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기관차 25

오랜만에 극락강역 포인트로 출사 나갔습니다~.

오랜만에 출사를 나가보았습니다. 장소는, 전에 자주가던 송정리 포인트가 아닌, 극락강역 뒷편 2순환도로 포인트. 지난 가을쯤 왔었으니, 꽤 오랜만에 다시 찾아오게 되었네요. 이번 출사는 Ogawa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극락강역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합류하여 포인트로 이동하였구요~. 날씨가 화창하다못해 한여름같아서 더운데 잘 버틸 수 있을까 걱정이 되더랍니다=_=;;;;;; 가는도중 만난 극락강역. 이글거리는 지열이 날이 덥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오늘 광주 낮기온... 26도까지 올라갔지요. 포인트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익숙한 구도네요~. 일단 적당한 장소에 삼각대를 세워놓습니다~. 그리고 조준 완료=_=. 먹잇감을 노리는 매의 눈(!).......일지두요=_=; Ogawa님의 카메라~ 후지 2..

기차사진 모듬세트매뉴(!)

기차, 기차역, 지하철등등의 사진을 모~두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촬영한 카메라 기종은 Fuji Finepix S200EXR. 1200만화소에, 광학 14.3배줌, 조리개는 F11, 셔터속도는 최저 30초까지의 장노출이 가능한 하이엔드 카메라입니다~. 무엇보다 모터에 의한 줌조정이 아닌, 수동식 줌조절이 가능하고, 반셔터를 누른상태에서 줌을 돌려도 목표에 맞춰진 촛점이 계속 잡혀있기 때문에 항공기나 움직이는 사물에 대한 촬영이 상당히 편리한 기종이기도 하죠. ...중요한건... 저 카메라가 제것은 아니고 Ogawa님의 카메라라는 것=_=....; 리퀘스트로 제 블로그에 사진들을 올려놓게 되었습니다~. (...그...그러니까 안그래도 지름신이 집앞에서 벨누르고 있는데 사진까지 보내주시면 저도 모르게 10개..

눈오는날의 호남선 나머지 이야기

움.. 그러니까 지난 월요일. 눈오는날 북송정 삼각선 출사의 후속편입니다. 그때 사진 몇장 올려놓고 끝냈다면 이번에는 그 출사의 풀버전(?) 격인 글이 되겠네요. 그때 그 글을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사진을 클릭하면 원래 사이즈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뭐 출사지는 앞서 소개했듯, 북송정 삼각선입니다. 호남선과 경전선이 합류/분기되는 구간이지요. 남쪽 (송정리역)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나름 파노라마로 꾸며보긴 했는데.. 일반 광각 사진이랑 별차이 없게 보이네요=_=; 오른쪽의 복선선로는 호남선, 왼쪽의 단선 선로는 경전선 (동송정신호장 방면)입니다. 삼각선 중, 나머지 선로 하나는 저 주택들에 가려서 보이지 않고, 송정리역 구내에서 분기되는 형식으로 놓여있습니다. 북송정 삼각선 북측의 모습..

눈내린 후의 기찻길

지난 금요일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도 그치고, 오늘은 간만에 푸른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맑아지긴 했지만, 아직 기온은 낮은 상태인지라,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쌓여있을 것 같았지만, 차가운 바람에도 불구하고, 바람이 불지 않을때의 햇살은 꽤 따스했기에 어제까지 연신 내린 눈은, 따스한 햇살에 조금씩 녹아가고 있었습니다. 논 위에 쌓인 눈은 아직 완전히 녹지 않았지만, 선로위는 눈이 녹아 흔적을 찾아보기도 힘들었습니다. 원래의 색으로 돌아가고있는 풍경을 배경삼아 용산역으로 향하는 KTX 제 510열차(광주 14:10 → 용산 16:59)의 모습입니다. 좁은 골목길 틈새를 따라 뻗어있는 경전선도 선로 주변에만 눈이 약간 남아있을 뿐이었습니다. 용산에서 11시 30분 출발하여 광주에 15시 33..

노을빛으로 물드는 광주선

연일 맑은날씨와 예년보다 높은 온도. 한낮에는 한여름이 무색할만큼 덥기는 하지만, 저녁이 되면 마치 돌아다니기에 좋은 선선한 온도까지 낮아지게 됩니다. 해가 서서히 서쪽으로 기울기 시작할 무렵, 조금 휴식을 취할 겸, 카메라를 들고 극락강역 근처로 향합니다. 가을이 절정에 이르른 지금, 봄부터 정성스레 키운 벼가, 수확을 앞두고 노랗게 잘 여문 모습입니다. 그런 황금들판 둘레를 빙 돌아 광주역으로 향하는 KTX. 종착역으로 향하는 열차의 모습은, 그동안 먼길을 달려온 피로도 잊은 채, 힘을내어 달려가는 듯 해 보였습니다. (KTX 제 509열차 / 용산(13:45)→광주(16:42)) 다음열차는, 광주(17:20)→대전(20:28) 무궁화호 제 1464열차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 열차가 지나가기 전 ..

