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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S]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 캘리포니아 드리밍 - 개발 인사이트

반쪽날개 2021. 12. 25. 20:00

 

본 글은, 2021년 12월 23일자로 SCS Soft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California Dreamin' #3 - Development Insight (캘리포니아 드리밍 #3 - 개발 인사이트)글의 해석본입니다.

(원문 보러가기)

 

제작자의 의도와 다르거나 오역/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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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이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 팀 재편성 그리고 ATS의 향후 개선 계획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려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지난 7월, 우리는 ATS 1.41 버전을 통해 새로운 도로망, 새로운 농업 검사소 등 '캘리포니아 리뉴얼 1단계' 결과물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1단계 리뉴얼 작업에 참여한 팀은 지금도 2단계 결과물을 발표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더 많은 정보를 전해드리기 위해 캘리포니아 리뉴얼 프로젝트의 담당자와 연락해

프로젝트의 현재 상황 그리고 어떤 변화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캘리포니아 리뉴얼 팀을 구성하는 팀원 대부분은 새로운 작업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신입 혹은 비숙련 맵 디자이너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DLC 출시 일정에 맞춰 계속해서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는데,

올해 계획이 일부 변경되어 몬태나, 텍사스 DLC 등의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했고

내년 개발 계획에 따라 캘리포니아 리뉴얼 팀의 맵 디자이너 대부분을 다른 프로젝트 담당 부서로 재배치해야 했습니다.

 

이런 연유로 캘리포니아 리뉴얼 팀의 규모는 수시로 바뀌었으며

한 해 동안 12명의 구성원 (그중 10명은 신입 맵 디자이너)이 다양한 분야에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현재 2단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맵 디자이너 수는 매우 적지만, 1월경 더 많은 신규 인력이 추가되는 만큼

캘리포니아 리뉴얼 팀이 맡은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수행해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캘리포니아 리뉴얼 2단계

그렇다면 2단계 프로젝트에는 어떤 것들이 준비되어있을까요?

2단계 프로젝트는 5개 도시 (유레카, 유키아, 새크라멘토, 레딩, 트러키)와 이 도시 인근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5개 도시는 인근 도로망을 포함해 랜드마크와 건축물 등을 처음부터 다시 개발했습니다.

또한, 경치 좋은 길을 추가하는데 노력했으며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다시피

와이너리 (양조장)와 포토밭으로 유명한 나파 계곡과 같은 지역 산업 시설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휴게소와 트럭스탑도 선보일 계획이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이 지역만의 느낌이 잘 배어있는 새로운 에셋, 식생 그리고 텍스쳐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2단계 프로젝트를 통한 큰 변화 중 하나는 샌 라파엘 (San Rafael)의 삭제일 것입니다.

지도 축척의 한계로 인해 게임상에서 일거리를 제공하는 도시를 삭제해야 한다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3단계 프로젝트를 통해 훨씬 더 크고 중요한 도시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과연 어떤 도시가 추가될까요?

 

 

 

 

 

 

 

 

그렇다면 2단계 프로젝트는 어째서 처음부터 다시 개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게 되었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우리가 2단계 프로젝트를 시작할 당시, 우리는 이 지역을 조금씩 수정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캘리포니아 리뉴얼 프로젝트 초창기부터 기존과는 다른 규칙과 개념을 적용했는데,

이를 토대로 ATS의 도시와 대도시를 구현해본 경험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웠고 효율적인 도시 구현 스킬을 쌓았으며

조만간 출시될 새로운 맵 확장 DLC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 자부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2단계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지역 일대를 완전히 새롭게 제작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고

처음부터 다시 제작하고 있는 만큼 결과물 발표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팀의 캘리포니아 그리고 개발 툴에 대한 지식은 프로젝트를 막 시작할 때보다 훨씬 많이 쌓였습니다.

 

 

 

 

 

 

 

 

우리의 계획은,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를 시작하면 캘리포니아 지역의 도시를 본사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캘리포니아 지역의 퀄리티를 최신 DLC와 비슷한 급으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캘리포니아 지역을 리뉴얼하는 것이 우리 (개발사), 개발자들 그리고 유저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그런 연유로 우리는 향후 미국의 다른 주 리뉴얼 계획 수립과 더불어 캘리포니아 리뉴얼 작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향후 계획

그럼 캘리포니아 리뉴얼이 완료된 이후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2단계 리뉴얼 이후 어떤 도시를 개발하는데 집중할 계획인가요?

 

이 질문에 답해드리기 전에 여러분께 당부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이 글에 언급한 모든 사항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아래 언급할 내용이 이 글을 작성할 당시의 계획인 것은 맞지만,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언제든 변경될 수 있습니다.

 

 

 

 

 

그럼 먼저 캘리포니아 리뉴얼 프로젝트의 로드맵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의 계획은 가급적 많은 도시를 리뉴얼하는 것이며 구체적으로 샌프란시스코 인근을 리뉴얼할 계획입니다.

우리 팀의 능력에 대한 도전이기도 한 이 작업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일대가 엄청나게 바뀌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팀 규모에 따라 3단계 혹은 그 이후 더 많은 콘텐츠를 추가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신입 맵 디자이너들이 거쳐 가는 위치에 있고 하나의 프로젝트를 끝내기도 전에 부서를 이동하는 경우도 있지만,

앞으로는 신입 맵 디자이너들이 그들의 프로젝트를 온전히 끝마치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습니다.

 

 

 

 

 

 

 

 

 

 

장기적인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일단 우리는 캘리포니아 전역의 도로망을 계속해서 개선하고 리뉴얼할 것입니다.

텍사스를 포함해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데다 도로 밀도, 도시 수 그리고 규모로 인해

프로젝트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최종 결과물을 본 여러분에게서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었다' 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보다 더 나중의 계획을 말씀드리면, 몇몇 주 (State)를 추가로 리뉴얼할 계획이고

이 과정에서 특별한 무언가를 추가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캘리포니아 리뉴얼 프로젝트와 관련된 소식이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모든 팀원들은 매우 열정적이고 프로젝트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프로젝트가 종료된 후의 캘리포니아 풍경을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지 않으신지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2단계 프로젝트의 다양한 소식을 공식 블로그에 소개할 예정입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크리스마스, 그리고 새해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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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아 DLC의 베자, 소리아와 더불어 캘리포니아 리뉴얼도 신입 맵 디자이너들이 담당하나 봅니다.

(어쩌면 오스트리아 리뉴얼도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신입이라고는 하지만 그 퀄리티가 수준급인지라 이렇게 언급하지 않는 이상 신입이 만들었다고는 생각하기 힘들 것 같네요.

 

어쨌거나 ATS의 캘리포니아 리뉴얼, ETS2의 오스트리아 리뉴얼이 하루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