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에서 본 티웨이항공 신도색 B737-800WL과 대한항공 B737-900

 

일주일 전에 광주와 무안공항을 찾았던 티웨이항공의 신도색 기체인 HL8069가 다시 광주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본 글이 올라온 시점을 기준으로, 무안공항에서 이 녀석에게 헤드샷 날린 건 2주 전이고, 이번 출사는 일주일 전입니다)

 

지난번에는 무안공항 출항 모습을 보았으니 이번에는 광주공항 입항 모습을 구경하고자 이 녀석의 도착시간에 맞춰 둑길 포인트로 이동,

이 녀석이 착륙하는 모습을 프레임에 담아보았습니다.

 

 

 

 

 

밖에서 일을 보다 이 녀석이 도착할 시간에 맞춰 대한만세님과 함께 잠깐 광주공항 둑길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둑길 포인트에 도착하니 따가울 정도로 강렬한 햇살이 반겨주네요.

 

이곳에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저 멀리 랜딩라이트 불빛이 보인다 싶더니,

곧이어 오늘의 목표물(!)인 제주(15:05)발 광주(15:50)행 티웨이항공 906편 B737-800WL, HL8069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날은 모처럼 04번 활주로를 쓰길래, 하루종일 RWY 04로 밀고 나가나 보다~ 했더니만, 점심 이후로 이착륙 활주로를 바꿔버렸더라구요.

어쩐지 점심 이후로 동네가 조용하다 했습니다=_=...

 

예전에는 이착륙 활주로로 RWY 22를 쓰면 없는 시간도 만들어서 출사 나가곤 했는데,

요새는 기후가 바뀌어가는지 RWY 22가 메인 활주로인 것처럼 RWY 22만 사용하는 탓에,

오히려 RWY 04로 이착륙하는 모습을 보는 게 힘들어졌습니다.

 

 

 

 

 

접근할 때부터 바람에 자꾸 밀리는지 연신 휘청거리며 내려오던데, 결국 기우뚱한 모습으로 터치다운 합니다.

날이 더워서인지 연기도 유난히 많이 나오구요.

 

 

 

 

 

오른쪽 메인기어 접지 후 자세를 바로잡고 감속할 준비에 들어갑니다.

 

 

 

 

 

스포일러도 펼치고 이후 노즈기어도 접지하구요.

 

예정대로라면 15시 50분쯤 도착해야 했으나,

제주공항에서 늦게 출발한 것도 있고, 광주공항 주변에 트래픽이 많아 약 35분가량 지연된 16시 25분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의 목표물(!)도 잡았고 날도 더워 이쯤 출사를 마치고 복귀하려 했으나,

뒤이어 대한항공 B739가 내려온다길래 이 녀석까지만 잡고 출사를 마치기로 합니다.

 

 

 

 

 

뒤이어 내려온 녀석은, 제주(15:20)발 광주(16:05)행 대한항공 1906편으로, 기종은 B737-900, 등록번호는 HL7708입니다.

앞서 내린 티웨이항공 906편과 마찬가지로 약 30분가량 지연되었구요.

 

 

그나저나, B737-900은 지난 5월 이후로 처음 봅니다..

하긴 무안공항에는 B739가 들어오지 않는 데다, 광주공항으로 출사 나가도 대부분 B738WL이나 A320 시리즈만 보다 보니, B737-900을 볼 기회가 거의 없긴 했네요.

 

게다가, 요즘은 B737 시리즈의 eye brow를 다 막는 추세이기도 하고, 최근 들어서는 eye brow가 없는 녀석들만 봐와서 그런지,

한때는 당연하면서도 익숙하게 느껴졌던 B737 시리즈의 eye brow가 조금 어색하게 보이기도 했구요.

(앞서 내린 티웨이항공 906편만 봐도, 같은 B737 시리즈지만 eye brow가 없습니다)

 

 

 

 

 

앞서 내린 티웨이항공 B738WL과 달리 제법 안정적인 자세로 내려갑니다~.

 

그러고 보니 활주로 옆에 간이 철조망을 깔아놨던데,

활주로 주변 공사장에서 작업 인원이 활주로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고 일부러 설치해놓은 것 같더랍니다.

(공사 끝나고 철조망을 걷을 때쯤이면... 철조망 주변 잡초들이 나무 수준으로 자라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얌전히 내려온 것과 달리 엄청난 양의 연기를 내뿜으며 접지하던데,

다행히 바람이 동쪽에서 불어온 덕에 저 연기가 포인트를 덮치는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연기 양이 예전에 B744가 광주공항 RWY 22L에 착륙했을 때랑 비슷하네요=_=...)

 

 

여하튼, 이 녀석이 착륙하는 모습까지 구경한 후 반짝 출사를 마쳤습니다.

(이륙은 RWY 22R로 하는데, 거리가 멀고 지열이 심해 사진 찍어도 제대로 안 나오거든요)

 

이날 함께 출사하신 대한만세님 고생 많으셨고, 부족한 글과 사진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

뱀 발

* * *

포인트에 도착해서 티웨이항공 906편이 내리기 전까지 아시아나 세 마리가 우르르 몰려나가던데,

처음에는 저 비행기 중 하나가 고장 나서 수리하느라 몰려나간 건 줄 알았더니, 로테이션이 꼬여서 전부 지연 출발 한 거였더라구요.

...특히 제주행은 두 대가 연달아 출발했습니다...=_=...

 

몰려나간 비행기들은 대략 이렇습니다.

 

광주(11:00) → 제주(11:50) / 아시아나 8143편 / A320-200 / HL7772 (출발지연 16:00)

광주(14:25) → 김포(15:15) / 아시아나 8706편 / A320-200 / HL7788 (출발지연 16:20)

광주(15:45) → 제주(16:35) / 아시아나 8145편 / A321-200 / HL7767 (출발지연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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