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일상 이야기

집에가는 버스안에서

반쪽날개 2009. 3. 7. 00:19


밤 9시가 넘은 시간.

평소같으면 지하철 송정리역까지 와서 버스로 환승해 집으로 갔겠지만, 오늘은 왠지 다르게 가보고싶어서
상무역에서 내려 금호46번으로 갈아타보았습니다.

송정리역에서 내리면 타게되는 송정29번이나 송정196번에 비하면, 상무역 5번으로 나오면 집까지 가는 버스가 하나 뿐이라서
(상무역 3번출구로 나가면 상무62번도 있지만요.) 시간을 잘 맞추지 못하면 조금 더 오래 기다려야하지만,
그래도 나름 한산한(?)버스를 탈 수 있어 좋지요.

밤이라서 무진로를 달리는 동안의 풍경을 감상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이나마 시원하게 뚫린 도로를 달리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