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18C, F-15C, F-16C에 이어 이번에는 Mirage 2000C (M-2000C)로 공중급유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어째 한결같이 다 C 타입이네요=_=;;; 이제 A-10C에 도전하라는 계시이려나요?) F/A-18C 호넷과 동일한 프로브 앤 드로그 방식이기는 하지만, 프로브 위치가 좌석과 가까워서인지 드로그가 심히 부담스러운 크기로 느껴진다는 게 특징입니다. 드로그로 인해 시야가 제법 많이 가려 참조점을 잡는 게 호넷보다 까다롭다는 점도 있구요. 기체마다 특성이 다 달라 스틱 및 스로틀 조작 범위, 파워 업다운 템포를 달리해야 하고 자세와 속도를 쉴 새 없이 보정해야 하지만, 영상에는 스틱을 흔들고 스로틀로 톱질하는 모습이 아닌 평온하게 밥 먹는(..

DCS F/A-18C로 공중급유할 때 좀 더 부드럽게 컨택할 수 있게 그리고 선회하면서도 급유할 수 있게 연습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원컨택 풀급유에 성공했을 당시 찍어놓은 영상을 보고 이번에 올린 영상을 보면 전보다 자세가 많이 안정되었음을 느낍니다. (처음 성공했을 때를 제외하고 커브 조정 없이 커브값 0으로 급유하고 있습니다) F/A-18C뿐만 아니라 F-15C, F-16C, M-2000C 공중급유도 꾸준히 연습하는 중인데, 아무래도 공중급유를 F/A-18C로 시작해서 그런지 나머지 기체들은 아직 자세가 불안불안 합니다. (A-10C는 컨택 포인트에 대한 감을 못잡겠고, F-14A/B는 캐노피 프레임이 워낙 굵어서 드로그는 커녕 급유기 찾기도 힘듭니다=_=) 공중급유가 어렵긴 하지만, 한번 성공하니..

F/A-18C로 원 컨택 풀 급유에 성공한 이후 그 감을 잃지 않기 위해 계속 공중급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비행기의 출렁거림을 어느 정도 잡은 듯 싶어 그 기세를 몰아 야간 공중급유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야간비행을 할 때 지상의 공항을 찾으려면 각종 항행 장비를 이용하면 된다지만, 공중급유를 위해 밤하늘에서 조그마한(?) 급유기를 찾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더랍니다. 오른쪽 DDI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레이더 락 후 HUD에 뜨는 심볼을 보고 급유기를 찾아내 접근했습니다. 실제로는 아군기를 레이더로 락하면 안될 테고... 야간에 어떤 식으로 급유기를 찾아내는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고개를 돌려도 급유기 항법등 밖에 안 보입니다. 프로브에 달린 조명이 비추는 곳만 간신히 보이는데, 참조점이 엄청 제한적..

언제부턴가 공중급유에 불이 붙은 나머지 요즘은 공중급유 훈련에 할애하는 시간이 제법 많아졌습니다. F/A-18C는 아직 컨택이 불안정하긴 하지만, 한번 컨택하면 원컨택으로 내부탱크, 드롭탱크 3개를 모두 여유있게(?) 채울 수 있게 되었는데, F-15C는 2분 버티는 것도 쉽지 않네요. 정위치일 때 칵핏 뷰입니다. 컨택부터 디스커넥까지 이 포지션을 유지해야하는데 쉽지 않더랍니다. 백미러로 급유봉이 보일줄 알았건만... 전혀 안보이네요. 급유기 노즈쪽에 정렬을 위한 인디케이터가 달려있다고는 하지만... 확대해서 보지 않는 이상 안보입니다=_=;;; F/A-18C와 같은 프로브 방식은 눈 앞에서 드로그가 왔다갔다 하고 움직일 수 있는 여유 범위가 넓어 급유하기 쉬운데 F-15C와 같은 붐 방식은 일단 붐이 ..

