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 10

아이리버 스핀 (SPINN) 다시 빛을 보다

포터블 MP3 Player로 Cowon J3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지금, 한때 메인으로 사용했던 이 녀석들은 신형 모델에 자리를 내준 이후 책상 서랍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코원 제품을 사용하기 전까지 삼성, 아이리버 제품을 사용해왔는데, 삼성의 이름도 기억 안 나는 mp3 player (16mb)를 시작으로, 아이리버의 히트 상품이자 초기형 mp3 player인 iFP-190TC (256mb), 그리고 iFP-190 시리즈에 카메라를 장착한 아이리버 iFP1095 (512mb), 아이리버 Clix (2Gb)를 거쳐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간 사용했던 mp3 player 대부분은 수명이 다 돼 쓰레기통(!)으로 직행했고, 사진 속 두 제품 (아이리버 스핀 (SPINN), 아이리버 iFP-1..

2015 광주 하계 U대회를 앞두고 주탑에 불을 밝힌 운남대교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9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모처럼 광주에서 주최되는 큰 행사인 만큼, 지자체 및 관련 부처에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불철주야로 준비중이라 합니다. U 대회를 앞두고 몇 가지 달라진 점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광주의 랜드마크에 설치된 조명을 재가동 한 것입니다. 그동안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최소한의 조명만을 운영해왔지만,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광주의 랜드마크를 부각하기 위해 메인 조명을 재가동하였고, 이 조명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가동한다고 합니다. 광주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랜드마크 중, 조명이 화려한 곳이라면 단연 교량을 빼놓을 수 없겠지요. 광주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무진로 상의 다리며,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운남대교의 조명이 특히 멋진데, 이번에는..

가지고 있는 mp3 player와 이어폰들을 정리하면서...

책상 위에 어지럽게 널려있는 이어폰이며 mp3 player를 정리하다 카메라를 켜보았습니다. 이미 전에도 몇 차례 소개해드렸던 녀석들인 만큼 소재(?)의 신선함은 없지만, 왠지 모르게 한번 찍어보고 싶더라구요.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된 지금, 한때 인기를 끌었던 mp3 player는 이제 스마트폰의 mp3 파일 재생 기능에 밀려 하나 둘 자취를 감춰가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 역시 mp3 파일은 물론 MQS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어 굳이 mp3 player가 필요치 않지만, 휴대전화 배터리 용량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mp3 player를 따로 들고 다니는게 낫겠다 싶어, 외출할 때면 아직도 mp3 player를 따로 챙기곤 합니다. 구매한지 5년이 다 되어가는데, 배터리도 오래가고 잔고장도 ..

익산에서 공수(!) 해온 PNB 풍년제과 수제 초코파이

지난 주말에 한줄기 소나기가 시원스레 쏟아진 이후 별다른 비 소식도 없고, 연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동네가 온통 뿌연 습기(!)로 가득 찬게 보기만 해도 땀이 삐질삐질(!)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이런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뜬금없이 전주, 익산에서 판매 중인 수제 초코파이가 심하게(!) 땡기기 시작했습니다=_= 초코파이 하나 사려고 혼자 익산까지 가자니 심심하기도 하고 뻘쭘(!)하기도 해서 연일 미루고만 있었는데, 마침 대한만세님과 익산까지 동행하게 되어 심심하지 않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약속 장소는 광주송정역. 여기서 대한만세님과 합류, 익산까지 타고 갈 기차를 기다립니다. 메르스 때문인지 아니면 시간대가 애매해서인지, 평소에 비해 역 대합실이 많이 한산했습니다. 플랫폼..

모처럼 비 한번 시원하게 내리네요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모처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렸습니다. 아침부터 먹구름이 잔뜩 깔려있어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분위기였고, 오후가 되자 저 멀리 북쪽으로 비 내리는게 보인다 싶더니 곧이어 동네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비 내리기 직전, 마치 한밤중처럼 주변이 어두워지더니 굵은 빗방울이 하나씩 떨어지기 시작했고, 곧이어 장대비가 쏟아져 내리더라구요. 최근 들어 보기 힘든 요란한 비였습니다. 이번에도 윗동네만 잠깐 내리다 말겠지~ 라며 우산도 없이 잠깐 집 앞에 나갔다가 제대로 물벼락 맞았네요...ㅜㅜ;; 빗줄기가 셀프 세차장 고압 세차하는 것처럼 쏟아지던데, 지하주차장에 세워놓은 차를 꺼내놓고 싶어지더라구요. 비도 제법 강하게 내리겠다, 거품만 내면 세..

