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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A340-200끌고 시드니 다녀왔습니다~.

반쪽날개 2010. 4. 17. 01:31
대략 쓰라는 일지는 안쓰고 계속 자유비행만 하고 있습니다=_=;;;
(사실 블루라인의 에어버스 기종 투입구간중, 10시간 이상 구간에 대해,
현재 운항시간표대로 운항이 가능한지 시간체크하는게 진짜 이유지만요=_=; )

초기에 시간표 짤때 B747-400에 맞게 시간을 부여하다보니, 런던(이곳은 포켓타임이 너무 부족했습니다=_=; ), 프랑크푸르트 등지에서
도저히 시간 내에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기도 하구요.

지난 3월 스케줄 개편때, 국내선 스케줄 완전히 갈아엎고, 블루라인 에어버스 투입구간 시간표... 대부분이 수정되었지요.
이제 거의 대부분 제 시간에 들어오긴 하지만, 아직도 이장님쪽은 테스트를 못해보았습니다..ㅜ.ㅜ;;;
(이 구간, 저 대신 왕복 시간체크(싱가폴 경유하구요~) 해주실분~ 블루라인 퍼스트클래스 가입승인해드립니다+_+!)

어쨌거나, 이번에는 시드니입니다.
1week Plan의 경우, 대부분 널널하게 짜여진 반면, 24Hr 스케줄들이 문제더라구요=_=; 시드니도 24Hr 로테이트지요~.

스케줄상에 제시된 왕편은 11시간, 복편은 9시간 35분 소요구요. 보통 10시간 정도 비행을 하게 됩니다.

그중, 왕편인 KA421편 테스트를 하며 찍은 스크린샷 몇장을 올려봅니다~.





#.1
출발부터 도착할때까지 야간비행인지라, 달이나 공략하면서찍으면서 갈까 했는데, 달도 서쪽하늘에서 퇴근준비하고 있었습니다=_=




#.2
호주구간은 일지쓸때 North Bound만 뛰어야될지두요=_=;
(윙라이트는 어두운 틈을 타, 누가 엔진 떼갈까봐 켜놨습니다~.)




#.3
길게 보이지만, 뭐 4600nm (8500km)정도밖에 안되는 구간이니까요~.
나름 뉴욕보다 가까워요~.




#.4
남반구쪽은 슬슬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인지라 해가 짧습니다~.
한창 하강하고있을 때, 동이 트네요~.




#.5
비오는날씨의 시드니~.
보기에는 평화로워보이지만, 뒤로는 1순위 랜딩을 차지하기 위해, 콴타스 두대, 버진애틀란틱 한대가 바짝 쫒아오고 있습니다. 




#.6
뭐... 그래도 꿎꿎이 1순위 랜딩입니다~. (과속에 익숙한 카와 조종사니까요 >_<)
그나저나 바람에 많이 밀리길래 수동으로 내려왔는데, 저 포즈를 보니, 역시나 저는 777몰면 꼬리 다 긁어먹을 것 같아요=_=;;




#.7
바람도 정측풍 12노트~ 게다가 비까지 와서 노면도 미끌거리고~.
어째 요새는 가는곳마다 바람이 심해서 착륙하는데 애먹고 있습니다..ㅜ.ㅜ;

(ATR 특별도색 칠하고, 김포에서 광주까지 시험비행뛰는데 측풍 28노트.....=_=;
Auto Approach로 해도 코스를 못잡고 심하게 밀려서, 그냥 수동으로 끌고내려오는데 외부조망보니 크래빙 각도가 예술이더라구요 >_< )




#.8
버진은 GA하고... 콴타스 B744한대는 파이널~.
쟤까지 GA시키면 시드니에서 쫒겨날지도 모릅니다~.




#.9
도착~.
인천서 1010z에 떠서 시드니에 2010z에 도착하였습니다~.
정확~히 1시간 조착했네요~. 하긴 오는내내 바람이 좋았으니까요~.

(아아.. 이장님뵈러 언제갈려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