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두랑고에서 그랜드정션까지 밀리언 달러 하이웨이를 달리는(?) 동영상을 올렸었는데, 구배도 심하고 도로 선형이 워낙 좋지 못해 시원스레 달리지 못한 아쉬움을 풀어보고자 이번에는 라스크루시스에서 덴버까지 탁 트인 풍경 속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영상을 찍어보았습니다. 이 구간은 서부의 험한 지형이 끝나고 중부 대평원 초입부에 자리한 만큼 도로 선형이 좋고 풍경도 단조로운데, 덕분에 수면 유도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제격일듯 싶더랍니다. 주행 구간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라스크루시스 (뉴멕시코)에서 덴버 (콜로라도)이며 화물은 커튼, 무게는 15톤, 트레일러는 드라이 밴입니다. 운행 거리는 643마일 (약 1,034km), 주행 예상 시간은 10시간 45분이구요. 총 48분의 영상 중 8분부터 42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