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광주선 출사입니다~.

한낮의 온도가 33도를 넘어가면서 습한 더운 날씨.
기차여행동호회 회원한분과 광주선 출사를 나가기로 약속이 잡혀있던 터라,
이것저것 준비하고 약속장소로 나갔습니다.

뭐 저야.. 출사나갈때 그냥 시간표 한장 덩그러니 들고나가지만...
그 분의 경우 로지스에서 여객열차가 아닌 다른 열차 시간까지 조사해서
가지고 나오셨더군요. (결국... 화물열차는 불발...되었지만요.)
...저도 앞으로 출사가기전에 로지스로 사전 조사해보고 나가야겠네요.
사실 여객열차만 노리고 갔던지라 화물열차나, 기관차만 단행으로 운행하는건
번번히 놓쳐버린 전례가 있으니까요.

여하튼 4시 30분에 목련마을 6단지앞 버스정류장에서 만나, 광주선으로 향했습니다.
(...초면인지라 처음에 서로를 알아보는데 힘들었지만요=_=;
뭐 저야 안봐도 뻔한 불량모드였습니다.)



첫번째 장소는 송정공원입구.
순천을 14시 50분에 출발하여 송정리역에 17시 8분에 도착하는 무궁화호 제 1975열차를 보고
바로 북송정역으로 향했습니다.
(사진 찍은게 있지만... 뭐랄까 전봇대에 제대로 가려버렸네요.)
기관차 번호는 7355 구도색 차량이었구요. (17시 8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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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한병씩 손에 들고 광주선 옆길을 따라 걸으니 어느새 보이는 북송정역.
전까지만 해도 분명 역 팻말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보니, 역 간판이
뜯어지고 그 간판을 지지하고 있던 철골구조만 남아있었습니다.

광주선 기점 0.6km지점에 위치한 북송정역은 예전부터 신호제어만을 하는 역으로
역사가 리모델링 된 이후, 통표를 받던 통표걸이는 자취를 감춘지 오래입니다.
물론 지금도 여객은 취급하지 않고 신호만 제어하고 있습니다.

송정공원앞 건널목부터 호남본선 상행선으로 이어진 이 선로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삼각선이죠. 여기서 뒤를 보면 송정리역과 연결되어있는 선로가 보입니다.

곡선반경 240R (맞나..)이라는 상당한 급커브 구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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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발 대전행 무궁화호를 기다리는동안 호남선에서는
목포발 용산행 새마을호 제 1104열차,
용산발 목포행 무궁화호 제 1405열차와 (전량 신형객차),
목포발 용산행 KTX 412열차가 지나가는데, 사진은 KTX 412열차입니다~. (38호기)
17시 17분 송정리역을 출발예정인 저 열차는, 17시 22분에 저 구간을 통과했네요.

EL의 도입으로 열차들이 소리소문없이 지나가버려서 제대로 찍힌건 이거밖에 없지만요.
(새마을은 그나마 엔진소리라도 들었지만요)

움 새마을 1104열차의 경우, 익산역에서 여수발 새마을 1126열차와 연결..
중련으로 용산까지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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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을 17시 7분에 출발한 대전종착 무궁화호 제 1462열차. (17시 28분 통과)
8250 전기기관차가 견인하네요~.
급커브구간이라 열차는 완전 서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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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를 옮기기로 하고, 전에 제가 KTX를 찍었던... 그 골목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내측 레일 안쪽으로 레일 하나가 덧대어진것, 저것을 체크레일이라고 하는걸까요?
전에는 곡선구간에는 무조건 저게 들어가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급커브구간
탈선 방지용도로 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지금껏 여기를 다니면서도 알지 못했던것...
이 곡선구간은 받침목이 나무였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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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동사무소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건널목에서 삼각선쪽을 바라보며 찍어보았습니다.
분기선로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상행선(장성방면), 왼쪽으로가면 하행선 (목포방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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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을 17시 30분에 출발한 KTX 제 516열차가 달려옵니다. (17시 44분 통과)
언제나 이 길 지나갈때 느끼는거지만...
기차가 조금만 더 빨리달리면 정말 무서울겁니다=_=.
KTX 06호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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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까지 사진을 찍고있었던 북송정역을 향해 선로를 갈아타고
열차는 호남선으로 진입할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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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동초등학교 앞 건널목에서 바라본 경전선과 광주선의 분기점입니다.
왼쪽 커브를 돌면 극락강역과 광주역으로, 선로를 갈아타서 오른쪽으로 가면 경전선입니다.
경전선쪽 저 멀리 오르막선로가 보입니다.
저곳을 지나 공항 활주로를 따라가면 서광주역입니다.
경전선 구간은 전철화 되어있지 않기에 전차선은 커녕 전봇대도 안보입니다.

신호등은 녹색불, 선로는 광주선과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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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 입구에 위치한 대주아파트 인근 건널목.
송정공원입구 건널목과 마찬가지로 분기선로가 위치하고 있어서 나름 복선 건널목이죠.

이곳에서 조금 기다리자, 용산을 15시 15분에 출발, 종착역인 광주역에는 18시 9분에 도착하는
KTX 제 511열차가 지나갑니다. (18시 1분 통과)
저녁 햇빛이 차체에 반사되어 차체는 온통 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저 KTX 511열차는 극락강역에서 용산행 새마을호 제 1116열차와 교행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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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모를 식물 밭(?)을 유유히 지나가는 KTX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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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시 후 모습을 드러내는 새마을호 1116열차 (18시 13분 통과)입니다.
새마을은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도색을 통일시켰으면... 하는겁니다.
구 도색과 신 도색.. 뭐랄까 조금은 산만하게 보인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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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용산을 출발해서 극락강역에 정차하는 무궁화 제 1425열차가 지나갑니다. (18시 24분)
14시 5분에 용산역을 출발, 종착역인 광주역에는 18시 33분 도착이죠.
왠지 통과시간을 볼때 지연인듯 싶은걸요.

주말의 경우 1425열차는 극락강역에서 KTX 제 552열차와 교행하지요~.

그렇게 출사를 마치고 잠깐 공항에 들렀다가, 다시 출발위치로 돌아왔습니다.
날도 더운데 걷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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