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안, 인천공항 출사, 그리고 벌교 꼬막!

일요일 밤부터 시작된 출사일정.
일단 일요일은 VH-FEZ형과 밤 늦게 합류한 관계로 그대로 하루를 보내고, 본격적으로 월요일부터 일정에 들어갑니다.

월요일은 벌교에 들러 꼬막정식 체험(!)과 보성 앞바다를 보고 광주로 돌아오는 코스가 되겠습니다.





벌교로 가는길.
...음...길이 살짝 좋았다가 어느순간부터 왕복 2차선의 구불구불한 시골길이 나오더랍니다=_=....
공사한지 꽤 된것 같은데,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고속도로타고 순천으로 가서 빠져나오는게 더 빨랐을지두요.





벌교 하면 꼬막을 빼놓을 수 없죠~. 벌교에 왔으면 꼬막정식을 꼭~ 먹어보아야 한달까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꼬막정식을 시켜먹습니다.

일단 삶은 꼬막과 꼬막 부침개가 먼저 나오구요~.





양념장을 입혀놓은 양념꼬막(?)





매콤새콤한 꼬막무침+_+!





그리고 구수한 된장국도 나옵니다~.





꼬막정식 풀세트입니다~.
오른쪽의 대접은, 꼬막무침과 갖은 나물들을 한데 비벼먹기위한 용도구요~.

남도음식 특유의 정갈함이 미각을 자극합니다.





요로코롬 비벼서 한입 떠먹으면, 입안에서 퍼지는 새콤한 맛과 꼬막의 고소한(?)맛 등등이 한데 어우러져
밥한공기를 게눈 감추듯 먹어치울 수 있달까요~?





꼬막정식을 먹은 후, 율포해수욕장으로 넘어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해수욕장의 분위기라기보단, 한산한 어촌마을에 더 가까운 모습이었구요.





그리고 광주로 넘어와서, 광주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도 구경합니다.
아시아나 B737-400 HL7511이구요~.





공항 앞산에 있는 팔각정에 올라 광주발 제주행 대한항공 A300-600도 구경하구요.

이렇게 첫날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두번째 날은 무안공항, 그리고 목포로 가보았습니다.
차가 없으면 가보기 힘든 무안공항 1번 활주로 뒷편입니다.

구 815번 도로를 따라 나있는 활주로 진입등.
(진입등 바로 아래 도로가 구도로입니다~.)





곧이어 내려오는 김포발 무안행 아시아나 B737-400
대부분 10명 이하의 승객만 싣고 내려오구요.

당연히 적자운행일수밖에 없습니다.





등록번호는 HL7513
푸른하늘을 배경으로 접근중인 비행기.
아래 표지판이 조금 아쉽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긴 했지만, 나름 중형여객기인지라 큰 무리 없이 내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이후에 베이징발 무안행 아시아나항공이 있긴 하지만, 오래 기다려야되는고로 목포로 향하구요.
목포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바로 서울로 올라갑니다.





마지막날.
마지막날은 인천공항으로 가보았습니다.

인천공항 33번 활주로 포인트에서 비행기를 기다립니다.
확실히 국내 최대규모 국제공항인지라, 지금까지 다녀온 광주, 무안과 다르게 수많은 항공기들이 내려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구요.

첫번째로 FedEX MD11F가 내려옵니다.
등록번호는 N524FE구요.





FedEX 뒤를 이어 이번에도 화물기입니다.
FedEX와 맞먹을 정도의 항공화물전용 운송사업체인 UPS.
B747-400F의 모습이구요. 등록번호는 N572UP입니다.

내심 B744PAX를 기대했건만, RWY33L/R쪽으로 내리는 B747은 이녀석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인천공항 RWY34로 접근중인 KLM B747-400
저녀석이 33번으로만 내렸으면 무척이나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몽골리안 B737-800WL도 내리구요.
등록번호는 EI-CXV입니다.





요즘 곤욕을 치르고 있는 JAL도 내려옵니다.
(JAL에 앞서 ANA A320도 내려왔지만 불발되버렸구요=_=; )
B767-300, JA8266입니다.





이번에는 국적기인 아시아나 항공의 아메리칸 고등어B777-200입니다.
HL7700이구요. 왠지 777은 -300이 길쭉하니 이쁜듯~합니다~.

화사한 신도색이 적용된 기체구요.





부산발 인천경유 뮌헨행 루프트한자 유로피안 소시지A340-600도 들어옵니다.
D-AIHL 등록번호를 가지고 있고, 역시나 길쭉한 동체길이 덕분에 비행기 자체가 무척이나 얇실해보입니다~.





뒤이어 들어오는 기체는 아시아나 유로피안 꽁치A330-300.
요즘들어 아시아나 A330들이 자주 보이는 기분입니다.
오히려 예전에 자주보였던 B767들을 보기 힘들어져버렸지요.

등록번호는 HL7754





신도장과 구도장이 사이좋게 번갈아가며 들어옵니다.
아시아나 A330-300 HL7736이구요.





보기만해도 이갈리는 중국동방항공 A320도 들어옵니다. (B-2335)
군생활 하면서 저것들이 한 짓을 생각하면 아직도 열받아요=_=; (손흔들어줬더니 조종사 아저씨가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더랍니다.)





그렇게 끊임없이 내려오는 비행기들을 뒤로한 채,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합니다.
(....하루종일 있으라고 하면 있겠지만, 그날 날씨가 대략 영하 10도 이하인데다가 바닷바람까지 거세게 불어서 1분도 서있기 힘들더라구요=_=; )

인천공항에서 나와, 우리나라 최장거리 교량이자, 최고 통행요금을 자랑하는 인천대교를 건너갑니다.
바다 한가운데 서있는 주탑의 웅장한 모습이 분위기를 사로잡네요.





갓길에 차를 세울 수 있다면 주변 경치도 구경하고 바닷바람도 쐴 수 있겠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주정차는 금지.
다른 차량들도 같은 생각이었을까요?
가변차선으로 달리는 차들은 다들 느릿느릿 운행하며 주변 경치를 감상합니다.





그렇게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고, 김포공항에서 1차 해산,
서울 상봉터미널에서 최종해산 한 후, 저는 광주행 버스를 타고 광주로 내려옵니다.

올라가는동안 고속도로 구간에서는 제가 운전하기는 했지만, 그 외에는 계속 운전하신 VH-FEZ형님,
그리고 세번째날 김포공항에서 납치당해 인천공항의 칼바람을 한몸에 맞은 Thebluesky군~ 고생 많으셨습니다~.

눈으로 볼때는 좋았지만, 막상 사진 정리할려고 보니 사진들을 많이 찍어놓지 못했던게 후회되네요.
그렇다 할지라도 그때 본 풍경들을 이미 가슴속에 담아두었으니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위안도 해보구요~.

앞으로 또 언제 이렇게 장시간 돌아다니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번에는 더 즐거운 여행이 되기 위해 계획을 더욱 재미있게 짜보아야겠습니다~.


p.s
원래 목적은 비행기 출사가 아니고... 남도권 공항 답사였는데 말이죠=_=;;
왠지 급작스런 일정 변경으로 비행기 출사가 되버렸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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