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국내공항 시너리들을 재정비해보았습니다

 

 

오랜만에 국내공항 시너리들을 재정비해보았습니다.

정비 대상이 된 국내공항 시너리는, 제가 제작한 공항 중 목포와 군산, 인천 탑승동A를 제외한 모든 공항이며,

이번 작업을 통해 활주로 및 유도로, 계류장, 스팟 위치를 실제 위치와 최대한 비슷하게 맞췄습니다.

 

그동안 잠잠하다 갑자기 작업하게 된 계기는, 날틀 님의 멋진 포토리얼 시너리를 최대한 활용해보고자 함이며,

이에 따라 제가 제작한 공항들의 위치를 날틀 님의 포토시너리와 일치시켰습니다.

아울러, 활주로 위치는 맞지만, 계류장 위치가 틀어져 있다는 이슈도 이번 작업을 시작하게 하는데 한몫 했구요.

(위 스크린샷은, 제 공항 시너리에 날틀 님의 포토 시너리를 적용한 것입니다)

 

 

 

 

 

작업한 공항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제가 제작한 공항 중, 김포, 김해, 광주, 무안, 청주, 울산공항에 한하며,

이왕 손을 댄 김에 그동안 FS2004용 시너리와 비교해볼 때 상대적으로 아쉬운 퀄리티를 보이던 FSX/P3D용 시너리를 집중적으로 손대보았습니다.

본 시너리만 설치하는 경우, 위 스크린샷과 같은 모습의 공항이 표시되구요.

(위 : FS2004용 광주 / 아래 : FSX/P3D용 김포)

 

 

이번 업데이트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공항 활주로, 계류장, 스팟 위치를 실제와 비슷하게 정렬 (FS9/FSX/P3D)

 

날틀 님의 포토 시너리와 상당히 높은 싱크율을 보여줍니다.

단, 스팟 위치는 실제와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공항영역 내, 활주로나 유도로 사이에 있던 절벽 제거 (FSX/P3D)

 

광주, 청주공항에서 유독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는데, 이번 작업을 통해 절벽을 전부 메꿨습니다.

FS2004용 시너리는 지난 업데이트 때 작업을 끝내놓은 터라 별도로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3 실제 공항영역에 맞게 공항 표고 평탄화 (FS9/FSX/P3D)

 

날틀 님의 포토 시너리 사용 시, 공항 이외의 영역에 공항 Flatten이 들어가지 않도록 공항 영역만 Flatten을 주었습니다.

 

 

4 활주로 접근 등화 표시구역에 오토젠이 침범하지 못하게 주변 정리 (FS9/FSX/P3D)

 

실제 공항 영역에 맞춰 공항 레이어를 설정하면, 공항 레이어 밖으로 오토젠이 생성되어 활주로 접근등을 가리는데,

실제 공항이 그러하듯, 활주로 접근 등화가 설치된 부분에 Autogen Exclude를 적용해 오토젠이 침범하지 못 하게 하였습니다.

 

 

5 ILS DME 데이터를 실제 데이터와 동일하게 정렬 (FS9/FSX/P3D)

 

ILS DME 오차범위를 0.1마일 이내로 줄였습니다.

ILS DME별 글라이드 슬로프 통과 고도 오차는 약 10~20ft 이내입니다.

물론 로컬라이저, 글라이드 슬로프, DME, 터미널 VOR 오브젝트도 실제 위치에 배치하였습니다.

 

 

6 플심에서는 별 의미 없을 것 같은, 공항 관제 주파수를 최신으로 변경 (FS9/FSX/P3D)

 

FS에서는 별 의미가 없지만, 그래도 관제 주파수의 최신화를 빼놓을 수는 없겠지요?

 

 

7 주기장 조명 적용 (FSX/P3D)

 

FS2004용 시너리는 이미 지난 업데이트 때 주기장 조명을 적용했지만, FSX/P3D는 조명을 적용하지 않아 야간에 많이 어두웠습니다.

이번 작업을 통해 FSX/P3D용 시너리에도 주기장 조명을 삽입하였습니다.

 

 

8 일부 모델링 파트에 투명색 적용 (FSX/P3D)

 

공항 간판, 보딩브릿지, 펜스 등에 투명색이 적용되지 않아 백그라운드 컬러가 그대로 노출되었던 것을 수정하였습니다.

 

 

9 유도로 폭 재정비 (FS9/FSX/P3D)

 

이전 버전까지만 하더라도 유도로 폭이 30m로 통일되어있었으나, 이번 작업을 통해 공항별 실제 유도로 폭을 적용하였습니다.

김포, 김해, 청주는 대형기가 운항하는 공항이라 유도로 폭이 넓지만, 광주, 무안, 울산은 유도로 폭이 25m로 좁은 편입니다.

특히 광주는 CAT E등급 항공기가 지나가는 유도로 외에는 Border가 없으므로 지상활주 시 주의해야 합니다.

 

 

10 주기장에 지상 조업 차량 배치 (FS9/FSX/P3D)

 

FSX는 주기장에 스팟을 삽입하면 해당 스팟 주변에 조업 차량이 자동으로 생성되지만, FS2004와 P3D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에 FS2004와 P3D에서 주기장의 황량함을 해소해보고자 듬성듬성 이긴 해도 지상 조업 차량 오브젝트를 배치해놓았습니다.

