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행 아시아나 B767이 다시 정기노선으로 복귀했습니다

지난 3월 24일 부로, 광주공항 활주로 및 유도로 외곽 보강공사로 인한 안전 확보 차원으로 잠시 투입을 중단했던 아시아나 B767이

투입중단 7개월만인 10월 28일, 다시 광주공항에 정기편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아시아나 B767의 광주노선 운항 임시 중단 전 마지막 운항 모습 보러가기)

 

공사가 계속 지연되면서, 아시아나 B767 운항 복귀도 그만큼 늦어졌는데,

공사가 마무리 되고, 항공사 동계 스케줄 개정 시기에 맞춰 다시 노선 복귀, 우연치 않게(!) 아시아나 B767이 다시 광주에 정기편을 투입하기 시작한

작년 10월 2일로 부터 근 1년 되는 시기에 다시 광주노선에 투입되었습니다.

 

지난 3월달에 항공기 투입에서 제외한 이유가, 수요감소가 원인이 아닌 단순히 공항 공사로 인한 안전 확보차원이었던 만큼

아시아나 B767의 운항 복귀는 어느정도 예상된 일이었고, 공사가 끝나야 B767이 들어올 수 있는만큼

공사가 언제 끝나나... 하고 노탐 등지를 뒤적거리며, 그간 공사 일정을 확인했었습니다.

 

아시아나 B767이 광주노선에서 제외된 이후, 공사 개시 초반까지 대한항공 A300-600이 투입되어 그 공백을 메꿨었지만,

공사 규모가 점점 커지고, 대한항공의 A306 일부가 매각됨에 따라, 대한항공 A306의 광주노선 운항 역시 그리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구요.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렀을 무렵에는, TWY T4 (현 TWY E)를 사용하지 못하고 TWY T3 (현 TWY D)를 통해 빠져나와야 되었기 때문에

활주로의 1/4를 사용하지 못했던 것도, 광주공항에 중형기가 들어오지 못한 이유였습니다.

 

 

어쨌거나, 공사도 끝나고, 활주로 및 유도로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후, 다시 아시아나 B767이 정기편으로 들어오게 되었고,

정기편 복귀 기념(!) 출사를 나가보았습니다.

 

(사실... 정기편으로 들어오면 언제든 볼 수 있고, 하루 한편이 아닌, 하루 두편 운항인고로,

만약 오늘 일반도색이 오면 다음에 가야지...라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_=; )

 

 

 

 

 

출사에 앞서, 광주공항 여객청사에서 대한만세님을 픽업하여 포인트인 둑길로 이동하였습니다.

왠일인지 오늘따라 차도 많고, 신호도 다 걸리고... 살짝 늦게 여객청사에 도착한고로, 조금 서둘러서 포인트로 이동하였구요.

 

포인트에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저 멀리 큼지막한 비행기의 실루엣이 보인다 싶더니,

어느새인가 활주로에 내려 말단을 향해 굴러오는 B767의 모습이 보이더랍니다.

 

정기편 복귀 첫날 투입된 녀석은, 스타 얼라이언스 특별도색 항공기로 등록번호는 HL7516 입니다.

 

(...사실 출사를 나간 이유도 이녀석이 온다고 해서 나간거였구요..ㅜㅜ)

 

 

 

 

 

오후의 광주공항 둑길 포인트는 역광, 게다가 동네쪽은 날씨가 좋던데, 공항만 오면 뭔가 뿌옇습니다=_=;;;

미묘하게 뿌연 모습의 비행기를 향해 연신 셔터를 눌러대구요.

 

올 봄에 마지막으로 보고, 반년 넘게 못보던 녀석을 오랜만에 다시 보니 반갑습니다~.

게다가 일반도색도 아닌, 자주 볼 수 없는 스타 얼라이언스 특별도색 항공기니 더더욱 반갑더라구요.

 

 

 

 

 

이녀석은, 김포공항을 13시 30분에 출발하여, 목적지인 광주에는 14시 20분에 도착하는 아시아나 8705편이구요.

운항 시간과 편명은, 임시 운항 중단 전과 동일합니다.

(항공기 일일 로테이션도 김포-광주-제주-광주-김포-하네다(도쿄)-김포로, 전과 동일하구요.)

 

 

 

 

 

확실히 덩치가 있어서 그런지 접근속도도 빠르고, 덕분에 금방 활주로 말단까지 굴러가서 TWY E로 빠져나갑니다.

