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임시 열차편을 노리다!


뿌연 빛만 감도는 휴일 첫날 오후.
어제, 광주공항을 찾은 임시 항공편인 A300-600R을 만나보았다면, 오늘은 남부지방을 찾은 임시 열차편들을 만나러 나가보았습니다.

이번 추석 임시 항공편은 편수가 많지 않기도 하고, 중형급 항공기는 A300이 전부였던 탓에 아쉬운 감이 있지만
그와 반대로 열차편은 다양한 임시열차가 편성되어, 보는 재미, 타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용산발 광주행 임시새마을 4213/4214열차는 무려 2x1 좌석배열 특실이 편성되어
그동안 전라선 임시열차의 전유물이던 2x1 좌석배열 새마을을 광주지역에서도 구경할 수 있었구요.
(외형상으로 다른 객차형 새마을호와 차이가 없는지라 사진으로는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럼, 연휴 첫날인 9월 11일.
광주지역을 찾은 임시 열차편을 만나러 가볼까요?




 


용산발 서광주 경유 순천행 임시 무궁화 4417열차입니다.
이번 순천행 4417 열차는, 팔도장터 농심 체험열차로 운행하였구요.

객차+발전차까지 풀세트 로 연결되어 운행하였습니다.
복편은 4418열차로, 순천에서 1시간 로테이트를 가지고 저 열차가 다시 서광주를 경유하여 용산으로 올라가더랍니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고, 아마 연휴 내내 4417/4418열차는 팔도장터 농심 체험열차로 운행할 듯 합니다.




 


1호차를 클로즈업 해보았습니다~.
1호차는 강원도를 주제로한 내용이 래핑되어있습니다.




 


음.. 이녀석은 임시열차는 아니지만, 투입량이 급감해서 좀처럼 보기 힘든 녀석이라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용산발 광주행 KTX 제 505열차)
예전, 검수 들어가기 전에는 중련으로 운행하던 열차였는데, 검수에 들어간 이후, 단편성으로만 운행하고 있습니다.

:: 중련 운행중인 KTX 산천 보러가기 ::




 


이번에는 호남본선으로 나와보았습니다.
누리로를 낚기위함인데, 누리로가 지나가기 전, 용산발 서광주 경유 순천행 정기 무궁화 1441열차가 지나갑니다.

아무래도 토요일날 귀성객들이 몰린 탓에, 오늘은 승객이 썩 많지는 않더랍니다.

그러고보면, 전에는 신도색 리미트 객차 보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신도색 리미트 객차가 전보다 더 자주 보이는 기분입니다.




 


이제 무슨 일만 있다 하면 쪼르르 내려오는 덕에, 이게 임시편인지 정기편인지 가끔 헷깔리는 누리로입니다.
특이하게도 호남선 누리로는, 목포나 광주가 종착역이지 않고, 광주송정역이 종착역이지요.

언제나 그 시간(용산 : 0938- 광주송정 : 1342) 그 열차번호 (누리로 제 4353열차), 전설의 정차역 수...를 자랑하는
어찌보면 새마을보다도 더 특급열차(!)처럼 느껴지는 녀석이죠.

산천어 찍을때는 햇빛이 쨍쟁 내리쬐더니, 누리로 지나가니 급 흐려집니다..ㅜ.ㅜ;
아무래도 셔터속도 /140은... 힘듭니다..ㅜ.ㅜ;




 


언제나 광주에 내려올때는 중련으로 내려오는데, 이번에는 7호기 (하행 선두), 6호기 (상행 선두)가 중련으로 내려왔습니다.
7호기의 경우, 친환경 열차 강의실이 편성되어있고, 6호기는 한류 관광열차입니다. (서울-춘천 구간을 중점적으로 운행한다고 하네요~.)




 


다시 광주선으로 돌아왔습니다(...)
조금 전 광주역으로 갔던 KTX 산천열차가 이번에는 510편을 달고 다시 용산으로 올라갑니다.




 


어제 로지스를 뒤적뒤적 거리다가 서울발 광주행 열차가 뜨길래, 드디어 올것이 왔다~ 라고 생각하며 노리고 있던 녀석입니다.
바로 국내 초 호화(!) 관광열차인 레일크루즈 해랑. (새마을호 제 4271열차)
보통 목포로 내려가버리는지라, 광주선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녀석입니다만, 오랜만에 북송정 삼각선 240R을 지나 광주역으로 들어옵니다.

