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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wa B737-800WL KA593 (KCFS-223) Incheon to Siem reap

반쪽날개 2015. 2. 28. 00:00

 

 

● Route : Incheon (ICN/RKSI) → Siem reap (REP/VDSR)
● Aircraft : Boeing737-800WL
● REG NO. : KCFS-223 Normal
● ETD : 20:30(Local) / 1130z
● ETA : 23:50(Local) / 1650z
● ATD : 20:30(Local) / 1130z
● ATA : 00:16(Local) / 1716z
● ZFW : 118.7 (x1,000) lbs
● Fuel : 46.0 (x1,000) lbs (35.1 x1,000lb use)
● FLT Time : 5H 46M

 

모처럼 비행기를 날려보았습니다.

이번 일지(?)는 그동안 일지와 다르게 비행 과정만 간결하게 담아보았구요.

 

비행구간은 인천-씨엠립으로, KAWA 정기편 스케줄 대로 비행해보았습니다.

인천 출발시간은 20시 30분, 기종은 B737-800WL (KCFS-223 Normal)입니다.

 

비행 구간은 위 스크린샷과 같고, 비행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RKSI <BOPTA1L> BOPTA <Z51> BEDES <Y711> ATOTI <B576> APU (Anpu VOR) <A1> HLG (Houlung VOR) <W4> TNN (Shikang VOR) <A577>
KABAM <N982> MESOX <L628> PCA (Phucat VOR) <G474> VIBUN <W14> KULEN <KULEN 1B> VDSR

 

홍콩 공역을 통과하면 좀 더 빨리 갈 수 있는데, 해당 공역 상공으로 난기류가 존재하는 탓에, 필리핀쪽으로 우회하다보니 평소보다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릴 듯 합니다.

 

 

 

 

 

금일 인천공항 이착륙 활주로는 33L/R, 34로, 저희 항공기는 RWY 33L를 통해 이륙하고, BOPTA 1L 출발절차에 따라 항로에 진입하게 됩니다.

 

 

 

 

 

씨엠립까지 몰고갈 비행기는 인천공항 탑승동 107번 스팟에 주기되어있고,

출발 시간에 맞춰 Gate Close 후방견인을 시작합니다.

 

 

 

 

 

출발하는 항공기가 적어서인지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이륙 할 수 있었습니다.

 

이륙 후, SI707 fix에서 좌선회하구요.

저 뒤로 인천공항 일대가 보입니다.

 

 

 

 

 

BOPTA 1L 출발절차를 마치고 Z51항로에 진입, 계속해서 순항고도인 FL340까지 상승합니다.

 

 

 

 

 

야간비행인 탓에 주변이 온통 어두컴컴 합니다.

제주를 지나 바다 상공을 지나는 중이구요.

 

바다 위로 구름이 많이 끼어있네요...

 

 

 

 

 

대만 상공에서 조우한 반달~.

숨은 달토끼를 찾아보아요~(!)

 

 

 

 

 

대만을 지나 남중국해 상공을 지나갑니다.

바깥은 온통 바다고 밤이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탓에 찍을거라고는 이런 것 밖에 없네요...ㅜㅜ

 

계기판에 붙어있는 시계는 국제표준시가 아닌 현지시간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남중국해와 베트남 상공을 지나 캄보디아 상공에 진입하였습니다.

비행기 아래로 스퉁트렝 (Stung Treng) 시가지 불빛이 보입니다.

 

 

 

 

 

목적지인 씨엠립이 가까워짐에 따라 FMC에 씨엠립 공항 접근절차를 입력합니다.

씨엠립 공항은, 주변에 위치한 앙코르와트 유적 상공으로 지나는 경로가 없기 때문에, 착륙은 5번 활주로, 이륙은 23번 활주로를 이용합니다.

KULEN 1B 절차를 이용해 5번 활주로에 접근하구요.

 

 

 

 

 

5번 활주로는 그동안 VOR DME 접근이었는데, 언젠가 ILS가 설치된 덕에 좀 더 편하게 착륙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접근절차를 FMC에 입력하였구요.

착륙을 위해 계속해서 하강 중입니다.

 

 

 

 

 

5번 활주로에 접근 중입니다.

날이 흐려서인지 시정이 좋지 않던데, 다행히 활주로가 안보여 복행해야하는 상황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최종 접근 속도는 134노트구요.

 

 

 

 

 

Thrust Reverse~.

저 뒤로 에어부산, 중국국제항공, 베트남항공이 서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네 비행기도 하나 서있구요=_=

 

 

 

 

 

활주로를 빠져나온 후 1번 스팟을 배정받고 게이트를 향해 슬금슬금 굴러갑니다.

 

지상요원의 유도에 따라 게이트 접근 후 Stop~.

 

기류 때문에 우회항로를 타고 온 만큼 시간도 더 오래걸려, 약 26분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총 비행시간은 5시간 46분이 소요되었구요.

 

 

 

 

 

도착 후, 승객 하기 및 지상조업을 위해 각종 차량들이 비행기에 달라 붙을 때 쯤, 2번 스팟에 세워져있던 에어부산 A321이 출발을 위해 활주로로 굴러갑니다.

이녀석은 씨엠립을 00시 30분에 출발하여 부산에는 7시에 도착하는 에어부산 BX722편 A321-200이구요.

 

그러고보면 국적기 트래픽팩 업데이트도 한번 해줘야 하는데,

플심 애드온 개발이 사향길에 접어든 탓에 국내 항공사는 물론이고 해외 항공사 조차도 AI 트래픽용 플랜 발표가 완전 더디더랍니다.

그때문에 한때 업데이트 작업을 진행했던 AKTP 최적화본 업데이트 작업도 지금은 휴업(!) 상태입니다...

 

 

 

 

 

비행을 마치고 주기장에서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1번 스팟에는 저희네 비행기, 3번 스팟에는 중국국제항공 B737-700, 4번 스팟에는 베트남항공 ATR72, 5번 스팟에는 저희네 AI 트래픽 기체가 세워져있습니다.

 

5번에 세워진 AI기체는... 인천에서 출발 할 때 분명 저보다 늦게 출발했는데, 도착해서 보니 벌써 도착해있더라구요=_=

뭐 저희네 비행기가 26분 지연 도착한 탓도 있겠지만요...ㅜㅜ

정시보다 일찍 도착해도 AI기체가 먼저 도착해있는 일이 허다한 만큼... 요즘은 이녀석들 따라잡는게 쉽지 않더랍니다.

 

 

평소 작성하던 정식 비행일지에 비하면 많이 단촐하긴 하지만, 모처럼 비행 스크린샷을 찍어 올려보았습니다.

요즘은 시간도 시간이고 비행일지보단 동영상이 대세인 탓에 가볍게 비행 기록만 남겨보았구요.

 

그간 동남아, 서남아권 시너리에 AES가 지원되지 않았는데, 언젠가 AES 업데이트 내역을 보니 AES지원이 된다길래 모처럼 동남아로 가보았습니다.

AES가 없어도 비행하는데 지장은 없지만, 아무래도 AES가 지원되는게 좀 더 풍성한 기분이 들어 국제선 비행을 할 때면 주로 AES가 지원되는 공항을 찾게 됩니다.

 

모처럼의 비행 기록은 여기까지입니다~.

야간비행이라 온통 시커먼 스크린샷들 뿐이지만요...ㅜㅜ;;;

 

아무쪼록 미흡한 일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