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일상 이야기

역시나 방정리중 발굴해낸 비행시뮬레이션 패키지들 입니다~

반쪽날개 2009. 9. 6. 00:54
정리하는 도중 눈에띈 패키지게임들 (....지금보니 꽤나 많이 샀었네요=_=; )

그중에서도 지금도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비행시뮬레이션 패키지들만 추려보았습니다.




왼쪽부터 X-Plane7, FS2002, FS2000, X-Plane6, X-Plane8 입니다.
(지못미 FS2004..ㅜ.ㅜ)

X-Plane8 국내판 재킷디자인 제가 했다는건 비밀이에요 >_< //





FS9는 이미 재활용되서 다른 물건으로 다시 태어났을지도 모르겠군요=_=... 나름 깡통이었으니...=_=;;;
FS2002와 FS2000 패키지 앞쪽 모습입니다~.

FS9의 경우 인류가 비행을 시작한지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재킷이었지만,
2000과 2002는 각 프로그램 내에 새로이 포함된 항공기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2000의 경우 콩코드+_+! 와 2002는 B744가 주인공이지요~. (네~ 2000까지만 해도 디폴트 744는 없었습니다~)
2002에 와서 콩코드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뒷면의 모습입니다~.
샘플 스크린샷만 봐도 어마어마한 발전을 느낄 수 있지요~.

그러고보면 2000은 시디 두장짜리 스탠다드 버전이었고, 2002에 와서 프로페셔널로 정식 발매가 되었습니다.

2002 스탠다드와 프로페셔널의 차이랑은 살짝 달랐던게, 2000에는 애드온식으로 인테리어뷰라든지 사운드를
사용자가 직접 설치하는 방식이었을겁니다~. (...물론 저당시 저는 왕초보였던지라...3번시디를 줘도 못쓰고 있었습니다=_=;;; )

사진의 2000은 스탠다드 버전 (국내 정발판)이구요.





개인적으로 FS2002가 꽤나 마음에 들었던게 바로 저것때문이었습니다.

...바로 우리의 막장ATC사마가 탄생한게 FS2002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500페이지 분량의 조종사 매뉴얼이 그것이죠.
(2000까지는 ATC나 AI트래픽이 없었습니다. 뭐 ATIS정도는 되었지만요~.)





2004가 막 발매되었을때 이걸 기대하는 분들이 많으셨을텐데, 아쉽게도 2004에는 포함되지 않았지요.

2002가 그래픽이나 내부적으로 엄청난 발전을 함과 동시에 저런 두꺼운 매뉴얼을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의 구매욕을 자극했지요=_=;





FS사용설명 이외에, 미국의 비행교관 (...누구더라...=_=; )이 저술한 책자의 내용 중 일부를 이런식으로 강좌해놓음으로서
FS의 사용방법 숙지는 물론, 기본적인 항법/비행지식도 익힐 수 있었던 꽤나 유용한 아이템이었지요~.

...FS 제대로 하려면 저 매뉴얼을 몇번이상 정독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돌 정도였으니까요=_=;;;

여하튼, 정리하다가 눈에 띈 패키지들 덕분에 별 영양가 없는 글만 하나 늘어버린 느낌입니다=_=;

p.s
FS9 한정판 깡통은 이제 팔지도 않고... 소장목적으로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긴 직수입버전이라도 하나 사놔야되려나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