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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S2] 유로트럭시뮬레이터2 글래스고 → 도르트문트 동영상 운행일지

반쪽날개 2013. 9. 16. 00:00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동영상 운행일지 12편

 

:: Oversized Cargo ::

 

* * *

 

그간 기획해놓았던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동영상 운행일지도 이제 마지막입니다.

마지막 운행일지 답게, 이번에는 장거리 구간을 선택하여 달려보았습니다.

 

 

 

 

 

이번 배송은, 영국 글래스고의 CAT에서 독일 도르트문트의 Raben까지입니다.

화물은, 유로트럭2 세계에 등장하는 화물 중, 유일하게 규격초과물품인 포크레인 (굴착기)이고,

무게는 25톤, 배송타입은 중요배송, 화물타입은 고가(高價)의 화물입니다.

 

 

 

 

 

배송경로입니다.

글래스고 북쪽에 위치한 채석장 (광산)에서 독일 서부의 도르트문트까지 이동하게 되는데,

그 중, 영국 타인 항구에서 네덜란드 이유무이덴 항구까지는 배로 이동하게 되며, 예상 소요시간은 26시간 37분 입니다.

지상이동거리 626km에 선박이동거리 508km, 총 1,134km를 달리게 되구요.

 

소요시간이 26시간 37분이라지만, 선박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16시간 30분이나 되는고로, 실제 주행시간은 10시간 7분이고,

덕분에 하루에 운전할 수 있는 한도인 11시간 내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겠더랍니다.

 

이전 일지 등에서 말씀드린대로, John Deere, Sano, CAT은 도시 외곽에 존재하고,

특히 CAT은 도시와 거리가 멀기 때문에 물건을 받으러 갈 때, 화물 수주 가능시간을 잘 보고 가야 합니다.

 

그리고, CAT의 경우 다른 물류업체와 다르게, 업체 내에서도 시간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보통 도시, 톨게이트, 휴게소, 주유소 등에서는 실제시간과 게임 내 시간의 흐름이 동일한데,

CAT은 도로를 달릴 때와 마찬가지로, 게임시간으로 1분이 실제 시간으로 4초만에 지나가기 때문에, 머뭇거렸다가는 시간이 확 지나가버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동영상은 재생시간이 약 40분 정도인 관계로, 글래스고 시내에서 출발하지 않고, 바로 글래스고 북쪽 채석장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채석장 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게, 아찔(!)할 정도의 급경사이지요~.

750마력의 볼보 FH16으로 25톤 화물을 달고 급경사를 오르는 과정에서 트럭의 힘을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 10시간 남짓한 장거리 주행.

준비되셨나요?

출발합니다~.

 

 

 

* * *

주 의

* * *

본 영상은, 게임 진행화면을 녹화한 것으로, 실제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에는 도로교통법 준수 및 실제 도로상황에 따라 주행하셔야 합니다.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인디...=_=;; )

 

주행영상은, 글래스고 채석장에서 부터 녹화하였습니다.

(재생시간 : 42분 40초)

 

:: 720P로 보시면 한결 더 깔끔한 화면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채석장 내 이동 : 시작 ~ 3분 15초

영국 내 주행 : 3분 15초 ~ 24분 25초

유럽대륙 내 주행 : 24분 25초 ~ 끝

 

 

채석장의 급경사를 힘겹게 올라온 후 국도에 진입하기까지 계속 비포장 도로를 달렸습니다.

채석장 입구에서는 국도에 진입하기 위해 트래픽 상황을 보는데, 마침 양방향 트래픽 모두가 양보해준 덕에 편하게 국도에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것들이 빠듯하게 차를 세워놓는 바람에 커브를 크게 돌아야 했지만요...

 

일전에 로테르담에서 에든버러까지 비오는날 저녁에 운행했던 영국 내 국도를 이번에는 맑은날 다시 지나가기도 하였습니다.

낮과 비내리는 저녁의 풍경이 사뭇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이번에 화물로 실린 굴착기의 폭이 로우베드 폭보다 더 넓은 관계로, 캐터필러(무한궤도)며 굴착기 차체가 로우베드 양쪽으로 삐져나와있습니다.

때문에 고속도로 1차선을 달리거나 갓길이 없는 도로를 달릴 때, 굴착기가 가드레일이며 중앙분리대에 걸리지 않게끔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운행해야 하는데,

그때문에 영국에서는 주로 2차선으로만 달렸고, 네덜란드에서는 1차선과 중앙분리대간 간격이 널널한 편이라 주로 1차선에서 AI들을 추월하며 달렸습니다~.

 

독일에 와서는 아예 2차선을 전세내서 달렸구요.

(...이번에 달린 구간 중 독일 내 도로는 진출로가 많아 3차선으로 달리면 차선변경을 자주해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2차선으로 달린 것도 있습니다.)

 

그 외에는 딱히 문제될 것 없는 주행이었습니다~.

...파킹 빼구요=_=;

 

 

 

 

 

이번 배송에 대한 결과입니다~.

총 680km를 달렸고, 26시간 32분이 소요되었습니다.

 

AI들도 얌전하고, 교통법규 위반 딱지 뗀 것도 없고... 나름 무난한 주행이었지만,

유럽대륙으로 넘어온 후 부터는 계속 고속도로만 달린지라 자칫 지루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동영상 운행일지는 여기 까지입니다~.

마지막으로, 영상 제작 후기가 곧 올라갈 예정이니,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