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에레이나르님으로부터 모종의 아이템(!)을 보냈다는 연락을 받았고~
오늘 그 모종의 아이템(!)이 도착하였습니다.
들고가는데 왠지 안에서 액체류(!)가 찰랑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설마 말로만 듣던 물폭탄(?!)인가 살짝 긴장했습니다=_=;;;
그 모종의 아이템은 바로 이녀석+_+
남자의 로망(!) 지포라이터죠~.
뚜껑 열때 챙 하는 날카로운 금속음과, 은은하게 풍겨오는 기름냄새, 그리고 점화시켰을때 그 은은한 빛~.
흡연자는 물론, 비흡연자에게도 매력적인 녀석입니다 >_<
예전에 지포라이터 몇개 썼었는데, 하도 험하게 써서 그런지 뚜껑 날아가고 플린트휠 깨지고....(이게 깨지는거는 첨봤습니다=_=; )
비싼거 계속 박살내먹으니 A/S받는것도 한두번이고... 그냥 부담없이 쓸 수 있는 짝퉁(!) 지포(그냥 오일라이터죠=_=;)로 기종전환 했는데...
역시나 정품쓰다 짝퉁쓰면, 벌써 뚜껑 따는(!) 소리부터 달라서, 상태 좋은 짝퉁이 있는데도 안쓰게 되더랍니다.
그 이후로 비싼거 안쓰고 그냥 300원짜리 써야겠다... 하던 찰나 또 다시 남자의 로망(!) 지포 라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케이스를 열어보니 래핑되어있는 라이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_+
게...게다가 커스텀 각인까지+_+!!!
We Love KAWA >_<
2010년 1월 생산분으로, 무광 은색 (#205 Silver Satin) 케이스입니다~.
손에 쥐었을 때, 유광의 매끄러운 맛은 없지만, 무광만의 부드러우면서도 거친 맛은 일품~
손에 착 달라붙는게 벌써부터 오일 리필하고 함께 사격하러 가자고 유혹하는 기분입니다=_=;;; (!)
뚜껑 개봉+_+!
강력한 화력으로 기선제압할려고 준비중인 인서트 윗부분이 보입니다~.
케이스에는 We Love KAWA 라는 문구가 각인되어있구요~.
사실 라이타 케이스를 열었을때 저 문구를 보고 감동먹었습니다..ㅜ.ㅜ;;;;
뭐랄까 지금까지 가상항공사 운영해오면서 이런건 이번이 처음이니까요..ㅜ.ㅜ;;;
비록 단순히 FS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소규모 가상항공사이자, 친목모임 성향이 강한 KAWA지만,
KAWA는 KAWA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있어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저 역시 그렇구요.
왠지 앞으로 더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습니다 >_<
인서트 분리~.
케이스 밑면 각인과 마찬가지로 2010년 1월 생산분입니다~.
왼쪽이 안쓴지 몇년 된, 짝퉁 지포(!) .... 그냥 오일라이터입니다.
지포트릭 한답시고 막 굴렸는데... 그것도 그냥 한순간이더라구요..ㅜ.ㅜ;;;;
역시 라이터의 주 목적은 사격용입니다=_=
이것으로 사격준비 끝~.
네=_= 담배는 건강에 해롭고, 한번 맛들이면 끊기 힘든 물건이지요..ㅜ.ㅜ;;;
뭐랄까...
전자기기의 경우, 수명이 있고 그 수명이 다하거나 유행이 지나면 그걸로 고물신세지만,
이녀석은, 연식이 쌓일수록 그 가치가 높아지고, 평생.. 혹은 그 이상 쓸 수 있는 녀석이다보니 그만큼 더 의미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디지털화 되는 세상에, 아날로그만의 감성을 느낄 수도 있구요.
음.. 저는 에레이나르님께 해드린것도 없는데 막상 이렇게 물건(!)을 받고나니, 이걸 정말 받아도 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이렇게 까지 신경써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지포처럼, KAWA도 가상항공사계의 빛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ㅡ^.
모종의 물건(!) 다시한번 감사드리구요 >_<
왠지 아까워서 못쓸것 같아요..ㅜ.ㅜ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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