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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wa B737-800WL KA597 (KCFS-223), Incheon to Sanya
● Route : Incheon (ICN/RKSI) → Sanya (SYX/ZJSY)
● Aircraft : Boeing737-800WL
● REG NO. : KCFS-223 Normal
● ETD : 09:30(Local) / 0030z
● ETA : 13:00(Local) / 0500z
● ATD : 09:30(Local) / 0030z
● ATA : 13:17(Local) / 0517z
● ZFW : 118.8 (x1,000) lbs
● Fuel : 34.5 (x1,000) lbs (26.1 x1,000lb use)
● FLT Time : 4H 47M
BGM : 잠깐동안의 편안함
* * *
2013년의 첫번째 달도 절반이 훌쩍 지나가버렸습니다.
신년 계획은 다들 세우셨는지요.
지난번, 암스테르담에서 인천까지 B744를 끌고온 이후 통 뜸하다가, 다시 스틱을 잡게 되었구요.
이번 비행 목적지는, 얼마 전 KAWA가 새로이 취항한 도시로 잡아보았습니다.
일본의 하코다테는 삿포로 갈 때 지겹게 지나가던 동네라,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중국의 싼야를 목적지로 잡았구요.
사실 싼야를 목적지로 잡은 이유가, 오늘까지는 크게 춥지 않은데, 내일부터 다시 한파가 몰려온다길래 미리 따뜻한 동네로 피신갈 심산(!)입니다=_=
그럼 출발해볼까요~?
이른아침.
인천공항 탑승동 113번 스팟에 세워진, B737-800WL 항공기입니다.
이녀석이 오늘 인천에서 싼야까지 비행할 녀석이구요.
지상에서는 벌써부터 지상조업이 한창입니다.
조종실에 짐 풀어놓고 외부점검하러 나옵니다.
요즘 날이 많이 풀렸다지만, 공항이라는 특성과, 영종도라는 섬동네(!) 환경이 합쳐져, 도심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칼바람이 뼛속까지 파고듭니다=_=
...앞으로 한겨울에 외부점검 나올때는 이불 뒤집어쓰고 나와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_=
뭐... 외부점검은 언제나 똑같은 레파토리로 진행됩니다=_=
언제나 그렇듯 엔진도 살펴주구요.
큼지막한 윙렛과 꼬리가 잘 붙어있는지(!)도 확인해줍니다.
한바퀴 삥 돌아서 왼쪽으로 넘어가구요.
쓸데없이(!) 급유차도 점검해줍니다.
비행기구경 외부점검을 마치고 조종실로 들어왔습니다.
히터를 빵빵하게 켜놓고 나갔다온 덕분에 들어오자 마자, 몸이 급속해동(!)되기 시작하고, 그에 대한 부작용으로 졸음이 몰려옵니다=_=;
지금 자면, 스케줄 펑크에 지연에, 공주님/이장님/족장님 초장거리 3종 세트 평생 무료이용권 당첨이 뻔한고로,
정신을 가다듬고(!) 싼야까지 비행경로 및 항공기 무게 데이터 등을 FMC에 입력해줍니다.
FMC설정 후 MCP도 설정해주구요.
저희 항공기는, 오전 9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목적지인 중국 싼야공항에는 오후 1시 정각 도착 예정인, KAWA 597편입니다.
비행거리는 1,652nm (3,060km) 비행시간은 약 4시간 30분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비행내내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홍콩을 지난 시점에서 약한 난기류가 예상됩니다.
금일 본 항공기의 순항고도는 FL360
원래대로라면 중국 순항고도 체계에 맞춰 홍콩 이후부터 미터법으로 전환/순항고도를 변경하여야겠지만,
고도 전환 지점과 하강지점이 가까워 고도 조정이 쉽지 않은 관계로, 별도의 고도 변경없이 FL360을 유지하며 비행하다 하강하게 됩니다.
