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일상 이야기

봄맞이(?) 자전거 세차 완료

반쪽날개 2014. 4. 25. 21:00

 

 

맑은날 흐린날 비오는날을 가리지 않고 타고다닌 탓에, 자전거 상태가 완전 메롱이기도 하고,

이제 날도 풀려 자전거 타고다닐 일도 많아져, 모처럼 자전거에 낀 묵은 때를 벗겨주었습니다.

 

원래는 차에 싣고 셀프세차장으로 가서 자동차랑 자전거를 같이 세차할랬는데,

셀프세차장에서 자전거 세차 해도 되는지를 몰라 그냥 물티슈로 벅벅 문질러주었구요.

 

비싼 자전거 타는 분들의 경우 자전거용 거품비누 등을 이용해 세차하시던데,

제 경우, 전투용(!)으로 타고다니는지라 몇번 타고나면 또 상태 메롱이 될게 뻔해 최대한 편하고 빠르게 끝내고 있습니다~.

어차피 프레임 자체에 코팅이 되어있다보니 그냥 물티슈로 닦아도 반짝거리구요~.

(녹슨 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요ㅜㅜ)

 

 

한 10분 정도 닦아주니 제법 제 색깔을 내는게, 전에 비해 한결 보기 좋아졌습니다+_+

...이 상태가 며칠이나 유지될지 모르겠지만요=_=

 

 

공항 출사갈 때, 날이 춥거나 더우면 버스타고 가기도 하지만, 보통은 이녀석을 끌고가곤 합니다.

집에서 공항까지 버스로 가면 버스기다리는시간+환승시간을 합쳐 거의 4~50분이 걸리는데, 자전거로 가면 20~25분이면 가니까요.

그 외에도 운동삼아 타고다니는 등,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중이구요~.

 

일전에 뒷바퀴 튜브에 구멍이 나는 바람에 튜브 한번 갈아줬고, 한때 자전거에 테러(!)를 가했던 녀석들도 요즘은 안보이는덕에,

최근들어 자전거 수리때문에 샵에 가는 일이 부쩍 줄었습니다.

 

자전거 세차를 하고나니, 왠지 이녀석 끌고 라이딩 한번 뛰고는 싶은데...

막상 끌고갈거 생각하니 귀찮습니다=_=...

 

 

p.s

여름되면 더위를 피해 밤시간에 운동삼아 공항 찍고 오는데, 전에 쓰던 헤드라이드가 고장난 탓에 헤드라이트 하나 새로 사야되고...

테일라이트는 건전지 갈아줘야되는데, 이거 은근히 귀찮네요=_=...

 

밤에 라이트 안켜고 다니자니 둑길 자전거도로 보행자며 자전거 통행량이 많은데다 가로등 까지 없어 위험하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