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7 2

무등산과 금당산에서 내려다본 안개낀 광주시내 야경

연일 기승을 부리던 뿌연 안개가 걷히고 모처럼 파란 하늘이 보였던 어느 날. 대한만세님께 야경 장노출 촬영법도 알려드리고 모처럼 광주 시내 야경도 구경할 겸 무등산 전망대를 찾았습니다. 사실, 무등산 전망대 포인트 등은 뭔가 식상한 감이 있어, 색다른 야경 포인트가 없을까 다른 장소를 물색해보았지만, 광주는 딱히 이렇다 할 야경 포인트가 없어, 결국 식상한(?) 무등산 전망대 포인트를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분명 저녁까지만 해도 날씨가 좋았는데, 해가 저물기 무섭게 안개가 몰려옵니다. 무등산 전망대에 도착해 삼각대와 카메라를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광주 야경을 프레임에 담기 시작합니다. 안개가 깔리긴 했지만, 시정이 크게 떨어진 건 아니었던지라, 희미하긴 해도 저 멀리 광산구 일대까지 보이더랍니다..

칠 벗겨짐 심한 SONY MDR-EX1000, 결국 코팅을 제거했습니다

2013년 이맘때쯤 구매하여 3년 넘게 잘 사용 중인 SONY MDR-EX1000 이어폰. 그동안 마음에 드는 소리를 찾기 위해 수많은(!) 이어폰을 구매하고 또 판매하기를 반복하는 도중 이 녀석을 알게 되었고, 이 녀석이 들려주는 소리에 매료되어,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이어폰 지름질(!)에 마침표를 찍게 됩니다. 고운 소리와 매끈한 외형 그리고 고급스러운 액세서리까지,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을 것 같은 녀석이지만, 사실 이 녀석에게는 커다란 결함이 있었으니, 바로 유닛에 칠해진 코팅이 벗겨지는 문제입니다. 한두 푼 하는 물건도 아닌데 (정가 799,900원) 하위모델인 EX600보다 코팅 내구성이 더 나쁘다는 것에 대한 사용자들의 항의가 있었고, 이를 계기로 소니에서는 해당 문제가 발생한 제품을 무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