항공기 ZFW은 118,800 lbs, 적재연료는 34,500 lbs 입니다.
금일 인천공항 이착륙 활주로는 RWY 15/16.
그 중에서도 저희는 RWY 16을 배정받았습니다.
현재 RWY 15쪽은 East Bound 항공기들만 띄우는지, South/West Bound 항공기들은 전부 16번으로 몰아주고 있구요.
뭐 16번 활주로로 뜨는게 항로를 더 빨리 탈 수도 있고 좋지요~.
...지상활주 거리가 길다는 것만 빼면요=_=;
저희 항공기는 RWY 16을 출발하여, MALPA 1S 절차에 의거 MALPA fix까지 이동한 후, Z51 항로에 진입,
그리고 Y711 항로를 타고 남하한 후 대한민국 영공을 빠져나가게 됩니다.
비행 준비도 마쳤겠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조종석 의자 밀어놓고 커피를 홀짝거립니다.
저희 항공기 오른편으로 다양한 항공사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서있습니다.
AKTP 업데이트 이후로, 신설 항공사의 인천공항 취항분을 반영하여 AFCAD를 수정한 덕에, 인천공항 탑승동이 한결 다채로워졌습니다.
이번에 스케줄을 개편한 델타항공이 바로 옆에 서있네요~.
(AKTP 작업할 때, 델타 B757 텍스쳐만 고해상도가 없어, 동체 로고가 살짝 뿌연 텍스쳐를 쓸 수 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보니 크게 티나거나 하진 않네요~.)
항공기 좌측편으로도 다양한 국적의 항공사들이 서있습니다.
....AFCAD를 바꾼탓에... 저희 항공사 비행기들은 다 탑승동 북쪽으로 쫓겨나버렸지만요ㅜㅜ
(사실 아침에 대부분 비행 나가고 지금은 공항에 남아있는 비행기가 얼마 없습니다~.)
그러고보면 저희 항공기 오른쪽으로는 작은 비행기들도 간간히 보였는데, 왼쪽으로는 죄다 광동체 비행기 뿐입니다=_=
그것도 고등어와 꽁치들만 보이구요=_=
비행기 구경(!)을 하다보니 어느새 출발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Gate Close 되고, 지상 조업차량들도 조업을 마치고 하나 둘 철수합니다.
이어서 후방견인을 위한 토잉카가 항공기 앞바퀴에 달라붙구요.
전에는 납짝한 토잉카가 주로 오더니, 오늘은 오랜만에 조그마한 토잉카가 왔습니다.
RWY 16으로 출항하는지라, Face West~.
뒤로 쭉~ 밀어줍니다.
후방견인 하는동안 2번 엔진부터 시동걸어주구요.
엔진 시동이 한참 진행중일 때, 지상에서는 후방견인이 끝나고 토잉카와 항공기 분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엔진 시동 완료~.
Flaps 10 Set
Auto Brake RTO
파워 소스를 엔진 제너레이터로 전환 후, APU off
PAX Sign on
출항준비 완료~
다녀오겠습니다 >_<
얼마 전 작업한 AKTP를 플심상에 반영, 덕분에 2012년 말 인천공항에 재취항한 영국항공을 플심상에서도 구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뭐 Finnair는 예전 업데이트때 넣어놓은거고, 그 옆에 있는 유나이티드 항공은 그동안 구도색과 완전 구도색이 짬뽕되어있던걸, 합병 이후 도색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작업할때는 노가다였지만(...), 이렇게 바뀐 결과물을 보니, 한결 보기 좋습니다~.
탑승동 서쪽 끝부분에는, 가루다 인도네시아, 유나이티드 항공, 오리엔트 타이항공이 서있습니다.
...저 오리엔트 타이 항공 꼬리를 볼 때마다, 꼭 영국항공으로 착각합니다=_=
탑승동 외곽 유도로를 따라 한바퀴 삥 돌아나가는 구조.
