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광주공항의 저녁

뭔가 답답한 일이 있으면 줄곧 찾곤 하는 공항.

말미산 정상이라든지, 영산강변 제방길로 가면 사방이 뻥 뚫린 시원한 풍경속에 자리잡은 광주공항을 만날 수 있어,
전부터서 뭔가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답답하면 찾곤 했습니다.

그동안 사정으로 인해 통 출사도 못나갔고, 때문에 흐리긴 했지만 마침 날도 선선하니 출사가기도 좋고 해서
광주공항으로 출사를 나가보기로 합니다.

전에는 장암리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도보로 이동했었지만, 오늘은 한참을 기다려도 버스가 안오는 덕에,
광주지하철 공항역에서 자전거를 빌려 이곳까지 오게되었구요.





광주 지하철의 경우, 2단계 개통구간 역에서 (평동, 도산, 송정리, 송정공원, 공항, 마륵) 무상으로 자전거를 빌려주고 있습니다.
예전에 송정리역에서 한번 빌린 이후 이번이 두번째인데, 뭔가 새로운것이 장착되어있네요~.

디지털 속도계가 붙어있었군요~.
시민단체가 지원해준 물건인듯 합니다~. (대여업체 지원은 아니라고 하네요~)

현재시간은 사진에 나온것 처럼 오후 6시 31분.....은 아니구요.
(저 시계;; 30분이 빠르게 맞춰져있더랍니다=_=; )

현재시간 오후 6시.
이미 10분 전에 제주발 광주행 대한항공 1908이 내렸고, 김포발 광주행 아시아나 8707편이 내려오기를 기다립니다~.
(이 장소에 도착해보니 KE1908편은 이미 내려와있더라구요.)





이후에 내린 OZ8707편은 전부 패닉샷이 되버렸습니다=_=....

조금 전에 내렸던 대한항공 KE1908편은, 이제 KE1306편을 달고 김포로 올라갑니다.
...도색이 뭔가...색다르네요=_=;;;

HL7706, 어린이날 특별래핑 항공기었습니다+_+!
(그러고보니 전에도 이시간에 저 비행기를 봤던 기억이 나는데... 해당편 고정 편성이려나요;; )





KE1306편이 이륙을 위해 RWY4로 택시하고, 그와 동시에 제주발 광주행 KE1912편이 내려옵니다.
등록번호 HL7599, 기종은 Boeing737-900 입니다.
(...뭔가 꼬랑지만 선명해보이는건 기분탓이려나요=_=; )

활주로 말단이 얼마 남지않았는데도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길래, 오버런 해버리는줄 알았습니다.
한편 1912편이 터치다운하기까지 RWY 4L에서 홀드하던 1306편이 출력을 올려 슬금슬금(!) 다가옵니다.





Gear up~.

정말이지 이녀석 찍을때마다 날씨가 아쉽습니다. 로테이트 편성이라도 알아내서 날 좋은날 노려야되려나요?





이륙 후, B576항로로 진입하기 위해 SID절차를 수행하는지 살짝 선회하네요.
오늘도 우연찮게 HL7706 어린이날 특별래핑 항공기와의 짧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한편 1306편이 이륙하기를 기다리는 1912편.
1306편이 이륙하고 잠시 후, Continue Taxi허가가 떨어졌는지 다시 게이트를 향해 택시합니다.





오랜만에 사이좋게 서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입니다.

아시아나는 곧 출발할 모양이네요.
이미 브릿지가 떼어진 상태구요.





조금 전 김포에서 왔던 항공기는 이제 8147편명을 달고 제주로 갑니다.





방금 이륙했던 대한항공 B737-900과 달리, 아담한 맛이 있는 B737-400입니다.
등록번호는 HL7513.

그러고보니 지금 B737-500에 이어, B737-400도 하나 둘 에어부산으로 넘어가는듯 하더라구요.
아시아나의 소형기종은 에어버스로 통일시키려는 계획일려나요?





마지막으로 1912편을 달고왔던 HL7599.
1909편을 달고 다시 제주도로 향합니다.

간만에 나온 공항 출사.
예전에 그나마 패닝샷 스킬을 쌓은 것 같았는데 오늘 보니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버린 기분이네요.
(대부분이 패닉샷이 되버렸으니까요.)

언제 날씨가 좋다면 다시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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