조종하는 사람에게는 고통(!)의 시간이지만, 보는 사람에게는 힐링(!?)의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공중급유를 할 수 있게된다면 저녁무렵 노을 빛으로 물든 하늘을 배경으로 공중급유해보고 싶었는데, 아직 컨택이 불안하기는 하지만, 오늘 그 소원풀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급유시간은 비행기 기름통에 기름이 어느정도 들어있었는지 2분 44초 걸렸습니다. 그럼, 노을 속에서 공중급유하는 모습 함께 보시지요. (마지막에는 조종석과 외부에서 찍은 동영상도 있습니다) * * * 뱀 발 * * * F/A-18C의 프로브&드로그 (Probe and Drogue) 방식과 더불어 F-15C의 플라잉 붐 (Flying Boom)방식 급유도 연습하고 있는데, 공중급유를 프로브 방식으로 시작한 것도 있고 F/A-18C와 ..

모처럼 F/A-18C를 가지고 공중급유 훈련을 실시해보았습니다. 공중급유 훈련은 총 2회 진행했는데, 1차는 4,710 lbs에서 12,930 lbs까지 총 8,220 lbs를 2차는 4,810 lbs에서 12,920 lbs까지 총 8,110 lbs를 보급받았습니다. 급유기는 S-3 Viking이구요. 급유에 앞서 조이스틱의 피치 (엘리베이터)와 롤 (에일러론) 커브를 25로 설정했구요. (저는 VKB Gladiator NXT 조이스틱을 사용합니다) 처음 성공하기까지가 어렵지 감만 잡으면 그다음부터는 자세를 좀 더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에 집중하면 되는데, 조이스틱을 바꾼 뒤로 두 번째 공중급유인지라 아직 정교한 조작이 안 되서 자세가 다소 불안불안하더랍니다. 일단, 공중급유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보..

Ka-50 Blackshark 2 웨이포인트 설정 튜토리얼 작성을 끝으로 그간 숙원사업(!)이었던 제가 보유하고 있는 DCS 스터디심 모듈에 대한 Cold and Dark Startup과 Waypoint Setting 튜토리얼 작성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처음에는 딱히 튜토리얼을 만들 생각이 없었으나 자주 몰지 않는 기체의 경우 오랜만에 만지려 하면 절차가 생각나지 않을 때가 있어 그간 배운 것들을 복습도 하고 완전히 까먹기 전에 기록해놓을 심산으로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튜토리얼 제작을 통해 그간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이나 절차상 빼먹었던 부분을 바로잡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모듈 구매 시 딸려오는 매뉴얼을 좀 더 꼼꼼히 살펴볼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각설하고, 엊그..

먼지 쌓여가는 Ka-50 블랙샤크2를 꺼내 모처럼 유지 비행을 해보았습니다. 단순히 비행만 하고 끝내기에는 너무 아쉬워 무장 발사 연습도 해보았는데, 역시 찔끔찔끔 쏴서 감칠맛 나는 비크르(Vikhr) 대전차 미사일보다는 시원하게 쏟아부을 수 있는 S-8 80mm 로켓이 스트레스 해소에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타기지 전개 훈련이라는 명목으로 오랜만에 F-5E를 끌고 항공모함에 들이대 보았습니다. 승조원들이 저 인간 또 왔네=_= 라며 쳐다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왠지 어울리지 않는 곳에서 조우한 할아버지와 손자=_=... F-18을 설계할 때 F-5를 많이 참고했다고 하던데 (...같은 집안 출신이니...), 그래서 그런지 왠지 두 기종의 날개 형상이 비슷비슷해 보입니다. 스크린샷만 올리면 재미없으니 동영상도 함께 올려봅니다.

KF-16C로 LGB 투하훈련과 기종 유지비행을 해보았습니다. 몇차례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더니 레이저를 조사해도 제대로 유도되지 않던 문제가 해결되었더랍니다. 그나저나, TGP를 떼자니 공대지 유도무기를 못쓰고 TGP를 달자니 무게 밸런스 때문에 이착륙시 휘청거리고... 요즘들어 VKB-T 러더가 자꾸 눈에 아른거립니다. 덤으로, 일전에 찍어놓았던 저녁무렵 항공모함에 착함하는 F/A-18C 동영상입니다~. 부끄럽게도 수평 정렬이 엉망이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