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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이탈리아 DLC를 이용해 동영상 운행일지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지난 일지가 이탈리아 DLC 구매를 기념(?)해 프랑스 니스(Nice)에서 이탈리아 제노바(Genova)로 향하는 화물을 운송하는 영상이었다면
이번 일지는 유로트럭2의 최남단에 위치한 시칠리아로 향하는 화물을 운송하는 영상입니다.
시칠리아섬은 이탈리아 DLC가 나오면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고 마침 시칠리아로 가는 화물이 보이길래 바로 배차받아 운송해보았습니다.
이번에 배차받은 화물은 리저버 탱크(Reservoir Tank)로 출발지는 카탄자로(Catanzaro), 도착지는 팔레르모(Palermo)입니다.
예상 주행거리는 405km, 예상 주행시간은 6시간 2분이구요.
화물은 플랫 베드 (평판차 / Flat Bed)에 실려있으며 무게는 11톤으로 가벼운 편이고 화물 속성은 일반배송만 붙어있어 편안한 운송이 가능할 듯 합니다.
다만 도착지는 대리석 채석장으로 진출로가 좁고 비포장길이라 진입 시 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겠구요.
그럼 시칠리아섬으로 출발해볼까요?
재생시간 : 29분 3초
시칠리아 톨게이트를 빠져나간 이후 생각 없이(!) 달리다가 하마터면 제때 못 나가고 지나칠 뻔했습니다=_=...
다행히 옆 차로 차량이 속도를 줄여준 덕분에 본선에 멈춰서는 민폐 짓(!)을 하지 않고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었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도심 구간에서 프레임이 떨어지는 게 느껴지실 텐데,
이탈리아 DLC는 도시 디테일이 높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지만, 이와 반대로 프레임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나폴리(Napoli), 빌라 산 조반니 (Villa San Giovanni) 등의 항구도시는 프레임 저하가 심한 편이구요.
일전에 구매한 RX580으로도 버거운 게 이번에는 CPU를 업그레이드하고픈 충동이 생기더랍니다=_=...
(i5-2500으로 버티는 중입니다...ㅜㅜ)
이번 이탈리아 DLC도 여기저기 경치 구경하며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지도를 다 돌아버렸는데,
분명 빼먹은 곳 없이 다 돌았다고 생각했는데 Road Explored가 99.99%더랍니다.
혹시나 싶어 다시 둘러봤는데도 빼먹은 곳은 보이지 않았고 여전히 99.99%인 거로 보아 뭔가 잘못된 부분이 있지 않나 싶더라구요.
이외에도 비 오는 날 이탈리아 DLC 지역 내 터널을 달리다 보면 간혹 터널 내부임에도 비가 내리는 구간이 있는데,
이 부분을 비롯해 수정해야 할 곳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연유로, 일부 문제와 Road Explored 부분은 다음 패치가 나올 때까지 잠시 기다려봐야 할 듯 싶네요.
이탈리아 DLC가 나온 이후 계속 이탈리아 지역만 돌며 화물을 운송하는 중인데, 경치가 좋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톨게이트 방식도 우리나라 고속도로와 비슷한 방식이라 운전하기도 편하구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동영상 운행일지를 찍고 싶은 구간이 여럿 보이던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아무쪼록 부족한 글,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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