추석연휴 첫날의 북송정 삼각선 출사

추석연휴 첫날. 친가와 외가가 전부 광주, 게다가 집 근처인지라 시골에 내려갈일도 없고, 뒹굴거리다가, 어제 기차여행카페 회원한분과 출사 약속한 것도 있고 약속장소로 나갑니다. 회원분은 먼저 와서 출사하고 계셨고 그 후에 제가 참여한 형식이었습니다. 약속장소는 공항 앞 부동건널목. 용산(11:30)발 광주(15:35)행 새마을호 제 1113열차는 오늘도 어김없이 디젤기관차 견인, 이곳 부동건널목을 예정보다 조금 늦게 통과하고, 그 후에 극락강역에서 교행하는 광주(15:15)발 목포(16:46)행 무궁화호 제 1983열차가 등장합니다. 대부분의 하행선 열차 좌석이 매진되었지만, 중거리 통근형 무궁화호라서인지 저 열차에는 평소와 비슷한 수준의 승객이 탑승해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추석연휴에는, 광주행 임시..

오랜만에 광주선 출사입니다.

6월 27일 금요일 아침. 광주에 들른 이 모 회원분을 배웅하려 광주역으로 갈랬는데 아침부터 걸려오는 작업의뢰 전화. 결국 배웅해주지 못하고 주섬주섬 가방을 챙기고 약속장소로 갑니다. 그리고 오후쯤 미팅이 끝나고, 동네로 돌아와서 집에 컬러프린터가 없는 관계로 (사실 컬러프린트도 되지만, 잉크가 없었지요.) 동네 PC방에서 프린트하고있는데, 조금 전에 연락드렸던 y89012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사실 일 끝내고 돌아가는길에 부동건널목 출사여부를 여쭤봤었거든요. 부동건널목에서 출사를 하기로 하고, 출력물을 들고 부동건널목으로 갑니다. 부동건널목에 도착하기 직전, 목포발 순천행 무궁화호 제 1972열차가 지나가고, 처음 맞이한 열차는 화물열차. 아마 분위기를 보아하니, 하남 정유소에서 효천역으로 들어가..

당분간 출사가 힘들어질지도 모르겠네요.

오늘은 산업기사 시험일. 즐거운 마음으로 룰루랄라 시험지'만' 잘 보고왔습니다. (...물론 지금 가채점 해봤는데... 두.문.제. 때문에 불합격 될것 같아 미치겠습...;; 문제를 애매하고 꼬아놓은 덕분에... 라지만 뭐 벼락치기 시험공부였던지라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습니다=_=; ) 일단 그렇게 시험도 끝났고,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가야되기 때문에, 날도 좋은데 바람도 쐴겸 겸사겸사 광주 광신대교를 걸어보았습니다. 무등산을 배경으로 지나가는 대전행 무궁화호 제 1464열차. 이곳 기억하시나요? 예전 신년맞이 출사때 눈밭을 헤치고 사진찍었던 곳입니다. 오늘은 구름한점도 없는 맑은 날씨인지라, 저 뒤로 무등산 능선이 희미하게 보이네요. 1,2호차는 거의 공기수송이었는데, 3,4호차는..

간만에 광주/경전/호남선 출사 나갔습니다~.

어제 남광주역 출사에 이어, 오늘 (3월 11일)은 동호회 회원 한분과 간만에 열차 출사를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오후 2시 부동건널목에서 약속을 잡고 본격적으로 출사를 시작했지요. 어제보다 더 따뜻한 날씨 덕분에 출사하기에는 더없이 좋은날씨. 하지만 어제에 비해 엷은 안개가 끼어있던지라 푸른하늘을 보기는 조금 힘들었구요. 덥지도, 그렇다고 춥지도않은 오늘같은 날씨가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이곳에 도착했을때, 경전선 경유 용산발 여수행 무궁화호 제 1441열차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출사 첫 열차는 광주발 용산행 KTX 제 510열차입니다. 녹색불이 들어와있던 신호기는 열차 선두부가 통과함과 동시에 점멸하고, 곧 적신호로 바뀝니다. 한편, 제 뒤에는 동송정 신호소 대피선에 뭔 열차 한대가 서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