탑승동 남쪽주기장을 통과하여 북쪽으로 올라갑니다.
저희 항공기가 출발하기 전 먼저 출발한 항공기들이 몇대 있는지라, 한두군데 빈자리가 보입니다.
....별볼일 없는(!) 탑승동 북측 주기장입니다.
그러고보면 이번에 인천공항 AFCAD를 수정하면서, 국내 LCC들도 전부 탑승동으로 주기하게끔 해놓았습니다.
덕분에 국내 LCC들이 리모트 스팟에 서있지 않고, 다들 브릿지 달린 스팟에 주기해있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구요.
TWY 6W 를 통해 Ramp out
TWY M9를 거쳐 TWY N까지 건너온 후, RWY 16까지 쭉 올라갑니다.
RWY 16에 거의 다 와갈 때 쯤, 방콕 수안나품으로 가는 타이항공 659편 B777-300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합니다.
RWY 16 Holding Point에 도착~.
타이항공도 떴겠다, 바로 이륙허가를 내줄지 알았는데 잠시 대기하라고 합니다.
얼마나 기다렸으려나요~.
푸켓발 인천행 KAWA 568편 B777-300ER 항공기가 내려옵니다.
KAWA B777 항공기가 활주로를 비우자, 저희 항공기 라인업 허가가 떨어집니다.
느릿느릿 활주로 위로 올라가구요~.
Engine Starter Position 'CONT'
Landing / Strobe Light on
TCAS on
Auto Throttle ARM
엔진 출력을 올려 가속합니다~.
속도가 막 붙기 시작할 무렵, 대련행 아시아나 301편 A321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RWY 16으로 굴러옵니다.
Vr... Rotate.
저 뒤로, 조금 전 착륙했던 푸켓발 항공기가 스팟을 향해 지상활주 중입니다.
Positive Climb
Gear up
Gear up이 끝나갈때 쯤 탑승동 옆을 지나갑니다.
곧이어, 오늘따라 한산해 보이는 메인터미널도 지나가구요~.
엔진 출력을 이륙에서 상승으로 변경하고, Engine Starter 노브도 OFF 위치로 돌려줍니다.
Auto Brake off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속도에 맞춰 플랩도 접어올려줍니다.
현재 이륙후 SID절차를 수행중에 있구요.
항공기 뒤로 보이는 인천공항~.
옅은 안개에 둘러쌓인 인천공항의 모습도 나쁘지 않은걸요~.
햇살도 좋고~ 구름도 좋은데~
...바람은 안좋습니다.
MALPA fix에서 인천공항 출항절차를 종료하고 본격적으로 항로에 진입합니다.
현재 진입중인 Z51항로는, 작년 12월 12일부로 변경된 Y51항로의 새로운 이름으로,
국내에 존재하는 일부 RNAV항로들의 명칭이 새로이 변경되었습니다.
특히나 B576항로의 복선화 항로인 Y71, Y72항로 역시 변경 대상에 포함되었는데, 두 항로의 이름은 각각 Y711, Y722항로로 변경되었습니다.
새로이 변경된 항로 명칭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IRAC1213 Route Designator Change
AIRAC1301 for MSFS RKJJ/RKPC Data update
충남 서산 일대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내륙지역 일부에는 이렇게 눈이 쌓인 곳이 종종 보이더랍니다.
Z51항로를 빠져나와 Y722 항로에 진입.
광주APP와 군산APP 관제공역의 경계점이자, 인천 South west 섹터와 인천 North west 섹터의 경계점이기도 한 MANGI fix를 살작 지난 시점에서,
순항고도인 FL360에 도달하였습니다.
MANGI fix는 원래 SANID fix였지만, 작년 12월 12일부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이외에도 Y722항로에는, 광주/제주공항 출항 절차를 위한 새로운 fix가 신설되었는데, 광주는 MAKSA fix, 제주는 GUKSU fix가 그것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던(!) KOTY fix의 명칭이 수십년만에(...) KOTTY 로 변경되었습니다.
