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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3월 초, 소니 카메라 관련 카페에 작성한 글을 본 블로그로 옮겨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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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SONY SAL70300G F4.5-5.6G SSM (캐스퍼)을 영입한 후 출사나가 테스트샷을 날리던 중, 뭔가 미묘하게 핀이 맞지 않는 듯 싶어 점검을 보냈습니다~.
바디랑 칠번들은 몇달 전에 점검받았을 때 정상 판정을 받았던지라 렌즈가 틀어진줄 알았는데, 의외로 캐스퍼는 정상인데 바디랑 칠번들 핀이 틀어져있다고 하네요=_=...
...뭥미 스럽긴 했지만... 기사님이 그렇다 하시니 그런가보다~ 하고 물건을 받았습니다~.
(집에서 대강 하는 것 보단, 전문가분이 장비를 이용해 테스트 해주시는거니 더 정확할테구요~.)
정신건강에 해롭고, 원형 탈모(!)의 원인이 되니 가급적 핀테스트는 지양하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사람 심리라는게 그게 아니지요=_=...
교정이 잘 되었는지~ 보내기 전과 별 차이가 없는지를 확인해보기에 이릅니다~.
핀 테스트 용지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눈금 그려진건 잘 보이지도 않고, 삼각대 세팅하기도 귀찮아,
간단하면서도 쌈빡한(!?) 핀테스트 용지가 있길래, 그걸 하나 출력해서 셔터질 해보았습니다~.
바디는 A700 이고
핀 테스트 렌즈는
28-70mm 시그마, 16-50mm 칠번들, 70-300mm 캐스퍼이며,
아래 이미지도 이 순서대로 되어있습니다.
시그마는 점검보내지도 않았는데 왜 테스트했냐~ 하시는 분이 계실 듯 싶은데, 앞서 말씀드렸듯 바디핀 교정했거든요..ㅜㅜ
시그마 렌즈 핀 틀어졌으면 바디랑 같이 시그마 센터로 보내야되니까요..ㅜㅜ;;
...서드파티는 다 좋은데, A/S보내는게 완전 귀찮습니다=_=
이것 때문에, 시그마 28-70을 제외한 나머지 렌즈를 전부 소니껄로 바꿨으니까요ㅜㅜ
이녀석에 초점을 맞춰놓고 사격(!)하였습니다.
SIGMA 28-70mm F2.8 EX DG
SAL1650 16-50mm F2.8 SSM
(칠번들)
SAL70300G 70-300mm F4.5-5.6G SSM
(캐스퍼)
찍어놓고보니... 대강 확 틀어지지는 않은 듯 싶습니다.
1:1로 확대해서 보면 종이결이 보이는게 나름 잘 맞는 듯 싶기도 하구요.
찍어놓고 보니 의외로 캐스퍼보다 칠번들이 더 쨍하네요~. 캐스퍼 이녀석... 탐스퍼보다 더 소프트한 듯 싶습니다.
(위 사진은 캐스퍼가 더 쨍하게 보이는데, 사실 캐스퍼는 샤픈 한방 줬습니다..ㅜㅜ)
...대강 잘 맞는걸 확인했으니... 이제 핀 신경 안쓰고 사진 찍어야지요ㅜㅜ
시그마는 핀이 확 틀어질 줄 알았는데 의외로 봐줄만 한게, 이렇게 보면 제가 핀에 둔감한 것 같기도 하구요=_=
왠지 핀이 틀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센터 다녀오기 전까지 완전 스트레스 쌓이던데,
역시 마음을 비우는게 답이려나 싶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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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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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실내에서 핀 테스트를 하고, 그 주 토요일 (3월 8일)에 밖에서 다시 테스트 하는 도중 카메라를 떨어뜨리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 때문에, 센터에서 출고된지 3일만에 다시 서비스 센터에 입고하게 되었는데,
떨어뜨린 충격 탓인지, 아니면 핀 교정이 제대로 되지 않은건지, 장비 점검결과 전핀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바디핀이 틀어진 것 외에, 나머지 부품들은 전부 이상없다고 합니다..ㅜㅜ)
이번에는 소니의 축복이라 불리는 남대문 센터로 보냈으니, 잘 맞춰져서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물건 받으면 다시 한 번 테스트샷 날려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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