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호수공원 6

새로울 것 없어 보이는(!?) 동네 야경

한동안 기승을 부리던 꽃샘추위가 누그러들고 완연한 봄날씨로 접어든 요즘, 저녁에도 크게 쌀쌀하지 않아 가볍게 산책 나가기 참 좋습니다. 날도 따뜻하겠다, 동네 마실도 나갈 겸 일전에 올린 글에 등장한 삼각대를 들고 밖으로 나가보았습니다. 사진은 총 이틀에 걸쳐 찍었습니다. 첫날은 수완 호수공원을, 둘째날은 수완지구 전망대 (원당산 공원) 에서 바라본 모습을 찍었구요. 먼저 호수공원 사진입니다. 호수공원에 가보니 날이 따뜻해서인지, 한겨울에는 사람 한 명 보이지 않더니만 이날은 모처럼 마실 나온 사람들로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이 각도에서 호수공원을 바라보는 것도 참 오랜만입니다. 다리 난간이 원통으로 되어있다보니 고릴라포드가 매달릴 수 없어, 삼각대를 놓지 않는 이상 찍을 수가 없거든요. (난간 높이도 ..

광주 수완지구 수완호수공원의 밤

저녁먹은게 소화가 안되는지 속도 답답하고 해서, 동네 마실나갔다가 겸사겸사 찍어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임방울로에서 호수공원으로 들어오는 보행자 전용 다리 (성장교) 에 조명을 켜놔서 멋졌는데, 언제부턴가 에너지 절약한다며 불을 꺼놓기도 하고 호수공원 내 가로등도 일부 꺼놓은지라,호수공원 분위기가 전에 비해 많이 어두워졌습니다. 그래도 수면에 비친 인근 아파트 단지를 찍는데는 큰 지장이 없더라구요~. (SONY A700 | SONY DT 16-50mm F2.8 SSM | 30" | F14 | 20mm | ISO100 | Multi-Pattern) 호수공원 내 산책로에서 인근 아파트 단지를 찍어보았습니다. 얼마 전까지 공사중이던 아파트에 입주가 시작된 덕에, 휑한 공사장 모습이 아닌, 사람사는 동네 분위기가 ..

한낮의 수완호수공원

밤시간에는 시간을 내기 힘들지만, 상대적으로 해가 떠있는 시간에는 시간을 내기 쉬운, 괴상한(!)현상이 자주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간만에 낮시간에 시간이 널널했던지라, 집근처 마트로 장보러 갔습니다. ...푹푹찌는 더위에 걸어다니는 것 자체가 고역이더라구요=_=; 집에서 마트까지 가려면 호수공원을 지나가야합니다~. 날이 더워서인지 호수공원에 설치된 분수대를 가동시켜놓았네요~. ...문제는 날이 더워서 그런지, 공원에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거지만요=_=;; (음악에 맞춰 물이 나오는~ 일종의 음악분수 형식입니다~. ) ...그러고보니, 이동네 이사와서 저 분수대에서 물 뿜어져 나오는거 처음봤습니다=_=;;; 오랜만에 와서일까요? 예전에는 없었던 괴상한 물체(!)들이 여기저기 널려있었습니다. 새..

수완 호수공원에 설치된 세계 최대규모의 우체통~.

광주 수완지구에 위치한 수완 호수공원. 이곳에 또 다른 명물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바로 세계 최대규모의 우체통인데, 이 우체통의 이름은 『희망우체통』 가로/세로 3m, 높이 7m, 무게 6톤인 이 우체통에는 과거를 되새기고,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나가자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2000년 캐나다에서 등록한 5.43m 높이의 우체통이, 세계에서 가장 큰 우체통이라 합니다.) 이제 설치가 끝나고 아직 포장이 벗겨지지 않은 우체통. 이 우체통은 본 기네스 월드레코드사의 공식 인증을 받는 다음달인 12월, 이때에 맞춰 공식 개막행사를 갖게된다고 합니다. 우체통 옆에있는 조그마한 우편차는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으로도 활용함으로서, 어린이들이 설치 취지를 자연스레 알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하게될 듯 합..

여름밤, 수완 호수공원을 거닐다

오늘 간간히 비가내릴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비는 오지 않고 오히려 푸른하늘이 보이는 하루였습니다. 얼마전에 비가 내린 이후, 여름답지 않은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는 지금, 집안에만 있기 아까운 날씨였던지라,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가보았습니다. 다른곳에서 바람을 쐬다가 집에 들어가기 전, 수완호수공원을 가보고 싶어서 무작정 수완지구로 가는 버스를 탑니다. 버스에서 보니 임방울대로에서 수완호수공원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성장교에 불이 꺼져있어서 호수공원에 불이 다 꺼진줄 알았는데, 다행히 호수공원에는 불이 켜져있더라구요. 성장교에서 바라본 수완호수공원의 전경입니다. 지난번에 갔을때가 겨울이었으니, 딱 반년만에 다시 와봤네요. 겨울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의 호수공원이 반겨주네요. 그리고 겨울때와 달..

카메라 수술, 그리고 수완호수공원의 밤

현재 사용하고있는 디지털 카메라가 수술을 받았습니다. CCD상에 묻은 먼지 제거와 바보가 된 화이트밸런스, 그리고 간혹 츤츤거리는 전원체계까지=_=.... 원래는 먼지제거만 할랬는데, 먼지만 제거하나... 전부 손보나 가격차가 얼마 안나서 결국 전부 손보는쪽으로 했구요. 예정대로라면 내일 이후에나 출고될듯 했는데, 서비스 맡겨놓고 다른곳으로 이동중에... 수리 끝났다는 연락을 받아버려서 부랴부랴 찾아왔습니다. (A/S센터 영업마감시간 임박이라서요=_=; ) 내부 청소도 했겠다, 그동안 문제가 되던부분들 손도 봤겠다, 그냥 들어갈 수는 없겠지요? 일 끝내고, 집에 들어갈때는 이미 해가 저문 후. 아랑곳하지 않고 어디로 갈까~ 하다가, 마침 집과 가까우면서 한적하고 조명도 멋진 곳인 수완 호수공원을 가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