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5월 30일, 아시아나의 첫번째 A380이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시아나는 국적기 중 대한항공에 이어 A380을 운용하는 두번째 항공사가 되었고, 이로인해 대수요 구간에 좀 더 효율적으로 좌석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380 도입 후 약 2주간의 시험비행을 마치고 6월 13일부로 정기노선에 투입, 현재 인천-나리타/홍콩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6월 중으로 아시아나 A380 2호기가 도입되면 인천-방콕/오사카 노선에 A380이 추가로 투입되고,
8월부터는 인천-나리타/오사카/방콕 노선에서 A380이 철수함과 동시에 인천-LA/홍콩 노선을 집중적으로 운항하게 됩니다.
아시아나 A380이 도입됨에 따라, Active Korea Traffic Pack 4.2 최적화버전에도 아시아나 A380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AKTP 최적화버전에 추가된 아시아나 A380은 어떤모습인지 한번 둘러볼까요?
인천공항에 주기된 아시아나 A380입니다.
기체 모델은 The Fruits Stand (TFS) A380 모델을 이용하였습니다.
TFS A380 모델은 페인트킷이 제공되지 않는지라, 자체적으로 제작한 화이트베이스를 이용해 도색하였습니다.
동체 색상은 기존 AKTP에 존재하는 아시아나 항공기들과 동일하게 구성하였구요.
AI Traffic에 등장하는 아시아나 A380의 등록번호는 HL7625로, 아시아나의 첫번째 A380 등록번호와 동일합니다.
아시아나 A380은 A380-841모델로 RR엔진이 장착되어있고, 이는 EA엔진이 장착된 대한항공 A380-861과는 다른 모델입니다.
물론 AI Traffic에도 RR엔진 장착모델인 A380-841모델을 적용하였습니다.
(엔진 모델은 서로 다르지만 생긴 모습은 비슷하기에, 엔진 종류에 따른 외형상 차이점을 구별하기 힘듭니다.)
아무래도 AI Traffic 기체인 만큼, 동체 텍스쳐 크기가 작아 운항용 기체 수준의 디테일을 구현하기는 힘듭니다만,
가까이서 보더라도 최대한 깔끔한 모습을 보이게끔 도색하였습니다.
텍스쳐 크기가 작은탓에 FS상에서 텍스쳐가 늘어나보이는데, 곡선부 안티앨리어싱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도트가 부각되어 지저분하게 보이기 때문에,
많은곡선과 다양한 색상을 사용하는 아시아나 도색 특성상, 타 도색에 비해 더 신경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주간도색을 완성하면 야간도색은 자동으로 해결됩니다.
야간 라이트 레이어의 경우 주간레이어에 오버레이 되는 방식인지라, 기존에 사용중인 야간 라이트 레이어를 재활용(?) 하였습니다.
일전에, 자체적으로 제작한 화이트 베이스의 창문 배열에 맞게 야간 라이트를 수정해놓은지라 야간도색은 큰 어려움 없이 끝낼 수 있었습니다.
TFS A380 야간 레이어의 특성상 랜딩라이트가 켜져있지 않더라도 동체 노즈부분이 희미하게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랜딩라이트가 켜지면 동체 노즈쪽이 눈에띄게 밝아집니다.)
곡선이 많은 아시아나 신도색에, 일부 파트의 페인트 영역이 분리되어있는 탓에, 동체 하단부를 도색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노즈기어 페어링 커버의 경우, 열렸을 때와 닫혔을 때의 페인트 영역이 따로 분리되어있는데, 노즈기어 페어링 커버에 동체의 회색 곡선이 지나가고,
메인기어가 위치한 밸리 부분 역시 페인트 영역이 따로 존재하는데, 꼬리쪽 색동무늬 일부가 밸리를 지나갑니다.
동체 메인 파트와 별도의 파트간 도색 조인트 맞추는 작업은 그냥 노가다 하는 것 외엔 딱히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동체 메인파트와 별도 파트의 스케일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가까이서 보면 디테일 차이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AKTP 최적화본에 추가된 아시아나 A380은, 2014년 7월 24일~8월 14일 스케줄에 따라 움직입니다.
이 스케줄은 6월 13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인천-도쿄/홍콩 노선에 오사카/방콕 노선이 추가된 스케줄로, 총 2대의 A380이 네개의 도시를 운항합니다.
8월 15일 부터는 인천-LA/홍콩 노선만 운항하고 이게 아시아나 A380의 정식 스케줄이지만,
7월 임시 스케줄은, 정식 스케줄 운항 전 가장 많은 도시에 운항하는 스케줄이기도 하고, 대부분 우리나라 인근 국가로 운항하는지라,
굳이 멀리가지 않고도 아시아나 A380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7월 임시 스케줄을 적용하였습니다.
2014년 7월 24일~8월 14일 아시아나 A380 운항 스케줄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지시간이며 FS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있습니다.)
● 인천 ↔ 홍콩 (첵랍콕/VHHH) / 매일운항
인천 (19:50) → 홍콩 (22:40) OZ745
홍콩 (00:40) → 인천 (05:10) OZ746
● 인천 ↔ 도쿄 (나리타/RJAA) / 매일운항
인천 (09:00) → 도쿄 (11:10) OZ102
도쿄 (13:10) → 인천 (15:40) OZ101
● 인천 ↔ 방콕 (수안나품/VTBS)
인천 (18:30) → 방콕 (22:05) OZ741 / 월수금토일 (주 5회 운항)
방콕 (01:10) → 인천 (08:45) OZ742 / 월화목토일 (주 5회 운항)
● 인천 ↔ 오사카 (간사이/RJBB) / 매일운항
인천 (11:00) → 오사카 (12:40) OZ112
오사카 (14:40) → 인천 (16:30) OZ111
※ 본 AKTP 최적화버전 아시아나 A380 추가 패치는, 다음 날짜에 발표된 AKTP 최적화버전에 적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4년 2월 26일자 버전 / 2014년 4월 22일자 버전 / 2014년 5월 12일자 버전
만약 2014년 2월 26일 이전에 발표된 AKTP 최적화버전을 이용중이시라면,
http://hosii.info/1403 에서 AKTP 최적화버전 2014년 2월 26일자 버전을 다운로드 하신 후, 본 패치를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AKTP 최적화버전 아시아나 A380 추가 패치는 아래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FS2004/FSX를 지원하며, 설치 설명서는 압축파일 내에 동봉되어있습니다.)
2014년 5월 30일, 아시아나의 새로운 기체가 등장함으로 인해 그간 식상했던 국내 하늘이 한결 다채로워졌습니다.
이미 대한항공이 A380을 운영하고 있는 탓에, 아시아나의 신기종 도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덜한 편이지만,
항공기를 좋아하고 관심있어하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이벤트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AKTP 최적화본 아시아나 A380 추가패치를 이용해,
실제의 하늘 뿐만 아니라 가상의 하늘에서도, 화사한 모습의 아시아나 A380을 만나보시는건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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