[ETS2] 유로트럭시뮬레이터2 1.18 패치 발표 그 후 이야기

지난 6월 3일,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1.18.1.3 소규모 패치가 발표된 이후, 지금은 별다른 업데이트 소식이나 차후 계획과 관련된 소식이 뜸합니다. 아마 그동안 준비해왔던 큼지막한 작업들을 모두 끝내고 지금은 잠시 숨을 돌리는 중이지 않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유로트럭2에 대한 주요 업데이트가 끝났으니 이제 차기작인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 제작에 총력을 기울이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번 1.18 업데이트를 통해 그동안 유로트럭2 유저들이며 개발자들의 숙원사업들이 대부분 해결되었으니, 이번 1.18 패치가 유로트럭2의 마지막 업데이트가 되거나, 아니면 잘잘한 오류 수정 패치 몇 개가 더 발표된 후 유로트럭2에 대한 지원이 마무리될 것 같기도 합니다. 현재 마지막 패치인 1.18 패치를 통..

[ETS2] 유로트럭시뮬레이터2 인테리어 사운드 증폭 모드 수정

실내에서 엔진 소리를 더 크게 들리도록 해주는 Louder Interior Sound MOD를 최신 버전 및 지정된 샘플링 비트에 맞게 수정하였습니다. 본 블로그에서 제공 중인 Louder Interior Sound MOD를 사용 하다 보면 간혹 브레이크 작동시 에어 빠지는 소리가 안 들리는 경우가 있고, 이때 콘솔 창을 열어보면 사운드 버퍼 관련 오류가 발생하여 사운드 재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로트럭2 내에 존재하는 사운드들 중 메인화면 BGM 등을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44.1Khz 86kbpls (0.4q) mono 포맷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간 제공해드린 MOD의 에어 브레이크 사운드는 이 포맷이 아닌, 메인화면 BGM과 동일한 44.1Khz 128kbpls ..

습도가 올라가는 계절이 오면...

봄과 여름의 경계에 자리 잡은 6월을 맞이한지도 어느새 닷새째입니다. 여름이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무더위지요. 무더위라는 단어의 의미만큼이나 우리나라의 여름은 습도가 높고 더운데, 습기로 인해 옷장에 걸어놓은 옷이 눅눅해지기도 하고, 눅눅한 감을 없애고자 에어컨을 제습 모드로 돌리기도 합니다. 이래저래 달갑지 않은 습기. 그중에서도 제가 가지고 있는 Sony MDR-EX1000은 유독 습기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는지라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닙니다. 특정 시기 이후로 출시된 MDR-EX1000은 이 녀석의 고질 문제인 칠 벗겨짐 현상이 어느 정도 완화되었다고는 하나 초기 출시 제품은 칠 벗겨짐 문제가 존재하고, 특히 지속적으로 습기에 노출되면 유닛에 입혀진 코팅이 녹아내리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카드 리더기로 트랜센드 TS-RDF8 영입

사용한지 몇 달 지나지 않았는데도 인식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오작동으로 골머리 앓게 했던 멀티 카드 리더기를 교체하였습니다. 새로 구매한 제품은, 관련 커뮤니티나 블로그 댓글을 통해 추천해주신 트랜센드 (Transcend) TS-RDF8로, SD 및 T-Flash, CF, 메모리스틱 카드를 연결할 수 있는 USB 3.0이 지원 카드 리더입니다. 전에 사용하던 묻지마(!) 리더기는 올림푸스, 후지 계열의 XD카드와 소니 계열의 메모리스틱 M2 슬롯도 있었지만, 이 제품은 널리 사용되는 메모리카드 위주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CF카드 리더기도 종류가 별로 없지만 XD카드 리더기는 그보다 더 없더라구요...) 트랜센드 TS-RDF8 패키지입니다. 여느 카드리더기 포장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내용물입니다. 구성..

Re v i e w 2015.06.03

[ETS2] 유로트럭시뮬레이터2 말뫼 → 에스비에르 동영상 운행일지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스칸디나비아 DLC 세 번째 동영상 일지는 덴마크 다리를 테마로 제작해보았습니다. 유럽 대륙에서 스칸디나비아 반도로 가는 방법은 육로를 이용하는 것과 해로를 이용하는 것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이번 영상에서는 육로를 이용해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유럽 대륙으로 나오는 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유럽 대륙과 스칸디나비아 반도는 세 개의 큰 다리로 연결되어있는데, 다리마다 그 모습이 달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이번 배송을 통해 스웨덴 말뫼 (Malmö)의 Drekkar Trans에서 에스비에르 (Esbjerg)의 Aria까지 톱밥 (Wood Shavings)을 운송하게 되며, 트레일러 타입은 덤프 트레일러, 화물 무게는 14톤, 배송 타입은 일반배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