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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9] Overland A340-500 + PSS Airbus Panel merge

반쪽날개 2009. 8. 1. 05:07
어제 Overland사의 A340-500과 Wilco Airbus V2 Panel을 연결해서 데이터를 올려놨는데,
CLS A345기체에 PSS Airbus패널 이식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Overland A345와 CLS A345는 먼 친척(!)관계니
혹시나 Overland A345에도 merge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merge를 해보았습니다.

모델이나 텍스쳐가 거의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FDE부분에서 살짝 틀린부분이 있어,
CLS A345와 PSS패널을 연결하는 방법보다 조금 더 복잡했지만, 결국 Overland A345와 PSS Airbus패널을 연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최종 테스트구간으로 선정한 인천->신치토세구간 중, 접근과정부터 스크린샷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스크린샷을 보면서 이야기를 계속하도록 하죠.




상승시 2배속을 초과하면 불안정해지는 문제는 기존 CLS A330과 PSS panel을 merge했을때와 같았습니다.
대신 순항/하강때는 4배속을 적용해도 문제없었구요.

순항때, 항로의 굴곡이 거의 없는 구간이라면 8배속까지도 무난했음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16배속부터는 Vnav쪽이 불안정해지며 고도를 제대로 잡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더라구요. (이는 PSS자체적인 문제입니다.)

Wilco Airbus패널을 merge했을때와 달리, 하강경로를 정확히 잡고 내려가는 모습입니다.





착륙을 위해 접근하면서 감속들어가구요.
정상적인(!) 날씨에서의 감속 역시 밀린다거나 하는 것 없이, 원하는대로 감속이 가능했습니다.





Overland A345에 PSS Airbus Panel을 merge할때 AIR파일만 손보면, 하강시 플랩 1단이 내려가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 문제는, PSS Airbus A340-300의 플랩데이터를 가져다 썼구요.

이것으로 T/O시 이륙플랩을 못잡는 현상이라든지, 하강시 플랩 1단이 전개되지 않는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또한, Overland A345의 Aircraft.cfg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하면, ILS접근시 기수가 5~10도정도 숙여져서 접근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 문제는, CLS A345의 Aircraft.cfg데이터 중, Contact Point, Weight & Balance, Lights, Effect 항목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을
이식함으로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엔진 출력이 굉장히 낮아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문제는 Wilco Airbus A340-600의 Thrust Scalar 데이터를 이식함으로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ILS접근중입니다. (ND의 TACS Alert을 신경쓰면 지는겁니다=_=; )
안정적인 자세로, LOC/ G/S전파를 타고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ILS Approach Test를 도와주려는지, 날씨가 갑자기 흐려집니다=_=
거의 Minimum 시점에서 ALS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제대로 ILS를 타고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현재 바람은 10시 방향에서 7노트의 속도로 불어오고 있는데, 한쪽으로 쏠림없이 제대로 내려가고 있네요.
(오른쪽으로 살~짝 밀린감은 있습니다만=_=)





Flare와 Rollout도 안해주는 Wilco Airbus와는 차원이 다른 서비스입니다.
AGL 50ft에서 알아서 Flare해줍니다.





Flare당시 외부시점으로 바라본 모습이구요.





안정적으로 터치다운합니다.
날개에 양력때문인지, 어느정도 기수를 들고가더라구요.

Parking Brake Scale을 1로 잡고, Toe Brake Scale을 0.86으로 잡았는데,
고속활주중에는 엔진 추력때문인지 감속이 빠르게 이루어지진 않았습니다.





이렇게 이륙부터 착륙까지 모든 테스트를 마치고 신치토세공항 0번 스팟에 주기하였습니다.
예전에 CLS A345를 운영할때도 PSS Airbus Panel을 Merge해서 썼었습니다만, 그때는 지금처럼 제대로 되지 않았었지요.

AIR 파일을 CLS나 PSS것이 아닌, 전혀 쌩뚱맞은 시뮤빌드 A340-500것을 써야한다고 합니다.
merge대상인 CLS나 PSS랑은 전혀 관계없는 녀석을 써야된다는 것을 알고 잠시 정신이 혼미해지더라구요=_=;





여하튼 다시 merge데이터를 정리해보자면,

AIR파일은 시뮤빌드 A345의 것을.
Aircraft.cfg의 경우, Contact Point, Weight & Balance, Lights, Effect는 오버랜드 자신의 것을
Thrust Scalar는 Wilco Airbus A340-600의 것을,
그 외에 나머지는 CLS의 Aircraft.cfg정보로 교체하면 merge가 완료됩니다.
(...모델의 고유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퍼포먼스 관련은 전부 타 애드온 데이터를 이용하는군요=_=; )





마지막으로, merge한 PSS Airbus는 A340-500모델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A340-500의 연료량을 FMC에 입력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스크린샷에 잘 나와있듯 Overland A345의 최대연료무게까지 입력가능했습니다.
(Overland A345의 최대연료적재량은 51,379 US Gallon / 344,199 lbs입니다.)

이제 좀 더 재미있는 장거리 비행이 가능해질듯 하네요~.

혹시 이 merge 데이터가 필요하신분들을 위해 데이터를 첨부로 올려놓겠습니다.
이제 슬슬 A340-500의 매력인 초장거리 비행을 준비해볼까요~?


Merge Data Download



* * *
보너스
* * *
위 비행을 하면서 찍은 동영상입니다.
(...터치다운할때까지 스틱에 손 안댔습니다=_=)




p.s
Wilco Airbus... 다시 지워야겠네요=_=
(...윌코AB와 merge했을때, 어떻게된게 외부시점보다 2D패널 시점에서 프레임이 1/3 더 안나올 수 있는지 신기했습니다=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