x06편성에도 탐구자의 전철 작품이 설치되어있었습니다. 이쯤되니, 작품이 설치된 전동차는 총 네편성이 전부인지, 아니면 5편성이나 10편성에도 설치되어있는게 아닌지 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그때문에 요즘은 지하철을 타면 저도 모르게 탐구자의 전철 작품이 설치된 차량인지를 먼저 확인하게 되네요. 과연 광주지하철 테마전동차 『탐구자의 전철』은 몇 대나 있을까요? :: 광주지하철 테마전동차 『탐구자의 전철』둘러보기 :: p.s 최근들어 연속 3일간 탐구자의 전철을 탔..

어느 봄날 오후, 광주선에서 찍은 기차들

지난 5월, 서대전-광주송정을 오가는 남도해양관광열차 (S-Train)의 마지막 운행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려 틈틈히 포인트에 가서 셔터를 눌렀고, 남도해양관광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포인트를 지나가는 기차들 역시 겸사겸사 사진으로 담아놓았습니다. 남도해양관광열차 관련 글을 올린 후 바로 올려야 했는데, 이런저런 일로 인해 까맣게 잊고 있었던 탓에 이제서야 올리게 됩니다. 지난 6월 1일부로 서대전-광주송정 구간의 운행을 중단한 남도해양관광열차의 모습을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언제부턴가 디젤기관차가 견인하는 여객열차의 모습을 보는게 참 힘들어졌습니다. 용산발 광주행 무궁화호 중 1425열차가 주간에 운행하는 호남선 무궁화호 중 유일한 디젤기관차 견인 무궁화호였는데, 이녀석마저 전기기관차 견인으로 바뀌어버린..

복합환승센터의 모습을 갖춰가는 광주송정역

2013년 7월 26일부로, 복합환승센터 착공을 위해 임시역사로 거처를 옮긴 광주송정역. 2014년 5월 말 쯤 그동안 사용하던 임시 플랫폼을 폐쇄하고 그간 공사중이던 플랫폼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5월 15일에는 호남선 하행 플랫폼을 개장한데 이어, 5월 말에는 호남선 상행 플랫폼까지 전부 새 플랫폼으로 이설하여 운용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사용하던 광주송정역 임시역사와 임시 플랫폼을 연결하는 임시 육교를 폐쇄하고, 복합환승센터 건물과 연결될 육교를 통해 플랫폼으로 나가게끔 동선이 변경되었습니다. 새로운 플랫폼은, 임시플랫폼이 아닌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된 이후로도 계속 사용하게 될 정식 플랫폼입니다. 타는 곳이 바뀐 탓에 역사 내 외에서 행선지별 플랫폼 번호를 정리해둔 안내표지를 심심찮게 볼 ..

광주행 남도해양관광열차 (S-Train), 마지막 운행모습을 카메라에 담다

남도를 여행하는 여행자들로 하여금, 남도의 맛과 멋,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게끔 『남도해양관광열차 S-Train』 운행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9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2013년 9월 27일 운행개시) 개통 초기의 남도해양관광열차는 광주와 부산을 기점으로, 광주에서는 마산까지, 부산에서는 여수까지 일 1회 운행하였는데, 광주-마산구간의 수요저조로 인해, 2014년 1월 11일 부터 서대전-순천경유-광주송정역으로 노선이 변경되었고, 운행구간을 변경한 이후에도 서대전-익산-순천 구간은 수요가 있는 반면, 순천-광주송정 구간은 수요가 많지 않은 탓에, 같은해 6월 1일부로 또다시 노선이 변경되었습니다. 이번에 변경된 노선은 용산-여수로, 전라선 열차와 같은 구간(용산-서대전-익산-전주-순천-여수)을 운행하게..

