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D] Prepar3D v5의 대기 효과와 고해상도 지형 텍스쳐 옵션

 

 

Prepar3D v5의 옵션을 살펴보면 살펴볼수록 새롭고도 놀라운(!) 기능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포토 시너리를 사용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Prepar3D를 사용 중이신 분들 중 날틀 님의 명품 고해상도 포토리얼 시너리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분명 멋진 포토 시너리임에 틀림없지만, 지금까지는 플랫폼 (Prepar3D)이 이를 제대로 받쳐주지 못해 뿌연 사진만 봐야 했습니다.

 

물론, 텍스쳐 로딩 속도를 조금이나마 빠르게 하려고 SSD를 설치하고 CPU 코어를 갈구는(!) 등의 시도도 해보았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Prepar3D v5에 고해상도 포토리얼 시너리를 위한 옵션이 추가되었으니...

World -> Terrain 항목의 Use high-resolution terrain textures 옵션이 바로 그것입니다.

 

고해상도 바닥 텍스쳐를 제대로 불러와 주는 것은 물론이고,

근거리에서는 제법 선명하게 나오지만, 원거리로 갈수록 뿌옇게 되는 것을 잡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즉, 포토리얼 시너리 뿐만 아니라 기본 바닥 텍스쳐에도 적용할 수 있는 멋진 기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포토 시너리를 있는 그대로의 고해상도로 불러와 주는 탓에 시스템 리소스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 기능을 켜기 위해서는 시스템 메모리가 최소 16기가 이상, 비디오 메모리는 4기가 이상이 되어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스템 메모리는 약 8~10Gb, 비디오 메모리는 4~5Gb정도 사용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CPU가 아닌 GPU를 활용하는 기능이라 프레임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이 옵션을 켠 후 Prepar3D v5를 재시작해야 합니다.

 

위 스크린샷은 high-resolution terrain textures 옵션을 활성화한 후 찍은 것인데, 뭔가 다른 점이 느껴지시는지요.

 

 

 

아래는 대기(atmosphere) 효과, high-resolution terrain textures 옵션을 켠 후

PMDG B737NGXu를 이용해 김포에서 광주까지 비행한 스크린샷입니다.

 

 

 

 

 

▲ 평택/아산 일대

 

 

 

 

 

▲ 아산/공주 일대

 

 

 

 

 

▲ 계룡산과 대전

 

 

 

 

 

▲ 내장산

 

 

 

 

 

▲ 변산반도

 

 

 

 

 

▲ 어등산과 광주공항

 

 

 

 

 

▲ 영산포 상공 (광주공항 RWY 04R 접근 중)

 

 

 

 

 

▲ 남평 비상활주로와 무등산

 

 

 

 

 

성급하게 출시한 느낌도 있고 아직은 불안정한 부분이 많은 Prepar3D v5 지만,

그동안 아쉬웠던 부분을 해소해 주는 강력한 기능들이 다수 탑재된 만큼 비행이 더욱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