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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S2] 유로트럭시뮬레이터2 펠릭스토우 → 로테르담 동영상 운행일지

반쪽날개 2013. 8. 31. 13:00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동영상 운행일지 6편

 

:: 최악의 화물 ::

 

* * *

 

이번에도 어김없이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동영상 일지로 인사올립니다.

(동영상 운행일지 제작에 맛들린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_=;;; )

 

잡설(!)은 생략하고 바로 운행 브리핑(!)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운송할 화물은 자갈(Gravel)로 영국 펠릭스토우 TNT에서 네델란드 로테르담 Raben까지 운송하게 됩니다.

 

자갈, 흙, 광석 등의 화물은 보통 덤프 트레일러에 실어서 운송하는데,

유로트럭2 세계의 덤프 트레일러는 주행 안정성이 매우 좋지 않아 배송단가가 높다 할지라도 꺼려지게 됩니다.

 

이녀석을 끌고 장거리 운행을 뛰었다가는 스트레스만 왕창 받기 십상이라 어지간하면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마침 펠릭스토우에서 로테르담 루트에 본 화물이 편성되어있어 모처럼 끌어보았습니다.

 

배송타입은 중요배송으로, 긴급배송의 난도보다 한단계 낮은 등급이고, 화물 무게는 25톤입니다.

 

 

 

 

 

배송루트입니다.

펠릭스토우를 출발하여 하리치 항구까지 이동한 후, 이곳에서 유로포르트까지 선박을 이용, 다시 유로포르트에서 로테르담으로 이동하는 경로입니다.

지상이동 125km에 선박이동 207km, 총 332km를 달리게 되며, 예상 소요시간은 10시간 2분입니다.

 

지상 주행거리 보다 선박 이동거리가 두배정도 더 길고, 두 도시 모두 출도착 항구와 인접해있는 관계로, 실제 주행거리가 굉장히 짧은 편입니다.

(항구에 들어가고 나가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소요하게 되구요.)

 

그렇다 할지라도, 트레일러 안정성이 워낙 낮아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핸들을 조심히 돌리지 않으면, 낮은 속도에서도 균형을 잃고 뒤집혀버리니까요.

 

 

 

 

 

자~.

그럼 유로트럭2 세계에서 가장 끌기 까다로운 트레일러를 끌고 달려(!)볼까요~?

 

 

 

* * *

주 의

* * *

본 영상은, 게임 진행화면을 녹화한 것으로, 실제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에는 도로교통법 준수 및 실제 도로상황에 따라 주행하셔야 합니다.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인디...=_=;; )

 

주행영상은, 펠릭스토우 차고지에서 부터 녹화하였습니다.

(재생시간 : 15분 57초)

 

:: 720P로 보시면 한결 더 깔끔한 화면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주행거리가 짧다지만, 화물 안정성 문제로 빨리 달리지 못해 보는 내내 답답하셨을 듯 싶습니다.

사실 이보다 더 빨리 달리지를 못하는게, 영상에서 보셨듯 핸들을 꺾기만 하면 트레일러는 물론 트랙터까지 불안정하게 휘청거리는 이유도 있고,

이 상태에서 조금 더 무리했다가는 차량이 바로 오버스티어나 전도/전복 되버리니까요.

 

그러한 이유로, 커브 구간에서도 굉장히 소심하게(!) 핸들을 꺾어야 했습니다..ㅜㅜ

 

역시 이런 트레일러는 애시당초 끌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ㅜㅜ

 

 

 

 

 

이번 운송에 대한 결과입니다.

 

소요시간이 예정보다 26분 더 걸렸습니다.

차가 밀렸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속도를 낼 수 없었기에 지연된 듯 싶구요.

물론, 이는 예상 소요시간보다 늦었다는 의미이지, 화물 배송완료시간을 넘겨 도착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번 운송은 트레일러 특성상 빨리 달리지 못해 답답했으니, 다음 배송은 신나게 달릴 수 있는 루트를 선택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