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광주공항에서 바라본 비행기들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즐거운 연휴 보내고 계신지요.

 

설 연휴 첫날과 달리 설 당일날은 모처럼 화창하면서도 포근해서 나들이하기 딱 좋았습니다.

오전에 차례를 지내고 점심 이후로는 뒹굴뒹굴 하고 있다가, 대한만세님과 모처럼 광주공항으로 비행기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2014년 동계 스케줄이 적용된 이후 광주공항에서 짧은 시간동안 많은 비행기를 보기 힘들게 되버린 탓에,

작년 10월 이후로는 광주공항 출사를 나가지 않다가 근 4달 만에 광주공항에서 비행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포인트에 도착해 조금 기다리니 아시아나 A321이 내려옵니다.

제주공항을 14시 25분에 출발해 광주공항에는 15시 10분에 내리는 아시아나 8146편이고, 등록번호는 HL8236 입니다.

오랜만에 광주공항에 왔지만 광주공항에 내리는 아시아나 A321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

 

 

 

 

 

포인트에서 뒹굴거리며 다음 비행기를 기다립니다.

 

다음에 내린 녀석은, 제주를 15시 정각에 출발해 광주공항에 15시 45분 도착하는 대한항공 1906편 B737-900이고, 등록번호는 HL7725 입니다.

 

최근까지 한동안 레어였던 B737-800WL이 대거 투입되었던 탓에, 한때 완전 흔하게 보였던 B737-900을 보는게 살짝 힘들어지기도 했지만,

동계 스케줄이 적용된 후로 B737-900 투입 빈도가 다시 늘어나, 대한항공 B737-800WL은 하루 두편 있는 김포-광주 노선 위주로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처럼 대한항공 B737-800WL을 보는게 힘들어지긴 했지만, 티웨이항공이 B737-800WL을 투입해주는 덕에 오히려 다양한 기종을 손쉽게(?) 구경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날 마지막으로 찍은 기체는, 김포공항을 15시 10분에 출발하여 광주공항에는 16시 정각에 내리는 아시아나 8705편 A320-200이고, 등록번호는 HL7762 입니다.

 

작년 11월과 12월에, 광주공항에 집중 투입되던 아시아나 A320인 HL7744와 HL7745가 에어부산으로 팔려간 이후,

지금은 HL7744와 HL7745의 뒤를 이어 광주공항을 평정할(!) 새로운 A320은 아직 출몰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동안 HL7772, HL7773이 HL7744와 HL7745의 뒤를 잇게 되는건가 싶을 정도로 광주 노선에 자주 투입되었는데, 요즘은 이녀석들의 투입 빈도가 그리 높지 않고,

생각외로 다양한 등록번호를 가진 A320들이 들어와주는 덕분에, 출사 때 마다 서로 다른 등록번호를 가진 아시아나 A320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할 듯 싶습니다.

 

 

이녀석이 내리고 출사나와 처음 잡은 아시아나 A321이 뜨는 모습까지 구경한 후 짧은 출사를 마치고 해산하였습니다.

(...다음 비행기는 한시간 후에 내려오거든요ㅜㅜ)

 

비록, 인천이나 김포 등의 큰 공항에 비해 비행 편수도 뜸하고 운항 시격도 넓어 비행기를 찍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긴 하지만,

동네(!)에 위치해 있다보니 바람도 쐴 겸 시내버스나 자전거 타고 출사 나올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아무쪼록, 차량 지원에 원두 추출물까지 제공해주신 대한만세님께 감사드리고, 한시간 남짓한 짧은 출사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뱀 발 *

...그러고보니 한시간 동안 세대밖에 못잡았네요=_=;;

하긴 뭐... 전날 무안에서는 한시간 20분 기다려서 한대 잡았으니, 그에 비하면 뭐... 양호한 수준이려나요?

 

그리고 이날 무안공항에, 중국 동방항공 A320 특별도색이 왔는데 (B-6639), 잡으러 가자니 고속도로 상황이 완전 메롱이라 갈 수가 없어 아쉬웠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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