코마개 없는 ITX 새마을

지난 5월 12일부로 운행을 시작한 ITX 새마을. 현재 경부선을 비롯해 호남선 전라선에 투입중인 ITX 새마을은, 기존 새마을호의 내구연한 임박에 따라 제작한 대체 차량의 일종으로, 그간 새로운 여객형 철도 차량 발표가 뜸했던 탓에 기차에 관심있는 사람은 물론, 일반인들의 이목까지도 집중하게 만든 녀석입니다. ITX 새마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이전 포스트인 http://hosii.info/1438 글을 참고하시고, 이번에는, 극락강역 입구에서 우연히 보게된 ITX 새마을간의 교행 모습을 올려볼까 합니다. 오후 4시 30분 경, 극락강역 대피선에 수상한(?) ITX 새마을 한대가 서있습니다. 이시간에 극락강역을 지나가는 여객열차라곤 광주송정역에 영업하러 나가는 남도해양관광열차(S-Train)뿐일텐데,..

광주선에서 바라본 ITX 새마을과 KTX 산천, 그리고 무궁화호

마치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가 연일 지속되고 있습니다. 날은 덥지만, 하늘은 마치 가을 하늘처럼 청명해 나들이하기에 딱 좋아 밖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꽤 많은지 동네가 한산하더랍니다. 화창한 날씨의 주말 오후. 이번 월요일 (5월 12일)부로 운행을 개시한 ITX 새마을을 구경하러 동네 기찻길을 향해 자전거 페달을 밟습니다. ITX 새마을은, 기존 새마을호의 노후화 및 내구연한 임박으로 인해 기존 새마을호를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되었고, 이름은 기존 새마을호의 뒤를 잇는다는 의미로 ITX 새마을이라 지어졌다고 합니다. 새마을이라는 이름은 계속 유지하고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기존의 새마을호와는 다른 열차 종별로 구별되며, 이용객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운임체계는 기존 새마을호와 동일하게 책정되었다고 합니..

완전 오랜만에 광주선으로 출사 다녀왔습니다

화창했던 주중 날씨와 달리, 일요일날 비소식이 있어서인지 토요일은 온종일 구름만 잔뜩 낀 날씨였습니다. 흐린 날씨이긴 하지만, 오히려 구름 때문에 햇빛이 나지 않기도 하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 외출하기는 좋았기에, 모처럼 카메라를 들고 동네 기차역에서 기차들을 잡아보았습니다. 몇년 전에 이사간 탓에 집과 멀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언제든지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한 극락강역.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편하게 출사할 수 있어 한때 기차사진 찍으러 자주 찾았지만, 요새는 통 발길이 뜸했던 탓에 극락강역 건너편 포인트를 찾은건 무척 오랜만입니다. 극락강역은 광주선 중간에 위치해있는지라, 광주발착 열차들이 중간 교행지로 사용하곤 하는데, KTX개통 이후에는 KTX간 교행으로 더욱 유명해지기도 하였습니다. (..

요즘 지하철을 탈 때 테마전동차가 자주 걸립니다

2011년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때 처음 선보인, 도심 재생 프로젝트 『광주폴리 (Gwangju Folly)』. 광주지하철 테마전동차 『탐구자의 전철』도 광주폴리 중 하나인데, 최근들어 이녀석이 유난히도 자주 눈에 띕니다. 이녀석을 처음으로 만난 이후, 몇차례 더 만나게 되었고, 최근 집에가는 길에 또다시 이녀석과 조우하게 됩니다. :: 광주지하철 테마전동차 『탐구자의 전철』둘러보기 :: 노란 배경에 검정 줄무늬가 어지럽게(!) 그어진 모습은 여전합니다. 독특한 모양의 실내조명도 여전하구요. 그나저나, 이날따라 지하철 탑승객이 유난히 많더라구요. 서울 등지의 지하철 이용객에 비하면 널널한 편이기는 하지만, 광주지하철에 입석 승객이 많은건 무척 오랜만에 봅니다. (...출근시간에도 널널하달까요=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