 

 

 

 

 

임시 운항 중단 전과 달리, 지금은 광주공항 유도로 명칭이 바뀐지라, 조종사분들도 살짝 어색하실 듯 싶습니다~.

(물론 사전에 교육은 다 받으셨겠지만요~.)

 

저 스타 얼라이언스 특별도색 항공기도 살짝 달라진게 있다면, 항공기 동체 뒷부분에 스타 얼라이언스 창립 15주년 기념 스티커가 붙어있다는 것 이려나요~?

 

 

 

 

 

뜨는 비행기도 없고... 오늘은 휴일이라 군용기 훈련도 없어서, 여유롭게 RWY 22R을 통과, 주기장으로 굴러갑니다.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이녀석이 임시 운항 중단하고, 그동안 B737과 같은 조그마한 녀석들만 보다가

다시 중형급 항공기를 보니, 뭔가 큼지막 하기도 하고, 사진 화각에도 꽉 들어차는게 볼만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지정석인 2번 스팟에 주기합니다.

 

이제 40분간의 그라운드 타임을 가지면서, 비행 마무리 및 제주로 갈 준비를 하구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뒹굴거리다보니, 어느새 출발할 시간입니다.

후방견인 및 제주로 가기 위한 준비도 모두 끝났나봅니다.

엔진 출력을 올려 서서히 TWY G7을 향해 움직이구요.

 

왠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안개가 더 짙어지는 기분이 드네요=_=;;;

 

 

 

 

 

TWY G7을 통해 Ramp Out~.

 

비행기 2번 엔진 아래로, 유도로 간판이 놓여있는데, 지난 9월 24일 새로이 지정된 유도로 명칭이 영 적응 안됩니다...

아무래도 예전 명칭을 워낙 오랫동안 써오기도 하고, 그게 익숙해져서일 듯 싶구요.

 

사실, 이번에 새로이 바뀐 명칭이 관제며 유도로 인지 면에서 더 효율적이라 합니다.

때문에 국내 대부분의 공항을 대상으로 이런식으로 유도로 명칭을 변경하는 작업이 진행중이구요.

(민간 공항은 대부분 교체되었고, 군공항은 현재 광주, 청주가 변경된 상황입니다.)

 

 

 

 

 

TWY G (구 TWY P)를 향해 선회하는 도중 정면이 보일 때 찍어보았습니다~.

이렇게보니, 이녀석이 신도색인지, 특별도색인지 구별이 되지 않는걸요~?

 

B777이나 A330의 완전한 원통형 동체와는 달리, 계란을 뒤집어놓은 듯한 타원형의 동체가 인상적입니다~.

 

 

 

 

 

유도로 및 활주로 외곽 보강공사가 이루어졌다고는 하나, 모든 구역에 대해 보강이 이루어진게 아닌 특정 지역에 한해 공사가 이루어진고로

지금 저녀석이 돌고 있는 유도로와 같이 보강공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을 통과할 때는, 바퀴가 잡초밭으로 빠지지 않게끔 조심조심 돌아야 합니다~.

 

역시나 조심스럽게 커브를 돌며 TWY G에 올라서구요.

 

 

 

 

 

TWY G에 올라선 후, 이륙을 배정받은 RWY 4L를 향해 살짝 속도를 올려 지상활주 합니다.

 

이녀석은 광주를 15시 정각 출발하여, 목적지인 제주에 15시 45분 도착하는 아시아나 8145편이구요.

 

 

 

 

 

뿌연 안개속으로 들어가 한동안 잘 안보인다 싶더니, 어느새 이륙하여 머리위로 지나가고 있더랍니다.

이제 제주에 가서 승객을 태우고, 저녁에 다시 광주로 올라오게 되구요~.

 

이녀석이 뜨는걸 보고, 다음 비행기가 오기까지 시간도 완전(!) 많이 남고

오늘 출사는 여기까지 마치고 다시 공항 여객청사로 가서 해산, 집으로 돌아가는데 대한만세님으로 부터 연락이 옵니다.

 

...다음에 내리는 녀석은... 대한항공 스카이팀 B737 기체...라고 합니다=_=;;;;;

 

이건 뭐 선택의 여지가 없지요..ㅜㅜ

다시 공항 여객청사로 가서 대한만세님을 픽업, 다시 포인트로 이동합니다=_=

 

 

 

 

 

저녁이 되감에 따라, 공항 주변의 안개는 더 짙어지고...

