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힐링 + 기분 전환하기에 평화로운 분위기의 유로트럭2나 경비행기로 즐기는 경치 구경만한 게 없지요. 찬바람이 기승을 부리는 어느 겨울, 기분 전환 삼아 일전에 소개해드린 Ants Airplanes의 Tecnam P92 Eaglet을 이용해 동네(?) 한 바퀴 돌고 왔습니다. 루트는 남평 활주로 → 해남 → 남평 활주로이며 남평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스크린샷으로 남겨보았습니다. 안개인지 미세인지 정체를 알기 힘든 무언가가 뿌옇게 끼어있는 탓에 시정이 좋지 않고 바람도 심해 비행기가 흔들흔들합니다. 저녁노을이 미세먼지에 번져 하늘이 온통 오렌지빛이네요. 순항고도는 3000ft. 오토파일럿 켜놓고 편하게 경치 구경하며 올라갑니다. 여담으로, EFIS 모델과 아날로그 모델의 오토파일럿 로직이 살짝 다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