변경사유는... 국제표준 fix 명칭 글자수를 맞추기 위함이라 합니다.
(...일반적인 fix 이름은 총 다섯글자로 이루어져있지요)
주절거리다보니 어느새 광주공항 상공입니다.
해남군 일대도 지나가구요.
곧이어 국토 내륙지역 최 남단을 지나갑니다.
(왼쪽 끝에 툭 튀어나온 지형이 해남 땅끝마을입니다~.)
남해바다를 건너 제주 상공에 진입합니다.
리얼웨더(!)의 만행이려나요... 제주공항만 구름에 뒤덮힌 모습입니다.
제주 중문 일대를 통과하여, 제주 남쪽 바다로 빠져나옵니다.
이제부터, 도착할 때 까지 바다만 보고가는 지겨운 구간입니다=_=
이런 구간을 지날때는, 역시 입이 심심하지 않게끔 편의점에서 먹을거리를 잔뜩 사다놓고, 하나씩 해치워(!)가는 재미로 비행하는게 최고지요~.
일단 첫번째 라운드(!)로 삼각김밥과의 대결이 시작됩니다(!?)
컵라면과 씨름하고 있을때 쯤, 머리로 뭔가가 가까이 다가오는 느낌이 든다 싶더니, 곧이어 선행 항공기의 비행기 구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희보다 더 높은 고도인 FL380으로 비행중인, LA발 대만 타이페이행 중화항공 005편 B747-400 항공기이구요.
...여러분들은 지금, B737이 B744를 추월하는, 믿기 힘든 장면을 보고계십니다=_=
그나저나 측풍 되게 강하네요...
약간의 정풍성향도 있어 평소보다 기름도 많이먹을 듯 싶습니다.
ATOTI fix에서 인천 관제공역을 벗어나, 오키나와 관제공역에 진입합니다.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구름이 점점 많아집니다.
그리고 어느샌가 바다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양의 구름들이 출몰(!)하였구요.
그러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구름들이 사라지고, 또 나타나고를 반복합니다.
대만섬 서쪽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구름이 없을때는 대만이 잘 보이는데, 오늘은 구름이 많다보니, 대만 서부 해안선 일부만이 살짝 보일 뿐입니다.
바람은 정풍 99노트.
얼마 전 123노트에 비하면 많이 약해지긴 했지만요.
그리고 3시간 이상 비행하면 바보가 되는, PMDG B737 EFOB 버그도 착실히 진행중입니다.
...뭔가 B737은 달샷(!)이 어울리지 않는 것 같기도 하구요=_=
어쨌거나 싼야를 향해 구름낀 항로를 계속 남하합니다~.
대만을 거의 다 빠져나갈 때 쯤 되니, 저 멀리 대만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목적지와 슬슬 가까워짐을 알려주듯, 바보상태던 EFOB가 점점 정상으로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대만 관제공역을 지나 홍콩 관제공역에 진입하구요.
홍콩을 지나 조금만 더 가면 하강지점이고, 하강하다보면 곧 목적지 인근입니다.
홍콩쪽과 가까워지는지 중국 내륙이 점점 가까워져오구요.
곧이어 홍콩 시가지 상공을 지나갑니다.
구름 사이로, 실제로는 볼 수 없는 홍콩 카이탁 공항이 보입니다.
홍콩 시가지를 지나 크~게 좌선회 하여 기수를 남서쪽으로 돌려줍니다.
홍콩, 마카오 등 큼지막한 공항이 주변에 있다보니, 교신이며 항적이 상당히 많습니다.
가끔 TCAS 경보가 울리기도 하구요.
항로 저 앞에 하강 지점인 T/D가 표시되어있습니다.
