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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wa A330-300 KA521 (KCFS-222) Incheon to New Chitose
● Route : Incheon (ICN/RKSI) → New Chitose (CTS/RJCC)
● Aircraft : Airbus A330-300
● REG NO. : KCFS-222 Normal
● ETD : 10:10(Local) / 0110z
● ETA : 12:50(Local) / 0350z
● ATD : 10:10(Local) / 0110z
● ATA : 12:28(Local) / 0328z
● ZFW : 341.4 (x1,000) lbs
● Fuel : 51.9 (x1,000) lbs (18.9 x1,000lb used)
● FLT Time : 2H 18M
조석으로는 다소 선선한 기운이 남아있는데 한낮에는 마치 한여름을 방불케하는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요 며칠간 내린 비로, 더위가 한풀 꺾였다고는 하지만 이제 6월인데 벌써부터 후덥지근한게 한여름이 되면 얼마나 더울지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지난달 초, 피지행 일지에 이어 오랜만에 일지로 인사드립니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일본행 일지로 준비해보았습니다.
그간 도쿄나 오사카 등지로만 비행하다가 오랜만에 삿포로행 정기편을 운항해보았구요.
인천공항 탑승동 115번 스팟에 주기된, 삿포로행 Kawa521편 A330-300 항공기입니다.
비행에 앞서 지상조업이 한창이구요.
조종실에 짐을 풀어놓은 후, 비행 전 외부점검을 시작합니다.
큼지막한 엔진도 점검해주구요.
꼬리날개도 육안확인 해줍니다.
살짝 고개를 돌리니, 다양한 항공사들의 꼬리날개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우현 점검을 마치고 좌현으로 넘어갑니다.
우현과 마찬가지로 좌현도 점검해주고, 언제나 그렇듯 쓸데없이(!) 급유차도 점검해줍니다.
외부점검을 마치고 조종실로 들어와 삿포로까지의 항로 등을 FMC에 입력해줍니다.
금일 인천공항 이착륙 활주로는 RWY 33L/R, 34를 사용중이며, 저희 항공기는 RWY 33L을 통해 이륙할 예정입니다.
출항절차는 ENKAS 1G 절차를 이용하여 ENKAS fix까지 비행한 후 G597항로에 진입하게 되구요.
삿포로까지 비행할 경로입니다.
저희 항공기는 오전 10시 1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목적지인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 오후 12시 50분에 도착할 예정인, Kawa521편 A330-300 항공기입니다.
비행시간은 2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비행거리는 STAR구간을 제외하고 1,703km이고,
항로 전반에 걸쳐 기류가 좋지 못한 관계로 항공기가 다소 흔들릴 수 있겠으나, 심한 난기류는 보고되지 않은 관계로 비행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본 항공기의 순항고도는 FL390이며, 연료는 51,900lbs를 급유하였습니다.
그러고보면 삿포로행 비행기를 몰아본것도 무척 오랜만입니다.
오늘 비행과 같은 구간을 뛴게 2011년 2월이 마지막이고, 복편의 경우 2011년 11월이 마지막이니까요.
한때는 인천-삿포로 구간을 밥먹듯(!) 뛰었는데, 동남아 시너리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시점부터 삿포로행 비행일지가 완전 뜸해졌습니다.
짧막한 브리핑을 마치고, 조종실에서 뒹굴거립니다.
인천공항 탑승동 남측 주기장에 세워진 비행기들을 보니... 요즘 대세는 유로화이트인가~ 싶을 정도입니다=_=
출발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출입문 닫고 브릿지 이현 및 지상조업차량들이 하나 둘 철수합니다.
후방견인을 위해 노즈기어에 토잉카가 연결되었구요.
항공기 덩치에 걸맞지 않게, 큼지막한 토잉카가 붙어있습니다.
후방견인을 시작합니다.
RWY 33L쪽을 향해 기수를 돌려주구요.
후방견인 도중, 엔진을 돌려도 좋다는 연락을 받고, 1번 엔진부터 시동해줍니다.
후방견인 완료.
토잉카가 분리됩니다.
모든 엔진 시동 완료 후, APU off 및 Flap전개 등 출발관련 절차를 수행하구요.
출항준비 완료~.
다녀오겠습니다 >_< //
지상활주 경로는 위 스크린샷과 같습니다.
저 경로를 통해 이륙을 배정받은 RWY 33L까지 지상활주하게 되구요.
