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일상 이야기

이런저런 사진들

반쪽날개 2013. 11. 8. 00:00

 

 

#.1

예전에 광주도시철도공사에서 광주지하철 역사 및 전동차 실내 조명을 기존 형광등에서 LED로 교체할 계획이라 보도한 이후, 시내권 역들을 중심으로 조명 교체작업이 진행중입니다.

금남로 4가역은 조명 교체작업이 끝났고, 지금은 문화전당역 플랫폼 조명 교체작업이 진행중이구요.

(저 앞쪽에 작업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기존 형광등에 비해 전력소모율이 낮아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되다보니, 비단 지하철역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조명을 LED조명로 교체 하는 분위기더라구요.

 

그동안 플랫폼 조명을 격자로 켜놓아 살짝 어두웠는데, 테스트차 조명을 다 켜놓은 덕인지 전보다 무척 밝아보입니다.

조명 교체가 끝난 금남로4가역의 경우 전처럼 격자로 켜놓던데, LED 조명이라고 딱히 형광등보다 밝다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2

광주송정역 (송정리역)이 임시역사로 옮겨간지도 벌써 세달이 지났습니다.

예전 광주송정역사는 철거가 완료되어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역사와 연결되어있던 지하철 4번 출구 구조물만 덩그러니 남아있더랍니다.

(며칠 전 지나가면서 보니, 지하철 출구 구조물도 철거하려는지 대형 크레인이 대기중이더라구요.)

 

임시역사라 규모가 작은줄 알았더니, 일전에 기차타러 들어가보니 의외로 넓더라구요~.

대합실과 창구 규모는 전보다 조금 작아지긴 했지만요.

 

임시역사지만, 나름 에스켤레이터나 엘리베이터와 같은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어, 이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못느끼겠더랍니다.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멀어졌다는 것만 빼면요.)

 

 

 

 

 

#.3

카메라를 또 서울로 올려보냈습니다.

일전에 올려보냈을 때 약간 언더로 조정했던 노출 데이터와 셔터 스피드 데이터를 기본값으로 초기화 하고,

전체 정기(?)점검에 내부 청소도 맡길 겸 겸사겸사 센터 접수를 하였습니다.

 

한동안은 카메라 쓸일이 별로 없을 듯 싶기도 하고 방안에 놔두면 먼지만 쌓일테니, 그럴바엔 그냥 점검이나 보내자~ 라며 올려보내버렸습니다.

 

광주에는 소니 알파전담 A/S센터가 없기 때문에 서울로 보낼 수 밖에 없는데, 이때문에 물건을 보내고 다시 받기까지 일주일 이상이 소요되더라구요.

기간이 오래걸리다보니, 당분간 카메라 쓸일이 없을 때 점검 받아놓으면, 나중에 필요할 때 바로 쓰기도 좋구요.

 

바디를 올려보내고 나니, 렌즈와 세로그립, 핫슈커버, 배터리, 메모리만 덩그러니 남아 책상 한구석에서 굴러다니고 있습니다..ㅜㅜ

카메라 가방이 없다보니 이것들을 따로 놔둘만한데가 없더라구요ㅜㅜ

(...하긴 하이엔드 쓸 때, 카메라가방이 있어도 거의 안썼지만요=_=; )

 

 

 

 

 

#.4

저녁에 한차례 비가 오고 밤이 되니 안개가 장난아니더랍니다.

바로 앞 편의점 건물도 제대로 안보일 정도더라구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