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역 14

기차사진 모듬세트매뉴(!)

기차, 기차역, 지하철등등의 사진을 모~두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촬영한 카메라 기종은 Fuji Finepix S200EXR. 1200만화소에, 광학 14.3배줌, 조리개는 F11, 셔터속도는 최저 30초까지의 장노출이 가능한 하이엔드 카메라입니다~. 무엇보다 모터에 의한 줌조정이 아닌, 수동식 줌조절이 가능하고, 반셔터를 누른상태에서 줌을 돌려도 목표에 맞춰진 촛점이 계속 잡혀있기 때문에 항공기나 움직이는 사물에 대한 촬영이 상당히 편리한 기종이기도 하죠. ...중요한건... 저 카메라가 제것은 아니고 Ogawa님의 카메라라는 것=_=....; 리퀘스트로 제 블로그에 사진들을 올려놓게 되었습니다~. (...그...그러니까 안그래도 지름신이 집앞에서 벨누르고 있는데 사진까지 보내주시면 저도 모르게 10개..

한국형 복합소재 틸팅열차 『한빛 200 (TTX)』시승 후기

소속해있는 동호회와 철도기술연구원의 주최로 TTX시승행사를 갖게되었고, 행사를 갖기에 앞서 탑승신청을 받았는데, 마침 운 좋게 이번 시승행사 참가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와있었고, 그동안 탑승해보고싶었던 TTX를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승 후기를 적기에 앞서 TTX (Tilt Train eXpress)에 대해 소개하자면, 틸팅(Tilting)열차는, 보통의 열차와 다르게, 곡선부 주행시 차체를 곡선부 내측으로 기울이도록 하여 원심성분의 횡 방향 가속도를 감소시킴으로써 곡선부 승차감과 열차의 주행속도를 향상시킨 차량입니다. 쉽게 설명해, 쇼트트랙 선수가 코스의 커브구간을 돌때, 몸을 트랙 안쪽으로 기울이며 도는 것과 같은 원리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차량은, 2007년 2월 6량 1편성의 차량의 제작이 ..

Re v i e w 2009.02.19

포트폴리오 받으러 대전 다녀왔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푸른 하늘이 보였던 날씨도, 오늘은 잔뜩이나 지푸린 날씨. 하늘은 금새라도 비를 뿌릴듯한 기세였습니다. 전에 만들어놓았던 포트폴리오를 출력하고, 그 출력물을 받으러 가기 위해 대전으로 향합니다. 제가 탑승할 열차는 무궁화호 제 1424열차. 광주역을 11시 10분 출발하여, 종착역인 용산역에는 15시 51분 도착하는 열차로, 극락강에 정차하는 용산행 상행열차입니다. 역시나 저는 멀리 광주역까지 가지 않고 근처의 극락강역에서 열차를 탑승하였구요. 역이 눈 앞에 보이는데, 그동안 한산하던 극락강역이 오늘따라 시끌시끌합니다. 역 앞에는 꼬마손님들이 잔뜩 모여있네요. 역에 모여있는 이유는, 극락강역에서 장성역까지 가을소풍을 간다고 하네요. 날씨도 흐린데 소풍가있는동안 비가 오지 말아야할텐데 말이..

대전에 다녀왔습니다

근 2달여만에 대전에 다녀왔습니다. 본격적인 대수송기간은 내일인 9월 12일. 벌써부터 오후 하행열차들은 매진세례를 이루고 있었고, 다행히도 혹시나 해서 표를 미리 사둔 덕에, 내려올 차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오늘 대전에 올라가는길에 지인분과 동행하기로 하였는데, 그분은 수원역까지, 저는 서대전역까지 이동하게 됩니다. 올라가는 열차는 송정리(14:17)발 서대전(16:41)행 무궁화호 제 1406열차이고, 내려오는 열차는 예매당시 원하는 시간대의 열차의 좌석 발권이 익산역부터 가능한지라 (익산 이북구간 매진) 환승표를 끊었는데, 서대전(19:00)에서 익산(20:04)까지는, 서대전발 장항경유 용산행 열차인 무궁화호 제 1578열차, 그리고 익산(20:37)에서 송정리(21:25)까지는, 계..

병문안을 위해 올라가게된 대전

6월 23일 월요일.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대전행이 계획되어있습니다. 이번에 대전에 가는 목적은 바로 병문안. 대전지하철 중구청역 인근 모 병원에 입원한 친구를 보러 가는거지요. 아침 7시 50분에 송정리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제 1402를 탈지, 아니면 5시 55분 극락강역에서 출발하는 대전행 무궁화호 1462를 탈지 고민했습니다만, 전날 저녁쯤 수술시간이 오전 8시경으로 잡혔다는 연락을 받고 극락강역에서 1462를 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극락강역으로 가는 시내버스 첫차가 출발지에서 5시 30분에 출발하는지라, 버스를 타고 극락강역으로 가면 열차시간이 빠듯할듯 해서, 걸어서 극락강역으로 갑니다. 뭐 걸어서 15분정도만 가면 되는 거리인지라, 크게 문제될것도 없구요. 만약 1462가 극락강역에 서지 ..