지상활주 도중, 이번에 새롭게 블루포인트 로고를 달아놓은 한불항공 A380 근처를 지나갑니다.
그동안 KSA 연합체 로고가 달린 한불항공 항공기를 보다, 블루포인트 연합체 로고가 달린 모습을 보니 뭔가 색다른 느낌이 듭니다.
2011년 5월 7일 삼족오 가상항공사가 블루포인트에 가입한데 이어, 2년 후인 2013년 4월 7일 온새미로 항공이 추가로 가입,
그리고 같은해 5월 29일에 한불항공이 블루포인트에 가입하였습니다.
온새미로 항공과 한불항공의 경우, 오래 전부터 블루포인트 가입이 결정된 상태였고,
그동안 항공기 도색 등의 작업을 거쳐 연합체 가입에 대한 공식 공지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블루포인트 회원사는, 삼족오와 온새미로 항공의 연합체 가입으로 북/남미 노선이, 한불항공의 가입으로 유럽내선, 아프리카 노선이 보강되었고,
삼족오, 온새미로 항공, 한불항공은 취약노선인 아시아, 대양주 노선의 좌석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AKTP 최적화버전 대양주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에어칼린 (뉴칼레도니아 국적)입니다.
이번달에, 에티오피아항공, 스쿳항공, LOT 폴란드항공 등 여러 항공사가 인천에 신규취항하는데,
이에 맞춰 AKTP를 업데이트 해야하나~ 벌써부터 고민입니다=_=;;;
지상활주 하는 도중, 조종면 작동여부도 점검해줍니다.
프랑스 파리행 에어프랑스 B777-300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가속중입니다.
TWY G에 진입~.
저 뒤로, 대한항공 디지털 돼지들이 보입니다....만... 덩치에 걸맞지 않게 작은 스팟에 주기되어있습니다=_=;;;
이륙대기중인 항공기나 착륙을 위해 접근중인 항공기가 없어, 바로 이륙허가가 떨어집니다.
Line up RWY 33L
Landing/Strobe Light on
Vr
Rotate
Gear up
저 뒤로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및 주기장 일대가 한눈에 보입니다.
이륙 후 계속 상승하며 기수를 남쪽으로 돌려줍니다.
김포에서 출항하는 항공기와 겹치지 않게 고도처리에 신경써주구요.
SI753 fix와 SI754 fix 사이 구간을 지나는 중, 아래로 왠지 한산한 분위기의 김포공항이 보입니다.
예전에, 김포공항 완충녹지 영역이 너무 크게 설정되어있길래, 영역을 좀 다듬었더니 한결 볼만합니다.
SI754 fix에서 기수를 동쪽으로 돌리자, 큼지막한 구름이 항로에 떡 하니 버티고 있습니다.
다행히, 항공기의 고도가 구름보다 높아 구름을 뚫고가는 불상사(!)는 없지만, 구름 위쪽으로도 기류가 불안정한지 항공기가 조금씩 흔들립니다.
ENKAS fix 통과, ENKAS 1G 출발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G597 항로에 진입합니다.
한참 상승하면서 고개를 돌려보니, 춘천쪽으로 낮은 구름들이 여기저기 깔려있습니다.
왠지 곧 비를 뿌릴 것 같은 분위기의 구름들이구요.
춘천을 지나 태백산맥을 넘어 강릉 상공에 진입할 때 까지, 주변이 온통 구름으로 뒤덮혀있습니다.
강원 VOR에서 B467항로로 갈아타구요.
NOMEX fix 약 7.8nm 전방에서, 순항고도인 FL390에 도달하였습니다.
뒷바람이 강하게 부는데다 기류도 썩 좋지 못한 탓인지, 항공기가 휘청거립니다.
순항 중 바라본 동해바다의 모습입니다.
강원도 상공을 지날 때 보다 구름의 양이 많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바다 상공 대부분이 구름으로 뒤덮혀있습니다.
지난번 피지때 비행이, CLS A330-200 v2 항공기에 새로이 KAWA도색을 입힌 후 테스트 해볼 목적이었다면,
이번 삿포로행 비행은, 얼마전 대대적으로 KAWA A330/A340 항공기 도색을 수정한 후 홍보(?)할 목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미 앞서 포스팅한대로, A330/A340 항공기의 2D칵핏에서 랜딩/택시라이트 표시 문제를 해결한데 이어, 항공기 도색에 쉐이드/더티룩 레이어를 적용하였는데,
라이트 문제야 야간비행이 아니면 확인하기 힘들지만, 도색 업데이트는 주간 비행때라면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구요.
