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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이후로 비행일지다운 일지가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개인사정상 비행일지 작성은 커녕 비행을 위한 시간적 여유가 없는 탓에 그렇게 되버리지 않았나 싶네요.
예전만큼의 여유가 없다고는 해도 가끔씩은 비행기를 띄워주고 있습니다.
대신, 전처럼 장거리 비행 위주가 아닌 1~2시간 내외의 국내선이나 국제선 위주로만 돌게 되고 일지나 스크린샷은 생략하고 있지만요.
언젠가, 제주발 김포행 첫비행을 뛰기 위해 Level-D B767기체를 Cold and Dark 상태로 세팅하고 이것저것 세팅하는 도중,
조종실 분위기가 나름 괜찮게 보여 스크린샷을 찍어 보았습니다.
* * *
MS의 Flight Simulator에 대한 지원이 끊겼음에도, 아직 발표되는 FS 관련 애드온들 덕분에 FS의 수명이 더 길어졌다고는 하나,
모체가 되는 FS프로그램 자체가 구형이 되버리다보니, 새로운 OS가 나올 때 마다 발생하는 불협화음에 유저들이 하나 둘 떠나가는 분위기입니다.
국내 FS관련 커뮤니티들만 봐도 불과 몇 년 만에 그 분위기가 굉장히 침체되버렸으니까요.
(전반적인 FS관련 커뮤니티들의 분위기가 이런데, 한때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던 가상항공사들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는 않을겁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했던 민항 시뮬레이션인 MS사의 Flight Simulator가 이렇게 저물어가는 중에 있고,
FS의 대안(!)으로 주목받았던 X-Plane마저, 이미 FS의 다양하고 화려한 애드온에 익숙해진 비행시뮬 유저들에게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탓에,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베스트 셀러 민간 비행시뮬레이션이 이대로 역사속으로 사라지는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습니다.
멀티플레이 격인 VATSIM 등을 통해 실제로 관제를 받으며 많은 사람들과 함께 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있기도 하지만,
애시당초 FS는 싱글플레이를 위해 제작된 만큼, 대부분의 유저들은 싱글플레이를 통한 혼자 비행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을겁니다.
이때문에 새로운 정보나 자료를 공유할만한 구실이 없어지면 매번 똑같은 패턴의 비행에 흥미를 잃고 비행 빈도가 점점 줄어들다 FS를 접게되기도 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버전의 FS가 나온다 할지라도, FS2004와 FSX용으로 발표된 애드온 수가 역대 최다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지라,
이미 다양한 애드온을 통해 높아질대로 높아진 눈높이 때문에 새로운 버전의 FS로 쉽사리 넘어가기도 힘들 듯 싶구요.
내년쯤 해서 FS 후속편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기존에 FS시리즈를 제작하던 MS가 아닌 다른 제작사에서 제작하는지라 어떤 모습으로 발표될지 예상하기 힘듭니다.
만약, 지금 FS시리즈의 아쉬움을 보완하고 개선했다면 새로운 FS로 넘어갈테고, 그렇지 않다면 지금의 FS2004나 FSX를 계속 사용하게 되겠지요.
새로운 FS 시리즈가 정말로 나올지, 아니면 단순한 소문에 그칠지는 시간이 가봐야 자세히 알게 되겠지만,
가상 세계에서 비행을 하기 위해 현재로서는 FS2004나 FSX를 이용할 수 밖에 없으니, 애드온 시장이 한순간에 확 몰락하는 일은 없을 듯 싶습니다.
유저 수가 급감한 탓에, 애드온 개발이 뜸해지는건 있겠지만요.
제 경우는, 이러한 분위기며 변화에 딱히 크게 신경쓰고 있지는 않습니다.
단지, 비행 자체에 매력을 느끼고 그에 대한 대리만족으로 FS를 즐기고 있는거니까요.
현재 OS에서 프로그램이 잘 돌아가주고, 최신 항행 데이터와 시스템적으로 잘 다듬어진 비행기,
그리고 자주가는 공항에 대한 시너리와 비행을 하는데 양념 역할을 해주는 트래픽팩만 있으면 저는 그걸로 만족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지금 사용 중인 FS2004를 FSX 부럽지 않을 정도로 꾸며놓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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