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일상 이야기

교통카드 케이스가 도착하였습니다

반쪽날개 2011. 1. 4. 12:52

예전까지 쓰던 코레일 KTX 멤버십 카드가, 돌연 RF이상증세를 보여 인식이 되지 않았던 적이 있었지요.
구형 카드였던지라 교통카드 기능도 있던건데, 신형 회원카드는 더 이상 교통카드 기능이 지원되지 않아
눈물을 머금고 급한대로 마이비카드를 하나 질러서 그걸 쓰게되었지요.

근데 역시나, 그동안 타 지역을 다니더라도 교통카드 한장으로 해결하다가, 현금승차하거나 카드를 여러장 소지하는게 불편해서
결국, 몇달 전,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되고,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KB카드를 하나 만들게 되었습니다.

후불인데다가, 주 거래은행이 국민은행이 아니라서, 출금일에 맞춰 통장에 돈 입금해줘야된다는게 불편하긴 하지만
동네에 교통카드 충전소도 없고, 오히려 교통카드 한번씩 충전하려면 버스타고 나가야되는 불편함에 비하면 나름 괜찮은 조건인듯 싶더라구요.

그동안 무방비 상태(!)로 가지고 다니다가, 예전 코레일 KTX멤버십카드때처럼 그냥 굴리면 카드번호고 뭐고 다 지워져서 난감해질 것 같아
이참에 카드 케이스라는 녀석을 하나 지르게 되었습니다.




통판으로 구매한 가죽 재질(...인조가죽이겠지요=_=)의 케이스입니다.

크기는 일반 신용카드보다 살짝 더 크고, 자주 꺼내는 카드를 보호할 목적으로 지른거라
카드 여러장이 들어가는 카드지갑까지는 필요 없고, 한두장 정도만 수납할 수 있는걸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케이스를 씌워놓으면, 아무래도 더 두꺼워져서 손에 더 잘잡히기도 하고, 단말기 앞에서 카드찾느라 헤매는 시간도 줄어들듯 합니다~.





한쪽 귀퉁이는 이렇게 어떤카드가 꽂혀있는지 쉽게 확인할수도 있고, 카드를 꺼내기 좋게 홈이 파여있습니다.
저렴한 물건 치곤, 재봉상태가 양호하네요~.

그러고보니 요즘 카드들... 예전처럼 카드 프레스로 찍지 않고, 저렇게 인쇄하는 방식을 사용하다보니,
카드만 따로 주머니속에 넣고다니면서 좀 험하게 다루면 카드번호가 지워져버리더라구요...

...이녀석... 뒤집어서 꽂아야될듯 합니다. (...뒤집어서 꽂자니 IC칩 뒷면이구요=_=; )





후불제 카드는 꽤나 오랜만에 써봅니다~.
예전 서울에서 일할때는, 삼성카드를 썼었고, 지금은 사용하고 있는 BC카드에 후불교통기능이 있긴 하지만,
서울에서만 되고, 광주에서는 KB랑 신한카드 (구 LG카드)밖에 되지 않아서 말 그대로 그냥 신용카드 용도로만 쓰고있지요.





뒷면에는 이렇게 카드를 한장 더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아직 새거다보니 뻣뻣해서 두장을 끼우면 잘 들어가지 않더라구요.

뒷면에 카드 꽂을일은 거의 없을 듯 하지만요~.


p.s
생각해보니... 요새는 맨날 차끌고다녀서 그런지... 최근들어 버스탄 기억이 없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