그 안개속에서 뜻밖의 녀석과 조우하게 됩니다.

 

요즘들어 항공기 스케줄 갱신이 상당히 느려져서, 간혹 출발지에서 항공기가 뜬 후에야 등록번호 체크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도 그런 경우였구요.

여객터미널에서 해산 후, 사무실에서 비행기 등록정보 조회를 하는 도중, 이녀석이 온다는걸 확인하고 바로 연락주신거라 합니다~.

 

이녀석은 김포를 오후 3시 출발하여, 목적지인 광주에 15시 50분 도착하는, 금일 김포발 광주행 대한항공 마지막 비행기인 KE1305 항공기입니다.

 

동계 개정이 된 후, 김포-광주 대한항공 시간표가 상당히 애매해졌습니다.

첫비행기 시간이 늦춰지고, 막비행기 시간이 엄청 당겨졌더라구요.

(....막비행기 이륙시간이 21시 30분이었는데, 이제 해떠있을 때 막비행기가 뜹니다...=_=...)

 

물론, 광주 발/착 아시아나는 시간 변동이 거의 없구요.

 

 

 

 

 

그간 몇차례, 김포발 광주행 아침 첫비행기로 간혹 투입되었던 HL7560 대한항공 스카이팀 특별도색 항공기.

 

평일날은 찍으러가기도 힘들고, 휴일날은 퍼질러 자느라(...) 번번히 놓친 녀석이라,

그냥 다음에 김포공항 출사가면 그때 잡자 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운 좋게 오후 시간대에 광주공항에서 이녀석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대한항공 B737-800 Winglets 스카이팀 특별도색을 실물로 본건 이번이 처음입니다만...

왠지 처음 보는 비행기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보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_=;;;

 

다른 분들이 찍어놓으신 사진을 통해, 워낙 자주 접해서 그럴려나... 싶기도 하구요.

 

어쨌거나 이녀석도 활주로 말단을 향해 굴러가구요~.

 

 

 

 

 

활주로 끝에서 TWY E로 빠져나갑니다~.

 

 

 

 

 

오랜만에 보는 B738WL, 게다가 처음보는 대한항공 B738 스카이팀 도색+_+

희귀한 녀석을 보고있노라니, 오늘 안개가 끼지 않은 쾌청한 날씨였으면 더 좋았겠다... 라는 욕심이 들더랍니다..ㅜㅜ

 

 

 

 

 

그리고, 대한항공 스카이팀 B738WL 뒤를 이어, 오늘 처음(!) 광주에 출몰한 대한항공 B739가 내려옵니다.

 

...오늘 오전에 광주공항에 투입된 대한항공 항공기들은, 전부 B738WL 이었다고 하네요=_=;;; (그래봐야 세편이 전부지만요)

이거 광주노선도 슬슬 좌석수를 줄이려는 걸려나요...

(광주-제주 좌석수 줄이면 완전 난감한데 말이죠=_=;; )

 

 

 

 

 

요녀석은 제주공항을 15시 5분 출발하여, 광주공항에 15시 50분 도착하는, 대한항공 1906편 B737-900 항공기입니다. (HL7728)

 

앞서 내린 김포발 KE1305 항공기와 도착시간이 같습니다~.

 

 

 

 

 

활주로 끝에서 유도로로 빠져나가는 도중, 뒷모습을 도촬(!) 해보았습니다+_+

 

 

 

 

 

삐질거리며 RWY 22R을 횡단하기 시작하구요.

 

안개때문에 그런지 원거리 배경들이 시풀딩딩 합니다..ㅜㅜ

카메라 성능도 있고, 뽀샵을 아무리 돌려도 한계더라구요ㅜㅜ

 

 

 

 

 

Ramp in

종전에 내린, 대한항공 스카이팀 도색 B738WL 뒤를 지나 3번 스팟을 향해 기수를 돌립니다.

 

대한항공 스카이팀 도색 B738WL은 2번 스팟에 서있구요.

 

 

 

 

 

2번에는 윙렛달리고 특이한 녀석, 3번은 그냥 평범한 녀석 이렇게 서있습니다~.

 

둘다 같은 도색이었다면, 둘이 모양만 살짝 다른 평범한 모습이었을텐데, 이렇게 도색이 다른 비행기 두대가 서있으니

뭔가 서로 다른 항공사 항공기 두대가 서있는 듯 한 느낌입니다~.

 

 

 

 

 

35분간의 그라운드 타임을 갖고, 이번에는 늦게 도착했던 대한항공 B739가 먼저 출발합니다.