밋밋한 흰색 동체에 쉐이드 레이어와 더티룩 레이어를 적용함으로써, 한결 더 그럴듯해진(!) 모습의 동체를 구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CLS A330-200 v2 페인트킷의 레이어를 기존 CLS Airbus 페인트킷에 이식한 후 작업하였구요.)
이외에, 풋브레이크 텐션 조정까지 완료한 상태라, 전에비해 한결 더 만족스러운 녀석이 되었습니다.
:: KAWA Airbus A330/A340 도색 업데이트 관련글 보러가기 ::
:: CLS Airbus A330/A340 2D칵핏 랜딩/택시라이트 문제 관련글 보러가기 ::
주절거리는 사이, 항공기는 어느새 일본 관제공역에 진입합니다.
일본 영공에 진입하자, 그렇게 많던 구름들이 거짓말처럼 사라집니다=_=
제 경우, 비행을 하는데 있어 프로시저를 위한 차트 및 내비게이션 데이터 (AIRAC)을 중요하시는데,
이와 마찬가지로 항공기 엔진 사운드도 꽤 신경쓰는 편입니다.
(의외로 그래픽쪽은 어느정도 수준에 타협하는 정도로 끝내지만요...)
현재 KAWA가 보유중인 항공기와 관련된 모든 엔진 사운드를 TSS (Turbine Sound Studio)나 Synchro-soft 것으로 교체하였고,
나름 샘플링비트를 재조정함으로써, 사운드가 프레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게끔 작업해놓았습니다.
물론 엔진 사운드 자체가 노이즈이긴 하지만, 가급적 음질 열화를 느끼지 못할 수준에서 조정작업이 이루어졌구요.
가끔, 엔진 사운드를 듣고있으면... GE보단 RR엔진으로 갈껄 하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KAWA의 경우 여객용 기체 대부분 GE엔진을 사용하는데, 확실히 GE보단 RR엔진이 좀 더 조용하고 소리가 부드럽더라구요...ㅜㅜ
그래도, 쇳소리가 은근히 거슬리는 PW엔진에 비하면 한결 낫긴 하지만요.
(전반적으로, PW엔진이 영화 등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비행기 엔진소리 다운(!) 소리를 내주기는 합니다=_=;; )
동해바다를 횡단한 후, 사도섬 상공에서 북쪽으로 기수를 돌립니다.
비행기 아래로 보이는 사도섬 지형이 꽤나 험해보입니다.
일본 본토 서부해안선을 따라 계속해서 북상합니다.
제 경우, 아직까지 FS2004를 사용중입니다.
이유인즉, FSX로 넘어가자니 그동안 저질러놓은 애드온들이 발목잡기도 하고,
FSX로 넘어가면, FS2004용으로만 발표된 애드온 (특히 동남아권 시너리)을 포기해야된다는게 그 이유구요.
(물론 컴퓨터 사양이 그리 좋지 못한고로, FSX를 FS2004 수준으로 돌리기가 버겁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운항할 수 있는 항공기에 제약이 따르다보니, 상대적으로 항공기 선택폭이 넓은 FS2004를 선호합니다.
물론 PMDG B737NGX나, 추후에 발표될 PMDG B777, QW B787이 끌리기는 하지만, 저 항공기들 때문에 다른걸 포기할 수도 없구요.
(상용 여객기의 경우, 아직 FSX용 보단 FS2004용으로 제작된게 더 많습니다.)
이제 FS2004용 애드온 제작도 어느정도 마무리 된 듯 하고, 대부분은 FSX로 전향하여 FSX용 애드온만 제작하는 추세라, 이게 좀 아쉽긴 합니다...
물론 MS에서 FS에 대한 모든 지원을 중단해버린지라, FS2004나 FSX모두 시한부 판정을 받은건 사실이지만,
FSX용 애드온의 경우, 아직도 꾸준히 나오는걸 보면, FSX는 좀 더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나중에 컴퓨터 성능이 월등히 개량되어, FSX를 현재의 FS2004 수준으로 돌릴 정도가 되고,
애드온 역시 지금의 FS2004에 설치해놓은 것을 충분히 커버할 수준이 된다면, 얼마든지 넘어갈 생각이 있지만, 왠지 그럴일은 별로 없어보입니다..ㅜㅜ
안된다면 계속 FS2004를 잡고있을 수 밖에요..ㅜㅜ
주절거리다보니, ND에 하강지점이 표시되었습니다.
