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box Simulation의 Airbus wide body 기체를 도색한데 이어, 이번에는 Aerosoft의 Airbus narrow body 기체를 도색해보았습니다.
이번에 도색한 기체는 A320-200으로 KAWA 도색 요청이 들어온 기체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제공해오던 Wilco / Feelthere Airbus A320이 FS2004와 FSX용이었다면,
이번에 도색한 Aerosoft Airbus는 FSX와 Prepar3D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A320-200은 KAWA의 부정기 라인인 Purple Line에 소속된 기체로,
Aerosoft Airbus가 발표되기 전까지 Wilco / Feelthere 모델을 이용했지만,
동체 모델링이며 오토파일럿 정밀도가 떨어져 자주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Aerosoft에서 Airbus narrow body 시리즈를 발표함에 따라, A320으로도 제법 안정적인 비행을 할 수 있게 되었고,
특히 운항용 기체가 부족한 Prepar3D에 기체를 추가함으로써 기체 선택의 폭이 좀 더 넓어졌습니다.
KAWA A320-200의 등록번호는 KCFS-224이고, 애칭은 Lullaby입니다.
(SELCAL code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느낌이 드신다면, 당신은 진정한 항덕(!?))
KAWA Airbus A320은 샤크렛이 장착되지 않은 기본형 A320이고, 두 개의 CFM56-5 엔진이 장착되어있습니다.
도입 초기에는 IAE V2500 엔진을 장착했지만, 이후 CFM56-5 엔진으로 교체한 이후 현재까지 이 옵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요즘 에어버스 협동체 기체의 대세는 단연 샤크렛 장착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요즘 대세를 따라 KAWA A320에도 샤크렛을 장착해보았습니다.
A320은 B767-300ER과 달리 샤크렛 장착 모델에 별도의 등록번호 및 애칭을 부여하지 않고,
기본형 A320 모델의 등록번호인 KCFS-224를 그대로 이용하였습니다.
(물론, 기본형 모델과 샤크렛 장착형 모델을 함께 배포하구요)
A320에 KAWA도색을 입히기 전, Blackbox Sim의 A320에 도색할 것인지, 아니면 Aerosoft A320에 도색할 것인지 살짝 고민했었습니다.
Blackbox Sim A320에는 일반적인 A320 스타일인 CRT 타입의 계기가 장착되어있고,
Aerosoft A320에는 신형 디스플레이인 LCD 타입의 계기가 장착되어있는데,
디스플레이 방식에 따라 ECAM의 모양과 계기 표시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이러한 사소한(?) 차이도 있지만, Aerosoft A320에 도색하기로 결정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비행 안정성에 있었는데,
Blackbox Sim의 A330/340 시리즈는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한 반면, A320 시리즈는 플레어 시 비행기가 상승해버리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어,
결국 Aerosoft A320에 도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옥의 페인트킷과 동체 모델링 덕분에 도색하면서 오랜만에 땀 좀 흘려봤구요...ㅜㅜ;;;
(Full Fuse Layer Paint Kit을 제공해주지 않는 거야 그렇다 쳐도, 동체 중앙을 기준으로 위쪽과 아래쪽으로 갈수록 텍스쳐 표시 스케일이 작아지는 건...=_=...)
어쨌거나, 전에 요청 들어온 것도 있고, 언젠가는 도색해야지 하면서 미루고 미루던 Aerosoft A320 KAWA 도색작업을 끝마쳤습니다.
Aerosoft Airbus와 Blackbox Sim Airbus는 Fly by Wire 기능이 구현되어있어 비행하기 엄청 편한데,
이러다가 주력 기종을 에어버스로 바꾸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조종 감도는 Aerosoft Airbus보다 Blackbox Sim Airbus가 더 좋은편입니다)
제 주력 기종인 B747-400이 Prepar3D용으로 나와준다면, FS2004때처럼 B747에 홀릭(!)하게 되겠지만요.
(PMDG B744만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ㅜㅜ)
현재 KAWA에서 제공 중인 기체에 대한 애드온 제작사와 지원하는 FS버전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FS2004를 주력으로 사용해온 만큼 FS2004용 기체가 상당히 많고,
Prepar3D용 기체는 출시한 지 이제 1년 차 밖에 되지 않아서인지 그 수가 많지 않습니다.
(Prepar3D용 ATR과 B744가 없다는 게 아쉽습니다ㅜㅜ)
게다가 Aerosoft, Blackbox Sim, PMDG를 제외한 나머지 모델은 Prepar3D v3.4에 최적화되어있지 않다 보니,
Prepar3D에서 구동은 되더라도 가끔 오작동하는 문제가 있어, 실질적으로는 앞서 언급한 기체만 이용하는 실정입니다.
여하튼, 이번에 도색한 KAWA A320 기체는, 본 블로그의 공지사항 (이곳)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
뱀 발
* * *
Airbus 협동체 기체는 둥글둥글해서 보고 있으면 되게 귀여운데, 의외로 KAWA 도색은 잘 안 받더라구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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