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으로 물들어가는 아시아나 B767-300 스타얼라이언스 특별도색 항공기

 

묘하게 뿌옜던 전날과 달리 미세먼지는 물론 꽃가루며 황사가 적어 모처럼 멀리까지 선명하게 보였던,

예정대로라면 광주-제주 노선에 임시편으로 투입되었던 아시아나 B767-300의 마지막 운항편이 입항했을 어느 날.

 

아시아나가 광주-제주 노선에 B767 임시편을 투입한 이래 20일 하루를 제외한 모든 날에 스타얼라이언스 특별도색 항공기를 투입해준 덕분에

이 동네에서는 레어급(!) 기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한 HL7516 기체를 출사 때는 물론 평소에도 날아가는 녀석의 배때기(!)까지 원 없이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예정대로라면 이번에 출사 나간 날이 광주-제주 노선에 임시편으로 투입된 아시아나 B763의 마지막 운항일이었으나,

여전히 수요가 많은지 B767 투입을 4일 연장해 5월 2일까지 운항한다고 합니다.

 

...물론 출사 다음 날도 이번에 낚아온(!) 녀석과 같은 녀석이 올 계획이라고 하던데...

아마 이번 기회에 레어급 기체를 실컷 보라는 아시아나의 배려가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이번에는, 저녁 무렵의 둑길은 역광이 심한데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았고 이런 날에는 사진을 찍어봐야 검게 그을린 사진만 나오는지라

활주로에 접근 중인 모습을 순광으로 잡아볼 겸 그간 즐겨 찾던 둑길이 아닌 동곡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지난번 출사 때는 운 좋게도 서쪽 하늘에 구름이 끼어 역광 상황을 억제해준 덕에 나름 운치 있는(?) 분위기의 사진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둑길에서 보는 것과 달리 허공에 비행기 하나가 덩그러니 날아가는 모습만이 전부인 황량한(?) 포인트지만,

무척 오랜만에 찾는 포인트라 나름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셔터를 누를 수 있었습니다.

 

 

딱히 특별함이 느껴질 만한 사진은 없고 단지 RWY 04R에 접근 중인 모습을 여러 장 담은 게 전부인 만큼 설명 없이 사진만 올려보았습니다.

 

 

 

 

 

#.1

 

 

 

 

 

#.2

 

 

 

 

 

#.3

 

 

 

 

 

#.4

 

 

 

 

 

#.5

 

 

이번에는 비행기가 거의 정시에 도착해준 만큼 포인트에 도착하자마자 사진을 찍고 약 1분 만에 출사를 끝마쳤습니다.

확실히, 둑길 포인트에서 비행기를 찍어야 역동적인 모습도 느껴지고 배경과 어우러져 더 분위기 있게 느껴지네요.

 

이번에 투입된 아시아나 B767 임시편이 빠지고 나면 언제 다시 투입될지 기약할 수 없지만,

그동안 무안공항과 광주공항에서 B767을 봐왔던 덕에 한동안 B767에 대한 갈증(?)은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예전처럼 아시아나 B767이 정기편으로 들어와 주기를 내심 바라고 있지만요)

 

 

아무쪼록 이번에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함께 출사하신 대한만세 님 고생 많으셨고 부족한 사진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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