....만.... 전용기는 어디다 팔아먹고 일반 특대가 끌고오는걸까요=_=;;;;




 


이 모습을 찍기 위해 몇년(!)을 기다렸는데.... 반쪽짜리 해랑이라니요ㅜㅜ
(같은시간... 해랑 전용기들은 다른데서 다른 열차들과 놀고있더랍니다=_=; )

어쨌거나, 이녀석은 광주에서 휴식을 취한 후, 밤 9시에 다음 목적지인 부전으로 향하게 됩니다.




 


...또 다시 호남본선... 이번에는 북송정 삼각선으로 나와보았습니다.

요즘들어 보기 힘들어진 PP동차 새마을호.
용산발 광주행 정기 새마을호 1113열차입니다.

호남본선을 빠져나와 경전선으로 진입하기 위해, 삼각선을 통과하고 있구요.
(그...그러고보니 PP동차는 2인 승무였군요+_+?!)

삼각선 옆에 배수로 공사를 다시 하는건, 호남 고속선 진입로 공사와 관련된 듯 합니다.
하남역 쪽은 어느정도 공사가 진행된 듯 싶고, 이제 광주송정역과, 북송정 삼각선쪽 선로가 고속선 진입로로 인해 살짝 변경될 듯 싶네요.




 


오랜만에 북송정 삼각선 240R 을 지나는 열차를 본 것 같습니다.
KTX가 첫 운행하던날.... 국내 최고등급 고속열차가 광주역에 들어가려고 이런 급커브를 통과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다고 합니다=_=;

그...그나저나 누가 얘 세차좀 시켜주세요ㅜㅜ




 


새마을호를 보내고, 다시 용산으로 출발하는 누리로를 찍기 위해 광주송정역을 향해 카메라를 돌려놨는데...
유난히 뒤가 시끄러워서 돌아봤더니... 용산발 목포행 임시 새마을 4211열차가 내려오더랍니다.

...내려온 것 까지는 좋았는데... 저 기관차... 레이디버드 전용기입니다..ㅜ.ㅜ;;;
(두대의 전용기 중, 이번에 투입된 녀석은 7319호 구요.)

이동네에서는 해랑보다 더 희귀한 녀석이 레이디버드니까요=_=
(그러고보면, 충장축제때가 되면 서울에서 레이디버드가 내려오는데... 언제나 전용기가 아닌 다른녀석이 끌고오더라구요=_=)

레이디버드 전용기 앞모습은... 참 말이 많은데.. 어떻게 생겼는지 보실려면 아래 글씨를 클릭하세요.

:: 레이디버드 전용기 앞모습 보러가기 ::




 


오랜만에 보는 레이디버드 전용기를 놓쳤다는 것에 대략 난감해하고 있을 찰나, 저 멀리서 누리로가 슬금슬금 굴러옵니다.
내려올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6호기가 선두가 되서 올라가구요.

4352편을 달고 다시 용산으로 올라갑니다.




 


지나가는 누리로의 뒷모습~.

호남선상에서 KTX수준의 정차역을 자랑하는 무서운 녀석이죠. 게다가 요금도 무궁화호 요금.
...간혹 새마을호 정차역이 차라리 저 누리로 수준만 됐어도 새마을호의 인기도가 지금처럼 바닥을 치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어쨌거나... 지나가는 누리로를 마지막으로 저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구요~.

...출사 장소가 제각각인데... 오늘 찍은거 맞습니다..ㅜ.ㅜ
대부분 30분 텀으로 찍은거라 하나 찍고 이동하고, 또 하나 찍고 이동하고... 하는 식으로 찍었습니다~. (자전거 끌고다니면서요~.)

출사장소 변경내역(!)으로는
서창입구(팔도장터 농심 체험열차) → 무진로(산천) → 광주지방 경찰청(누리로) → 무진로(산천) → 집 → 무진로(해랑) → 북송정 삼각선(누리로)
총 이동 거리는... 30.5km....입니다. (집에서 공항까지 6.5km 정도는 20분안에 주파합니다 >_<)


p.s
이번에는 출사하면서 모든 열차 사진을 헤드샷이 아닌, 열차 한편성을 전부 프레임에 담아보려 애썼는데...
비행기와 달리, 열차는 수평으로 길어서 구도잡기가 엄청 애매하더랍니다..ㅜ.ㅜ;
역시 내공을 더 쌓아야될 듯 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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