대전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바람도 쐬고, 놋북도 수거(?)하러 갈겸 겸사겸사 대전에 가게 되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대전찍고 서울로 올라가야 했지만, 서울행 일정이 취소되는 바람에 오후쯤 대전으로 가게 되었지요. 원래대로라면 아마 광주발 대전행 무궁화호를 타고 새벽같이 올라갔었을겁니다. 오늘 대전까지 타고갈 열차는 송정리역에서 타게되는데, 무궁화호 제 1406열차입니다. 1406열차는 전량 새디자인 무궁화호 객차로 편성된 열차죠. 전에는 볼때마다 전량 나뭇결이었던지라 오늘은 어떤 객차가 올지 기대되더랍니다. 기차를 타기 전에 은행도 들르고, 편의점에 들러 살것도 있고 해서 평소보다 조금 빨리 나온덕에, 송정리역에도 평소보다 일찍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자판기에서 커피한잔을 뽑아서 홀짝홀짝 마시고 있을 때, 행신발 목포행 KTX..

KTX무선인터넷, 친구만나기, 바람쐬기의 다양한 목적을 가진 대전왕복기

5월 둘째날. 벌써 여름이 다가오는 듯, 날씨는 포근하다못해 덥습니다. 간만에 친구도 만나기도 하고, KTX 무선인터넷을 체험해보기 위해서 광주역으로 향합니다. 사실 무궁화호 1424열차를 타면, 극락강역에서 탈 수 있지만, 오늘만큼은 KTX를 이용하기로 한 만큼, 출혈을 감수해야겠지요. 원래 11시 47분, 송정리역을 출발하는 KTX 제 408열차를 탈까 했지만, 친구와 만나는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광주역을 12시 5분 출발하는 KTX 제 508열차에 탑승하기로 하였습니다. 열차를 타면, 대부분은 송정리역이었던지라, 광주에 살면서도 광주역은 거의 이용하지 않는편입니다. (역까지 가는 거리는 비슷하지만, 도로신호관계상 송정리역을 더 빨리갈 수 있으니까요.) 완연한 늦봄으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증명하듯, ..

-특명- 놋북을 전달하라=_=;

때는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어느 봄날...(...이라 쓰고 4월 4일...) K양에게 놋북을 전달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_=; 원래대로라면 오전 10시 9분에 송정리역을 출발하는 새마을호 제 1102열차를 타야했지만... 늦잠을 자버린 탓에... 결국 다음차인 11시 47분 출발하는 KTX 제 408열차를 타게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서대전까지 정읍, 익산만 정차하는 괜찮은 녀석이고 1시간 40분이면 가는데다 요금도 새마을과 얼마 차이가 나지 않아, (1300원 차이였나..) 그다지 억울(?)하진 않았습니다. 그 전에 11시에 극락강역을 경유하는 무궁화호 제 1424열차를 탈까 했는데, 거의 2시가 다 되어 도착하는 녀석인지라 그냥 KTX를 탔지요. ...후에 K양에게 전화가 왔는데... 1시 30..

좌절(?)스러웠던 대전 여행

화창한 어느 가을날. (07년 11월 4일) 바람도 쐬고, 기분전환도 할 겸, 겸사겸사 대전으로 향합니다. 대전까지 가는데 이용할 교통수단은 역시 기차. 마침 11시 15분에 광주발 용산행 무궁화호가 극락강역에 정차하는 고로, 광주역까지 가지 않고 극락강역으로 향합니다. 이미 가을은 깊어가고, 극락강역 간판 뒤로 서있는 가로수도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있네요. 큰길에서 극락강역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걷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극락강역 역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미 탑승수속(?)이 시작되었는지, 플랫폼에 서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극락강역에서 서대전까지 이용할 열차는 11시 15분 극락강역을 출발하여 13시 44분 서대전에 도착하는 무궁화호 제 1424열차. 승차권을 발권하고 저도 플랫폼으로 이동합니다..

비오는날의 대전 방문기 Part.3 서대전→익산(환승)→광주

대전방문(?)도 슬슬 막을 내려가는 시간입니다. 평소같으면 회원할인 5%를 받고 광주까지 KTX 17000원 정도면 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1000원정도를 더 지불해야 되는 상황. 1000원이 더 붙는게 뭐가 대수냐~ 라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1000원이면 맛있는 커피가 세잔입니다 ㅜ.ㅜ; 서대전역 앞 수퍼에서 연기나는 물건을 사는 도중 시간표를 보고 환승을 계획하게 되는거죠. 지금 출발하는 KTX 513이나 515를 타면 광주까지 한번에 갈수는 있지만, 비싸다는거겠죠. 새마을을 타자니... 역시... 그래서 서대전-익산까지 무궁화, 익산에서 광주까지 KTX 환승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어차피 짧은구간이라 무궁화 할인가는 그다지 크지는 않겠지만요. (그래도 일단 14000원=_=) 서대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