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친구에게 얻어온 게임패드인 Joytron Hybrion JTPC-108.
한때 게임패드로 즐기다, 운영체제 재설치 후 드라이버 설치의 귀찮음 등으로 인해 한동안 키보드로만 유로트럭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찰나, 문득 다시 게임패드로 유로트럭2를 돌려보고픈 생각에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일전에 만들어놓은 키맵 프로파일을 손본 후 다시 트럭을 몰아보았습니다.
1.4 버전에서 포스피드백 매핑이 개선되었고, 1.5 업데이트에서는 각 항목별 포스피드백 강도를 조정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러한 옵션들을 활용하여 포스피드백 강도를 조정하니, 확실히 진동이 더 강하게(?) 느껴져 달리는 재미가 쏠쏠하더랍니다.
(오랜만에 패드로 게임을 해서 재미있게 느껴지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_=)
게임패드 키맵 설정은 위 스크린샷과 같습니다.
키맵 설정에 조이패드용 키매핑 프로그램인 xpadder를 이용하였고,
버튼 수에 제약이 있는만큼 일부 버튼은 시간차를 이용한 중복 기능들을 넣어놓기도 하였습니다.
왼쪽 십(十)자 키 중 위쪽은 기어업과 동시에, 0.3초 이상 누르면 트립컴퓨터 디스플레이가 바뀌게끔,
역시 왼쪽 십(十)자 키 중 아래쪽은 기어다운과 동시에, 0.3초 이상 누르면 ESC 키가 눌리게끔 하였고,
오른쪽 네개 버튼 중 F6키로 설정된 버튼을 0.3초 이상 누르면 일시정지,
F7키로 설정된 버튼을 0.3초 이상 누르면 맵 화면을 보게끔 해놓았습니다.
아래쪽 아날로그 스틱 중 왼쪽은 아날로그 스틱으로 인식하지 않는지라 (오른쪽만 아날로그 스틱으로 인식하더라구요..ㅜㅜ),
게임 내에서 직접 키를 설정해주었습니다. (위 스크린샷의 NP5, 7, 8 등은 이해를 돕기 위해 게임 내에서 설정한 키를 표시해놓은거구요.)
패드가 오래되서인지, 진동모터 돌아가는게 영 시원찮아, 포스피드백 강도를 맥시멈에서 3.5칸 낮은 수치로 설정해놓았습니다.
모터 상태가 영 별로인지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RPM을 올리거나 도로를 달릴 때면 나름 진동오는게 적당히 느껴지더라구요.
패드를 영입하고 한동안 패드로만 유로트럭2를 했었는데, 어느순간 귀찮아지기도 하고 그냥 키보드로만 했었는데,
모처럼 다시 패드를 꺼내 유로트럭을 해보니 진동도 오고 재밌더랍니다.
...물론 엄지손가락 하나로 좌/우 조향을 해야되서 키보드나 마우스, 휠보다 조향 반응성(?)이 떨어지긴 하지만요.
제대로 즐기려면 역시 레이싱 휠만한게 없지요.
때문에 G27을 하나 지르고는 싶은데, 일단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자동차 게임은 유로트럭2만 즐기는 상황이다보니 몇번 하다가 박스속에 방치할 것 같아 선듯 구매하기 망설여집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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