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탑승동A와 스타라인

이번에 Flight Simulator용 인천공항 탑승동A시너리도 나왔겠다,
그런 이유로 이번 포스팅은, 인천공항 탑승동A를 주제로 해볼까 합니다.

2008년 5월 27일 개장한 인천공항 탑승동A (Concourse-A).

기존 메인터미널로 몰리는 여객을 분산, 그와 더불어 늘어나는 항공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확장계획의 일종으로,
현재 인천공항은, 탑승동A뿐만 아니라, 탑승동 B,C,D, 그리고 여객터미널 B 건설을 계획중입니다.

탑승동A는 인천공항 메인터미널로부터 북측 약 1km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15만8000㎡ (4만8000평) 규모,
일자형 건물로 되어있으며, 총 30개의 게이트가 설치되어있는, 탑승/하기 전용 청사입니다.

이번 탑승동A의 개장으로 인해, 기존 메인터미널의 항공사별 탑승위치가 변경되었는데,
메인터미널 가운데부분을 중심으로 서쪽은 아시아나, 동쪽은 대한항공이 사용하고, 탑승동A는 외항사가 이용하게 됩니다.
탑승동A는 말 그대로 항공기 탑승과 하기, 그리고 환승의 역할만 하기 때문에,
보안검색, 위탁수하물 처리는 항공사 카운터나 보안검색대가 있는 메인터미널에서 하게 되고,
역시 하기 시, 수하물을 찾는다든지 입국심사등은 탑승동A가 아닌 메인터미널에서 하게 됩니다.

탑승동A는 단지 항공기를 타고 내리는 공간으로 이용되지요.

지금부터 둘러볼 탑승동A는, 탑승동A가 시험운전중일때 찍은 사진과 정식 운영을 시작한 후에 찍은 사진이 섞여있습니다.
사진을 제공해주신 thebluesky님과 bhengi님에게 감사말씀 드립니다.




한밤중의 인천공항 메인터미널 출발층 큐브사이드.
B, C카운터 사이에서 찍었구요.

밤 늦은시간이라서인지 공항 내부가 한산합니다.





오후같으면 북적거릴 항공사 카운터도 조용하네요.





인천공항공사 본관건물 내 구내식당에서 매우늦은(?) 식사를 하고 탑승동A로 갈 준비를 합니다.





출발층 전광판 아래쪽.
뭔가 이상한점 발견하셨나요?





몇몇 항공편 빼놓고는 출발시간이 죄다 2시 30분이지요=_=.
게다가 아직 운영을 시작하지 않은 탑승동A 게이트번호도 눈에 띕니다. (101~132번 게이트 배정항공기가 탑승동A 탑승편입니다.)
항공편명도 실제로는 보기 힘든 편명들로 나열되어있네요.





시험운전중에는 여러가지 점검을 하는데, 오늘은 수하물 순환등등을 테스트를 하나봅니다.
아시아나 카운터 앞에 줄줄이 늘어선 화물대용 바구니들이 눈에 띄네요.

그전에 일단 발권 카운터의 모습입니다.





아시아나 이외에도 다른 항공사 티켓을 발권할 수 있나봅니다.
사용프로그램은 미국 ARINC사의 iMuse.
국내공항에서는 주로 토파스(대한항공), 아바커스(아시아나)를 사용하는듯 한데,
저 프로그램은, 각 항공사별로 발권프로그램이나 단말기 체계가 다른것을 한데 묶어주는 프로그램으로,
해당 항공사 카운터가 아니라 할지라도, 타 항공사 보딩패스를 발권하는등의 업무를 가능케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쉽게 말해, 지금 아시아나 카운터에서, 대한항공 항공권을 발권받을수도 있다는거지요.)





여하튼~ .... 줄줄~이 늘어선 바구니들입니다.

그럼 저 바구니들은 이제 어디로 가는걸까요?

카운터 뒤에 있는 수하물 이동 벨트를 통해, 항공편별로 수하물을 분리하고, 목적 항공기에 실리게(?) 됩니다.
바구니가 일종의 화물인 셈이지요.





카운터와 연결된 BSA(Baggage Sorting Area)입니다.





다른편에는, 항공편 시간표 전광판이 붙어있는데, 저 시간표를 토대로 화물을 처리하는듯 싶구요.
사진에 나온 이쪽은 주로 중량물이나, 취급주의 화물들을 취급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공항 지하에 위치한 수하물 처리공간(Baggage Handeling System)입니다.
탑승동A는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구요.

바로 위 사진에서 보았던 곳을 거친 화물들이 목적지(?)로 가기 위해 내려가는 곳이기도 하구요.
공항 수하물 처리에 있어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는 곳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탑승동A를 구경해보도록 할까요?