계속 중국 남쪽 해안선을 따라가다보니, 한동안 잠잠하던 구름들이 다시 몰려나오네요.
중국 쉬원 (서문/徐聞) 인근에서 기수를 남쪽으로 돌립니다.
비행기 아래로 구름들이 장난이 아닌걸요=_=
목적지인 싼야도 머지 않았습니다.
슬슬 하이난섬에 진입할 때도 됐고, 싼야공항 기상정보를 전송받습니다.
현재 싼야공항 기상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Wind: 050 True, 6 Kts
Vis: 4002 Meters, 2 SM
Clouds: 1000 Scattered, 3000 Overcast
Precip: None
Temp: 17C Dew: 17C
Pressure: 1016 mb, 30.01 inches
슬슬 하강 지점이 가까워져오고, 하강을 위해 MCP의 고도를 리셋해줍니다.
국제표준시 4시 49분, GIVIL fix 전방 36nm 지점에서 WL NDB (Baolong)을 향해 7900ft까지 하강합니다.
간혹 구름들 사이로 논바닥(!)들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구요~.
슬슬 싼야공항 이착륙 활주로 정보가 들어옵니다.
금일 싼야공항 이착륙 활주로는 RWY 8로, RWY 8 접근 절차 중 하나인 GIVIL 01A 절차를 이용하여 활주로에 진입하게 됩니다.
ILS RWY 08 차트입니다.
공항 주변으로 해서 높은 산들이 몇개 존재하는고로, 하강시 고도처리에 신경써야겠구요.
현재 시정이 썩 좋지 않은걸 제외하면 특이사항은 없어보입니다.
위 차트 데이터를 토대로 FMC에 나머지 항로를 입력해주구요.
파이널 턴 구간이 너무 좁게 잡힌고로, 파이널 턴 반경을 임의로 넓게 돌 계획입니다.
저대로 돌았다가는... 고도 못맞춥니다...
싼야 vor로 부터 R052 D1.9 지점에서 HDG Sel로 전환합니다.
10,000 피트 이하로 내려오니 갑자기 바람방향이 바뀝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정풍이었는데, 지금은 배풍이구요.
감속이 제대로 되지 않아 스포일러를 펼쳐 강제로 감속합니다.
곧 파이널 구간에 들어감에 따라 Engine Starter Position ' CONT'
최종 접근속도는 플랩 40도에 132노트입니다.
고도와 속도가 어느정도 안정되자, 파이널 구간을 향해 선회를 시작하구요.
LOC Capture
APP ARM
Spoiler ARM
Auto Brake 2 Set
항공기 좌측편으로 하이난섬 남쪽 해안선이 보입니다~.
날씨만 쨍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Gear Down~.
G/S Capture~.
현재 1500ft를 통과중이고, 아직 활주로가 보이지 않습니다.
전에 비해, 비행기 랜딩라이트 광원 크기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동안 쓰던 제논라이트 크기가 너무 커서 비행기 동체에 마치 생선 비늘처럼 레이어가 생기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일부러 작은걸로 변경하였구요.
뭐... 작은걸로 바꿔도 지금 스크린샷처럼 레이어가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동안 쓰던 제논라이트 보단 덜하니까요.
조명도 은은하구요.
운항용 기체 및 KAWA 트래픽기체 모두 변경하였습니다.
(단, B744, RJ100 운항용 기체는, 랜딩라이트와 동체간의 거리가 멀어서, 동체에 레이어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고로 변경하지 않았습니다.)
MSL 630ft 까지 내려오니 공항 ALS가 보입니다.
착륙을 결정하구요.
오토파일럿 해제, 수동으로 내려갑니다.
공항 ALS 위를 지나갑니다~.
쿵~.
Spoiler Deployed
Thrust Reverse.
항공기 뒤로 싼야공항 타워와 여객터미널 일부가 보입니다.
현재 싼야공항도 확장이 진행중인지, 타워 주변으로 공사펜스가 설치되어있습니다.