FSX에 사용하는 경우, 설명서를 보고 해당 오브젝트 bgl 파일을 제거해주어야 자동 생성 오브젝트와 중복되지 않습니다.

 

 

11 기타 (FS9/FSX/P3D)

 

광주공항 및 울산공항의 주기장 바닥을 좀 더 자세하게 표현하였고,

김포공항 R 유도로 역시 유도로와 스팟이 연결되는 부분을 깔끔하게 처리하였습니다.

또한, 중구난방으로 설치되어있던 유도로 명칭 간판 (Taxiway Sign)을 깔끔하게 정리하였습니다.

 

 

 

 

 

작업 이후 광주공항 주기장 전경입니다.

2, 3번 스팟의 포장이 다른 곳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지런히 정리된 유도로 명칭 간판을 보니 마음까지 정리되는 기분입니다...ㅜㅜ;;

 

 

 

 

 

마테리얼 문제로 투명색이 적용되지 않았던 일부 투명 파트를 재정비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공항 간판은 물론, 보딩 브릿지, 청사 난간 등 투명 파트가 제대로 투명하게 처리되었습니다.

 

 

 

 

 

FSX/P3D용 시너리의 가장 큰 문제였던 야간 조명을 해결하였습니다.

FSX/P3D용 시너리의 야간 조명 색은 오렌지 색을 띠던 FS2004용 시너리와 달리 흰색으로 처리하였고,

조명 표현 범위도 좀 더 넓게 조정하였습니다.

 

 

 

 

 

단, 마테리얼의 Specular 값을 조정했는데도, 조명 오브젝트 영역에 햇빛이 반사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주로 해가 누워있는 아침, 저녁 시간대에 두드러지게 보이는데, 현재 이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11월 6일 18시부로 문제를 해결하였고, 수정된 파일이 포함된 시너리 자료를 다시 올려놓았습니다.

 

 

 

 

 

언제부턴가 단순히 ILS를 잡고 내려가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ILS DME별 통과 고도까지 신경 쓰다 보니,

로컬라이저, 글라이드 슬로프, ILS DME 장비의 위치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실제 항행시설이 설치된 위치를 참고하여 FS에 배치하였고, 덕분에 오차범위를 0.1nm 이내, 고도오차를 20ft 이내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제 김포공항 ILS DME 32L/R의 noise abatment 절차 수행이 좀 더 수월해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활주로 및 유도로에 중심선 등화가 설치된 김포, 김해공항을 제외한 나머지 공항에도 중심선 등화를 설치하였습니다.

이는 야간비행 시 원활한 정렬을 위한 것으로, 실제 비행환경을 원하는 분과 좀 더 편안한 접근을 원하는 분의 입맛을 모두 맞추기 위해

실제 등화 시스템, 가상 등화 시스템이 적용된 파일을 함께 제공합니다.

 

 

 

 

 

10월 말부터 시작해 11월 2일쯤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작업하면 할수록 욕심도 생기고 그와 비례해 문제(!?)도 생기는 바람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며칠 더 작업해야 했습니다.

작업에 집중하다 보니 수정 작업을 시작했다는 글도 올리지 못했네요...ㅜㅜ;;;

 

약 2주 정도 작업을 했지만, 아직도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청사를 좀 더 정교하게 모델링하고, 바닥도 깔끔하게 폴리곤으로 덮고 싶은데 역시 시간이 문제네요...

(설상가상으로, Windows 10 1주년 업데이트 이후 그간 사용하던 제작툴의 80%가 바보 돼버렸습니다=_=....)

 

일단, 그동안 신경 쓰였던 부분은 이번 작업을 통해 대부분 해결하였으니, 이제 잠깐 숨 좀 돌리고 다음 작업 거리를 물색해 봐야겠습니다.

 

 

 

 

 

이번 작업은 SIMFLYER님과 날틀 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먼저 날틀 님께서 공항 정렬을 위한 좌표자료를 제공해주셨는데, 이 자료를 토대로 굉장히 편하고 정교한 작업을 할 수 있었고,

수정하랴 테스트하랴 정신없는 와중에 SIMFLYER 님께서 테스트를 진행하며 오류를 찾아주시고,

무엇보다 혼자서 작업했더라면 그냥 넘겼을 부분까지 꼼꼼히 체크해주신 덕분에 완성도를 좀 더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도움 주신 SIMFLYER 님과 날틀 님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작업한 시너리는, 본 블로그의 공지사항 (이곳)에서 받으실 수 있고, 오류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

 

 

* * *

 

 

본 시너리는 Flight Simulator 2004, Flight Simulator X, Prepar3D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전 버전의 시너리와는 호환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니, 가급적 이전 버전의 시너리를 삭제하신 후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의 스크린샷들은 날틀 님의 한국 포토리얼 시너리를 적용하여 촬영한 것입니다.

포토리얼 시너리를 적용하지 않은 순수 시너리는, 본 글의 상단에서 두 번째 스크린샷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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