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9] 비행기 한대 새로 뽑았습니다~.

비행계획이 없는날이면, 광주-무안 구간을 경비행기로 비행하곤 합니다~.
거리도 나름 적당하고 산과 바다를 동시에 접하기에 딱 좋은 코스인데다가 익숙한 동네이기 때문에 즐겨 찾게된달까요?

보통 파이퍼 애로우4로 비행을 하곤 했지만, 오늘은 새로운 비행기로 비행을 해보았습니다.
기종은 Cirrus SR22 G2죠.
(Eaglesoft제작... 옛날이야기이긴 하지만 지르고나니 SR22 G3 Turbo가 나오더군요=_=;)
가격은 32달러 정도로 경비행기 치고는 비싼편입니다=_=;;;;
(...VC디테일이 Carenado처럼 깔끔한것도 아닌데 역시 게이지 제작값일지두요=_=; )

국내에도 돌아다니는 비행기인데, 일전에 한번 보고 그대로 푹 빠져버린 비행기이기도 합니다~.
둥글둥글하면서 아담한 동체가 매력적이었달까요~?

어쨌거나 광주에서 무안으로 가면서 찍은 몇장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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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외부만큼이나 실내도 색다릅니다~.
커다란 디스플레이 두개에서 거의 대부분의 비행 정보를 제공해주며, 여객기 못지 않은 다양한 정보를 얻을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체크리스트, 연료 잔량, 플라이트 플랜, 맵뷰같은 기능은, 어지간한 옵션으로는 보기 힘든 사양이죠.

#.10
어떻게 보면, 흡사 자동차와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11
요크가 아닌, 사이드 스틱방식입니다.
...아무리 경비행기라지만... 플라이바이 와이어가 아닌이상... 한손으로 당기기는 조금 힘들어 보이는데 말이죠=_=;;
팔 힘이 좋아야 하는걸까요?

#.12
출입문 개폐방식도 특이한 방식입니다~.
대신에 문을 열게되면 조종사석 위쪽 지붕까지 열리는고로 비오는날이라면 조금 난감할듯 하지만요~.

프롭은 정속(?) 3블레이드 입니다~.

피치고정형 프롭이긴 하지만, 가변프롭인 파이퍼 애로우4보다 더 빠르더라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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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접해보니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거의 여객기수준 (ATR급?)의 오토파일럿도 제공되고, 속도도 빠르구요.

다만, 이 항공기는 왠지 크루즈용이 딱 어울릴듯 했습니다.
계기비행을 한다든지 할때 계기 조작하는 방식이, 기존 경비행기와는 틀려서 살짝 불편했구요.
무엇보다, 실제 항공기는 그렇지 않겠지만, VC에서 계기 가독성이 상당히 떨어졌습니다.
(...오토파일럿에 의존할수밖에 없달까요=_=; )

어디 경치 좋~은 곳에 가져다 놓고 날려보기 좋은 물건이더라구요~.
...참;; 이녀석 의외로 반응이 민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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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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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중 무안공항이 가장 바쁜 시간대는 이쯤이 아닐까 싶습니다=_=;;;

착륙하기 귀찮으시면 잠시 쉬셔도 좋습니다.

Engine Fail시 비행기를 안전하게 착륙시키기 위한 비상용 낙하산도 옵션질 하였습니다~.
...엔진 돌고있는 상태에서 장난삼아 저거 터뜨리면 견적좀 많이 나올지두요=_=;
(수직으로 떨어질때 써야 효과 제대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