탑승동A를 가기 위해서는, 메인터미널 에어사이드 중심부에 위치한 스타라인 탑승장 (지하 1층)에서
스타라인 (ITA)를 타고 탑승동A로 가게 됩니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탑승동A는 큐브사이드가 존재하지 않는 지역으로, 보안검색 및 출국 수속을 밟은 여행객에 한해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스타라인을 타기 위해서는 항공기를 그것도 외항사 항공기를 이용해야한다는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탑승동A 3층 출발층에서 게이트를 통해 도착장인 2층으로 내려갑니다.
현재 내려가고 있는 게이트는, 탑승동A에서 새롭게 선보인 A380대응 3개 브릿지가 달린 게이트로,
기존 게이트와 다르게 오른쪽 상단으로 2층 브릿지와 연결된 에스켤레이터가 눈에 보입니다.

현재 인천공항에 A380항공기가 들어오지는 않지만, 향후 A380이 취항할 것을 고려하여 탑승동A 북측에
총 5개의 A380 대응 브릿지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이 사진은, 보통 게이트의 모습이구요. (2, 3층이 연결된...)

2층에만 연결된 게이트의 경우, 유리벽을 통해 출/입국 승객의 동선이 분리되는 것만 다를 뿐,
그 기능은 다른 게이트들과 같습니다.





바깥에서 본 A380대응 게이트의 모습입니다.
A380뿐만이 아니고, 다른 항공기들도 접안할 수 있구요.





게이트 안쪽에서 본 Ramp Control Tower의 모습입니다. (탑승동A 북측)





보딩브릿지는, 인천공항 메인터미널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탑승동A를 설계/건설할 당시 기본적으로 메인터미널과의 통일성을 위해, 그 모습이 메인터미널과 크게 다르지 않게 제작되었구요.





탑승동A 남측의 모습입니다.
기존 게이트 번호가 게이트 위에 달렸던것과 달리, 현재는 항공기 조종실에서 조종사가 정면을 바라보았을 때 보이는 지점에
게이트 번호 간판이 붙어있다는게 특징이구요.





T자형으로 생긴 Gate Docking Guide System입니다.
지상요원의 유도없이 항공기와 게이트간의 정렬상황을 모니터로 표시하여,
조종사로 하여금 정확히 게이트에 접안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장치입니다.





지상요원분들을 위한 항공기 스케줄 간판.
여객용과 달리 편명, 3Code, Gate번만이 표시됩니다.





다시 탑승동A 내부.
2층 도착 승객들이 이동하는 경로이구요.

길다랗게 뻗은 통로 옆으로, 무빙벨트가 마련되어있고, 본 통로를 거쳐, 탑승동A 중심부까지 이동한 후,
스타라인 탑승장이나, 환승지점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환승지점으로 이동하여 보안검색을 밟은 후, 다시 3층으로 올라가거나,
메인터미널까지 이동하여 입국 및 메인터미널 환승지점에서 국적기로 환승할 수 있습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스타라인 정류장.

1섬 2사이드식 플랫폼으로 이루어져있고, 입국/출국 여행객의 동선이 분리되며,
출국승객이 먼저 하차, 전원 하차가 확인된 후, 반대쪽 출입문이 열려 입국승객이 탑승하는 형식입니다.





탑승동A가 정식 운영을 시작한 후, 스타라인 탑승장의 모습입니다.
스크린도어 위에 설치된 조명색깔이 변화하는게 이채롭습니다.





스타라인의 모습입니다. 스타라인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경전철이구요.

3량 1편성으로 총 2개 편성이 운행중이고, 객차는 독립된 하나의 차량이 3량 연결되어있는 만큼,
객차 내 이동은 불가능합니다.





유인운전상황을 대비하여 한쪽에 마련된 운전대입니다.





만차상황에서 시운전하는지라 이렇게 커다란 물탱크를 싣고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정식 운행하는 지금은 저 물탱크가 없습니다=_=; )





내부의 모습입니다.
램프버스와 마찬가지로, 최소한의 좌석만을 제공하고 나머지는 입석으로 탑승하게 됩니다.
좌석은 차량 앞 뒤 각각 4자리씩 총 8석이 마련되어있구요.

입석위주로 운행하다보니 여기저기 입석 승객용 손잡이가 마련되어있습니다.

차량에는 1량당 87명, 총 261명을 탑승할 수 있습니다.





바퀴는 고무타이어 방식의 바퀴가 달려있고, 집전방식은 제 3궤도형식의 강체전차선으로 되어있는데
오른쪽 아래 (스크린도어 바로 아래)에 보이는 레일같이 생긴 것이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입니다.

고무타이어가 장착된 바퀴인만큼, 기존 철도나 전철에서 볼 수 있었던 레일은 볼 수 없습니다.





속도는 약 5~60km/h정도로 달리고, 배차간격은 약 3~5분, 메인터미널과 탑승동A간 이동시간은 약 1분정도입니다.





언뜻 보면 단선처럼 보이지만, 나름 복선(?)입니다. (지하 900m지점=_=; )
(터널 벽으로 나뉘어져있구요.)





입국 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아 메인터미널 큐브사이드로 나올 수 있습니다~.

탑승동A가 개장함에 따라 여객 수송능력은 연 3000만명에서 4400만명으로, 화물처리 능력은 연 270만t에서 450만t으로 증가,
앞으로 탑승동 B, C, D가 순차적으로 개장함에 따라 인천공항의 처리 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것으로 동북아 허브로 거듭날 날도 머지 않은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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