슬슬 짧은(!) 순항을 마치고 하강 및 도착준비를 해야겠지요.
동해 상공을 비행하다, 다시 내륙쪽으로 들어갑니다.
항공기 아래로, 가타가미(潟上) 일대와 하치로 호수(八郎湖)가 보이구요.
아오모리 VOR 14nm 전방에서 7000ft로 하강을 시작합니다. (0252z)
하강하는 도중, 산속에 위치한 아오모리 공항 상공을 지나가구요.
곧이어 아오모리 만(灣/Bay)을 통해 일본 본토를 빠져나갑니다.
츠가루 해협 (津軽海峡)을 지날때 쯤, 신치토세 공항 출도착 활주로 정보가 들어옵니다.
금일 신치토세 공항 출도착 활주로는 RWY 1L/R로, 착륙하는 항공기들은 RWY 1R을 사용중이라 합니다.
현재 항공기 위치에서 RWY 1R 접근에 사용할 수 있는 접근 절차로, YUKII WEST 와 YOTEI 1S 절차가 있는데,
YUKII WEST 절차는 기존 VOR을 이용한 접근절차로 조금 돌아가는 방식이고,
YOTEI 1S절차는 RNAV 방식으로, NASEL fix에서 IAF인 YOTEI fix로 바로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현재 신치토세 공항에 접근중인 항공기가 많은 관계로, 항공기 간격분리를 위해 YUKII WEST 절차를 이용해 활주로에 접근하게 되구요.
YOTEI fix 부터 활주로까지는 본 차트에 의거하여 접근하게 됩니다.
신치토세공항 접근 fix 이름을 보면 머릿속에 쏙쏙 박히는게, 일단 RWY 1L/R 쪽을 보면 IAF이름이 사람이름 (유키, 요코)이고, FAF는 천사(Tensi), 요정(Yosei)입니다=_=
(19R은 의외로 평범(?)하게 White, Lover 입니다. 19L은 별볼일 없구요=_=)
위 차트에 나온 절차를 FMC에 입력해줍니다.
그러고보면, 그동안 신치토세 공항에 접근할 때 대부분 RNAV RWY 19L 접근이었는데, 오랜만에 ILS DME RWY 1R이네요~.
한참 하강중입니다.
항공기 좌측편으로 우치우라 만(灣/Bay)이 보이구요.
NASEL fix에서 Y13항로를 이탈, 본격적으로 공항에 접근하기 위한 접근절차를 수행합니다.
ND에 표시된 현재 신치토세공항 주변 트래픽 상황입니다.
항공기 두대가 파이널 구간을 통과중이고, 저희항공기 좌 우측으로 각각 한대씩 파이널 구간으로 비행 중입니다.
현재 파이널 구간에 있는 항공기는 간격이 여유로운편이지만, 파이널 구간으로 접근중인 항공기와의 간격은 그리 여유롭지 못한고로,
속도를 내서(!) 어느정도 간격을 조정할 생각이구요.
(...실제라면 관제사가 알아서 분리해주겠지만, FS ATC에 그런걸 바랄 수는 없으니까요..ㅜㅜ)
삿포로와 가까워질수로 구름이 점점 많아집니다.
시정도 점점 나빠지구요.
아직 한낮이라 해무가 몰려올 시간은 아닌 듯 한데, 주변이 뿌옇습니다.
YOKOH fix에서 파이널 구간으로 진입합니다.
그와 동시에 Approach Phase로 전환하구요.
기압 및 온도, 풍향/풍속, 결심고도 등을 입력합니다.
착륙은 풀플랩으로 하게되구요.
뭔가 TCAS가 시끄럽다 했더니, 머리위로 비행기 하나가 지나가네요=_=
감속하며 플랩을 한단계씩 펼쳐줍니다.
바퀴도 내려주구요.
Runway Insight
이대로 착륙합니다.
현재 오토파일럿을 해제한 후, 수동으로 접근중이구요.
옅은 안개가 끼긴 했지만, 바람은 잔잔한 편이라 수동으로 내려가기 좋은 조건입니다.
제 뒤로 아까 보았던 B737이 따라오는지라 영 신경쓰이긴 하지만요.
Flare~.
