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일, SKT용 갤럭시S2 ICS 4.0.4 업데이트 발표 이후, FOTA로 펌웨어 업데이트 한 단말기에서 마켓 접속이 불가하다는 사례가 속출하였고,
약 일주일 뒤인 8월 9일, 이를 해결한 펌웨어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펌웨어는 UH07 버전으로, 펌웨어 파일 크기는 약 5mb이고,
개선사항으로는, 구글 플레이 (안드로이드 마켓) 접속불가능 문제를 해결한 것 한가지입니다.
(FOTA 펌웨어에 누락된 Google Services Framework 어플만 별도로 추가한 듯 싶습니다.)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는 OTA로만 가능하다고 하며 (저 역시 OTA로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다른 펌웨어 업데이트와는 달리, 어플리케이션 최적화 작업은 하지 않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속도가 빠릅니다.
이번 4.0.4로 업데이트가 되면서 문제가 되고있는, 어플리케이션 보관함(!)의 편집모드에서 폴더 내 스크롤이 안되는 문제며,
빠른 타이핑 시 일부 입력이 무시되는 (일명 씹힘현상) 현상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역시 상태표시줄의 배터리 아이콘 옆에 잔량이 수치로 표기되는 기능도 추가되지 않았구요.
일단, 삼성측에서도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건지 일단 급한 불 먼저 끈 듯 싶습니다.
(이건 뭐 SKT 유저들이 유료 베타테스터도 아니구요=_=)
현재 4.0.4가 가지고 있는 문제가 해결된 펌웨어가 나오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것 같아 마냥 새로운 펌웨어를 기대할 수 없다는게 흠입니다=_=.
p.s
4.0.4 개선 내역 중, 배터리 효율 향상이라는 항목이 있었는데,
배터리 절전효율 향상이 아닌, 배터리 소비량 향상이라고 이해하는게 나을 듯 싶습니다.
배터리 소모율이 기존 4.0.3 보다 더 큽니다=_=;;
(제발 잡기능 안넣어줘도 좋으니, 기본적으로 휴대폰 사용에 있어 불편함이 없게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_=; )
여하튼, 이번 4.0.4 UH07을 마지막으로, 갤럭시S2 ICS업데이트는 모두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젤리빈 (4.1.x) 업데이트를 해줄지 안해줄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젤리빈 업데이트가 된다면, 그때는 제발 제대로 된 펌웨어를 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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