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스팟이, 브릿지가 달린 스팟이긴 하지만... 브릿지가 움직이지 않는 관계로(!), 사다리를 펼쳐놓았습니다.
다들 제주로 향하는 항공기들입니다~.
블루링크 B737-600은 저희보다 10분정도 일찍 출발하고, 2번 스팟에 있는 B737-900은, KA4510편을 운항하는 트래픽 기체구요.
예전 2기 초기 때, B738이 아닌 B739를 운용했었는데, 그 당시 기체 한대를 퍼플라인으로 남겨놓았습니다.
(한때 보유하고 있다가, 지금은 운항용 기체를 제공하지 않는 기종 중, B737-900과 A340-500이 트래픽팩 상에 한대씩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날씨도 선선하겠다, 외부점검하기 딱 좋은 날씨인 듯 합니다.
외부점검을 마치고 조종실로 들어와 제주공항까지 비행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합니다.
FMC에 제주공항까지의 경로를 입력하구요.
현재 제주공항 바람이 애매해서, 활주로 방향이 언제 바뀔지 모르는 관계로, IPDAS까지만 입력해놓구요.
...MCP스크린샷도 찍은 것 같았는데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습니다=_=;
이륙활주로는 RWY 22R로, 비행거리가 상당히 짧기 때문에, 순항고도는 12000피트로 잡아놓았구요.
(RWY 4에서 떴다면 14000ft까지 올라갈 수 있을 듯 싶지만요~)
제주공항까지의 경로를 모두 입력한 후, 다시 밖으로 나와 비행기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닙니다.
이번에 FS2004용 B737-800WL KAWA 기체의 일부 마킹을, FSX용 B737NGX 레이아웃과 동일하게 수정하였습니다.
크게 수정된 것은 아니구요. 일단 노즈기어 페어링 커버에 적어진 항공기 등록번호 글씨 색깔을 짙은 회색으로 변경하였구요.
윙렛 마킹을 조금 더 키움과 동시에 수평을 맞췄고, 꼬리날개 태극기 테두리를 좀 더 연한 색깔로 바꿔보았습니다.
그동안 나름 괜찮게 보여서 그대로 썼었는데, NGX에 새로 도색하면서 일부 부분 도색을 살짝 바꿔보았는데, 그동안 쓰던 도색보다 괜찮길래
FS2004용 737도색도 NGX스펙에 맞춰 바꿔보았구요.
바꾸고 나니, 의외로 그간 쓰던 것 보다 더 마음에 들더랍니다~.
(진작 바꿀껄 그랬습니다=_=)
출발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승객 탑승과 화물 적재도 완료된 듯 싶구요.
슬슬 제주로 가기 위해, 펼쳐놓은 사다리를 접구요~. 환기시킬려고 열어놓은 뒷문도 닫습니다.
출발 준비 완료 후, 후방견인을 시작합니다.
RWY 22로 바로 빠질 수 있게 기수를 북쪽으로 돌려주구요.
후방견인 완료 후, 2번 엔진 부터 시동해줍니다.
2번 엔진 시동완료 후, 1번 엔진도 시동해주구요.
엔진 시동 완료 후, 전원 소스를 엔진 제너레이터로 전환해준 후, APU off.
Spoiler ARM, Auto Brake RTO, Flaps 10 Set.
지상에서도 작업이 모두 끝났는지 출항해도 좋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TWY P2를 통해 램프아웃 후, TWY T4를 통해 RWY 22R까지 지상활주하게 됩니다.
제주까지 향하는 트래픽 기체를 졸졸 따라가구요~.
저 B739애칭도, B738과 똑같은 Dazzle Pink 입니다~. (원래 B739애칭은 City Flyer였습니다.)
B739는 핑크라인이 아닌 퍼플라인이니... Dazzle Purple로 바꿔줘야되나 싶기도 하구요=_=;;;
활주로가 코앞이라 금방 활주로에 도달하였습니다.
일단 선행 항공기 먼저 이륙시키구요~.
(...어차피 편명이나 행선지도 같은데 중련으로 이륙하면~ 타워에서 화내려나요 >_<)
선행항공기 이륙 후, 저희 항공기도 이륙합니다.
라인업 하는동안, Landing/Strobe Light켜주고, 엔진 스타터 노브를 CONT위치로 돌려줍니다.
Auto Throttle ARM.
FS2004용 PMDG B737은, MCP가 Honeywell사 모델 하나 뿐이라, 이륙 전 LNAV, VNAV ARM이 안됩니다..ㅜ.ㅜ
NGX는 Honeywell사 모델은 물론, 최신(!)모델인 Collins 모델도 선택할 수 있어, B744나 B777과 같이 이륙 전 LNAV, VNAV ARM이 가능하지요.
FS2004용 PMDG B737 시리즈가, NGX에 비해 살짝 더 클래시컬 합니다.
RWY 22R Line up.
1번 스팟에는 어딘가에서 날아온(!) KAWA ATR72 한대가 자리잡고 서있습니다~.
활주로를 달려 Vr에서 Rotate~.
Gear up 해주구요.
Gwangju 2A IPDAS 출발절차에 의거 출항중입니다.
RWY 22를 이륙하여 RWY HDG를 잡고 1900ft까지 상승하다가, 1900ft에 도달하면, KWA R-192로 좌선회하구요.
KWA 코스 192에 도달하면, 거기서 IPDAS fix로 우선회한 후, B576항로에 진입하게 됩니다.
(설명이 좀 복잡해진 것 같은데, 사실 B576항로가 South Bound는 KWA R-192, North Bound는 R-12입니다~.)
EICAS의 엔진 출력이 CLB로 바뀌었구요.
엔진 스타터 노브를 OFF위치로 돌려줍니다.
KWA 코스 192도와 가까워짐을 확인 후, KWA R-192를 타고 IPDAS로 가기 위해 우선회합니다.
(KWA VOR 남쪽 B576항로의 최저고도는 8000ft인지라 아직 항로비행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