1905편을 달고 다시 제주로 향하구요.

광주를 16시 25분 출발하여, 제주에 17시 10분 도착예정입니다.

 

TWY G6를 통해 Ramp out

 

 

 

 

 

TWY G에 진입한 후, RWY 4L를 향해 이동합니다.

 

...아파트 뒤로 큼지막한 산 하나가 보여야 정상인데, 안개 때문에 아파트 뒤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ㅜㅜ

 

 

 

 

 

그리고, RWY 4L Line up 후, 제주로 가기 위해 이륙합니다~.

 

...기분 나쁘게시리... 오늘 찍은 사진 중에서, B739 사진들이 젤 잘찍힌 것 같습니다..ㅜㅜ;

 

 

 

 

 

대한항공 B739가 뜨고, 뒤이어 B738WL도 다시 김포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한참 후방견인 중이구요.

 

 

 

 

 

엔진 시동을 비롯한 각종 출발 준비를 마치고, TWY G7을 통해 Ramp out

광주공항에서 45분간의 그라운드 타임을 갖고, 16시 35분 광주를 출발하여, 목적지인 김포공항에는 17시 25분 도착하는

금일 김포행 대한항공 마지막편인 KE 1306편입니다.

 

 

 

 

 

...항공기 로테이션 문제인지, 아니면 수요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도시를 연결하는 항공편의 마지막 비행편이 이렇게 빨리 끊겨버리는건 좀 당황스럽습니다...

 

뭐 아시아나의 경우 오후 8시쯤 해서 막비행기가 있으니 이걸 타면 되긴 하지만, A320의 좌석수가 그리 많지는 않으니까요...

 

운송업(!)이 어느정도 공공성을 띄고 있다지만, 어차피 기업이라는게 영리를 추구하기 마련이고,

좀 더 이익이 나는 곳을 신경쓰기 마련이니, 아무래도 대한항공의 경우 광주 노선은 아시아나에게 몰아주기 하고 다른 곳을 물색하는 듯 싶더랍니다.

 

 

 

 

 

어쨌거나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지금은 오늘 처음으로 조우한 스카이팀 특별도색 B738WL에 관심을 가져줘야겠지요+_+

 

오늘 가고나면 또 언제 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볼 때는 제발 날씨 쨍한날 와줬으면 좋겠습니다..ㅜㅜ;;

(꼭 이런 특이한 녀석들이 오는 날은 날씨가 이모냥이에요=_=... 라기보다 공항 출사만 나오면 이렇습니다=_=;; 광주공항 부지가 안좋은걸려나요...)

 

 

 

 

 

김포공항을 향해 이륙하는 대한항공 스카이팀 도색 B738WL의 실루엣입니다.

 

동지에 가까워지는 시기이기도 하고, 그만큼 해가 짧아져, 오후 5시가 채 못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해가 서쪽으로 많이 기운 상황.

때문에, 제대로 역광상황이 되어, 이렇게 비행기가 검게 잘 탔습니다(!)

 

 

 

 

 

바퀴도 집어넣고~ 어느정도 RWY HDG을 유지하며 상승하다, Y72항로의 구성 FIX 중 하나인 SANID fix를 향해 선회 할테구요~.

 

오늘 아시아나 B767을 잡으러 나오지 않았더라면, 이녀석이 온줄도 모르고 있었을텐데

아시아나 B767 스타얼 라이언스 도색에 이어, 대한항공 B737 스카이팀 도색까지,

광주에서 보기 힘든 녀석들을 연이어 두대나 봐버렸으니, 공항 출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의 수확이지 않나 싶을 정도입니다.

 

 

이제 이녀석이 뜨고, 30분 후, 처음 출사를 나와서 보았던 아시아나 B767이 다시 제주에서 광주로 돌아오게 되구요.

(OZ8146 제주(16:25)->광주(17:10) / OZ8708 광주(17:50)->김포(18:40))

 

아시아나 B767이 내리는 모습은, 아무래도 시정도 그렇고, 포인트와 활주로쪽이 제대로 역광 상황이 되는지라

제주발 광주행 B767편은 다음 기회를 기약하고 오늘 출사는 여기에서 마무리, 다시 공항 여객청사로 이동, 해산하였습니다.

 

 

아무쪼록 11노트....(라고 쓰고 체감 풍속은 20노트)의 폭풍(!)이 몰아치는 상황에서 출사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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