터치다운 후, 역추진 돌려줍니다.
터치다운과 동시에 ARM 위치에 놓은 스포일러가 펼쳐지구요.
아까 머리 위로 지나간 B737을 추월해서 먼저 내려온거라 후다닥 감속해서 빠져줘야합니다..ㅜㅜ;
후다닥 감속한 후, TWY B3 고속이탈 유도로로 빠져나갑니다.
다행히(?) 뒤따라오는 B737... 복행 안하겠네요=_=
유도로로 빠져나온 후 그라운드와 컨택, 주기할 스팟을 배정받습니다.
주기할 스팟은 1번 스팟으로, 위 차트에 표시해놓은 경로를 통해 이동하게 됩니다.
이착륙하는 항공기가 없는걸 확인하고, 후다닥 RWY 1L/19R을 건너갑니다.
Flap, Spoiler 원위치
Landing / Strobe Light off
APU Start
저 뒤로 어디론가(!) 가기 위해 활주로로 향하는 Air Do B767이 보입니다.
볼때마다 저 자리에 서있는 것 같은, 치토세선 우에나에 방면 키하 283계 열차가 보입니다.
TWY H1을 통해 Ramp in
곧이어 1번 스팟에 진입합니다.
VDGS의 유도에 맞춰 Stop~.
...그러고보면, 지금 이 스팟은 현재 국내선 스팟이고, 저 앞에 대한항공이 서있는 곳이 현재 국제선 스팟인데,
오버랜드 신치토세 공항 시너리 자체가 옛날 데이터이고, 최근 개장한 국제선 청사가 반영되어있지 않다보니,
현재 시점에서 보면, 국제선 비행기가 국내선 스팟에 주기한 것 처럼 보입니다.
어쨌거나, APU 작동여부를 확인한 후 Fuel Cutoff
승객 하기 및 화물 하역을 위해 지상조업차량이 달라붙습니다.
저희 항공기는, 예정보다 약 22분 이른 오후 12시 28분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이후로도 시정이 꾸준히 떨어지는지, 활주로 진입등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시정이 나빠지기 전에 도착해서 다행이긴 한데, 출발할 때 저시정 경보가 내려지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2시간 18분을 달려, 목적지인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출발은 오후 2시인고로, 약 90분 정도 여유가 있는 편이구요.
다시 인천으로 돌아가기 전에, 바람도 쐴겸 겸사겸사 가볍게 외부점검을 해줍니다.
...항공기 꼬리쪽을 보니 완전 꼬질꼬질한게... 비행기를 너무 더럽혀놓은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_=;;;
여하튼, 2시간 18분간의 비행 고생 많으셨습니다~.
* * *
뱀다리
* * *
어째 맨날 0번 스팟에 세워져있던 저희네 AI 기체가 안보이길래, 오랜만에 AI를 따라잡았구나+_+ 라고 좋아했는데...
알고보니, 저희가 도착하기 한참 전에 이미 도착해서 23번 스팟에 떡 하니 서있었다고 합니다..ㅜㅜ;;;
요새 AI들이 빨라진건지, 제가 느려진건지... AI 비행기들 따라잡기가 힘드네요=_=;;
그리고 오른쪽 끝에 서있는 일본항공 EMB-170 항공기의 경우,
추가한건 몇년 전인데 반해, 그간 오류로인해 표시되지 않았는데, 이제서야 오류를 발견/수정하게 되었습니다.
EMB-170 항공기의 Aircraft.cfg 중, 첫번째로 등록된 (fltsim.0) 후지드림 RED 항공기의 sim (air파일 이름) 항목이 잘못 들어가있어서 발생한 문제로,
Aircraft.cfg를 확인할 생각은 안하고, 후지드림 항공기의 취항지 시너리가 없어서 안나오는건가... 하고 애먼 곳만 들쑤시고 있었습니다..ㅜㅜ;;
(FS의 특성상, Aircraft.cfg에 문구가 잘못들어가면, 그 이후로 등록된 항공기들은 모두 표시되지 않습니다.)
이번에 이 문제를 수정하고 나니, 후지드림 항공기는 물론 나머지 EMB-170 항공기들 모두 정상 표시되더랍니다.
(...하필 타이핑 삑사리가 나도 0번 기체...입니다=_=;; )
현재 공개중인 AKTP 최적화본 및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제공해드린 AKTP 최적화본은, 이 문제가 수정된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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