감속을 마치고 고속이탈 유도로인 TWY C를 통해 활주로를 빠져나옵니다.
한바퀴 삥~ 돌아 TWY A에 진입하구요.
싼야공항 그라운드에 진입, 저희 항공기는 3번 스팟에 주기할 것을 지시받습니다.
주기장으로 가는동안, 스포일러와 플랩을 접고, 오토브레이크도 OFF위치로 돌려줍니다.
Engine Starter Position OFF
Landing / Strobe Light off
APU Start
TWY D를 통해 Ramp in 합니다.
큼지막한 리모트 스팟은, 비행기들이 다 나갔는지 휑한 모습이고, 메인터미널쪽 스팟에만 비행기들이 몰려있습니다.
저희보다 먼저 출발한 AI기체는 저희보다 일찍 도착해서 주기장에 세워져있습니다.
빙글빙글 돌며 3번 스팟에 접근하구요.
3번 스팟은 리모트 스팟입니다.
뭐 리모트라고는 하지만, 메인터미널 바로 옆이구요.
지상요원의 유도에 맞춰 스팟에 정대, 정지위치까지 굴러갑니다.
그리고 B737 정지위치에 맞춰 STOP~.
파워소스를 APU로 전환하구요.
Parking Brake Set
Fuel Cut off
Taxi / Beacon Light off
PAX Sign off
출입문 열립니다~.
아무래도 브릿지도 없고, AES 지원공항도 아닌고로, 비행기 자체 사다리를 펼쳐줍니다.
본격적으로 승객 하기 및 화물 하역작업이 시작되구요.
이렇게 목적지인 싼야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시간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 17분으로, 예정보다 17분 지연도착하였습니다. (...바람이...ㅜㅜ)
연료는 26,100 lbs 소모하였구요.
승객 하기도 끝났겠다, 바람도 쐬고 다시 인천으로 돌아가기 위해 항공기 외부점검하러 밖으로 나갑니다.
나가기 전에 FMC먼저 리셋 해놓구요~.
복편 출발시간이 2시인데, 도착은 1시 17분...
출발까지 약 40분 정도의 여유밖에 없는지라, 출발 준비하는데 상당히 빠듯할 듯 합니다.
어쨌거나, 무사히 목적지인 싼야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모처럼 따뜻한 남쪽동네에 놀러왔으니 좀 쉬었다가면 좋을련만, 퀵턴 비행인지라 쉬지도 못하고 바로 올라가야한다는게 아쉽습니다...
4시간 47분간의 비행 고생하셨습니다~.
p.s
요새 새로나온 시너리들 대세가, 해당 공항에서 출발하면 공항이 멀정하고,
멀리서 날아오면 바닥 텍스쳐 레이어가 바보되는걸려나요...
일전에 플라이탐파 두바이 리부티드 때도, 일정거리 이상에서 비행해 두바이로 날아오면 카메라 각도에 따라 바닥 레이어가 사라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 Skysoft Simulation사의 싼야 시너리도 두바이처럼 공항 엘리베이션이 문제인지 같은 현상이 발생하더랍니다.
사실 비행기 세워놓고 플심을 끈 후, 다시 실행하여 나머지 스크린샷을 찍었구요...ㅜㅜ
결국, 두바이와 마찬가지로 싼야도 비행 후 시너리를 수정하여 해당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싼야는 텍스쳐 문제 이외에, ATIS가 나오지 않는 문제도 있어, 이 부분까지 함께 손봤구요.
...일지쓸때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참 난감합니다=_=
Skysoft Simulation사의 싼야공항 시너리를 구매하실 계획이라면 이점 참고하신 후, 구매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러고보면, 공개용으로 풀어놓은 시안 시너리는 멀정하던데 말이죠=_=; )
아래는 이런 문제들을 수정한 파일입니다.
skysoft-sanya-unofficial_patch.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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