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 (QANTAS), 무안공항에 안기다

 

10월 8일 월요일.

10월 12일 개최되는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위해 올해도 무안공항에 전세기들이 투입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일본항공 B767과 B777 두대만이 투입되었다면, 올해는 A330, B767, B777이 투입되고, 대한항공과 일본항공 그리고 콴타스까지 투입되어

말 그대로 안나가면 안될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더랍니다.

 

(작년 사진 보러가기)

 

사실, 대한항공이나 일본항공은 인천공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녀석들인만큼 출사를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이지만, 문제는 콴타스...=_=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 노선에서 철수하였고, 그 이후로 재취항하지 않는지라 말 그대로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항공사지요.

 

그런 녀석이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이유로 전세기편으로 들어온다고 하니, 이번에 못보면 언제 또 한국에서 볼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어

월요일 일정을 비우고 무안공항행 출사를 결정하였습니다.

 

사실 인천공항에도 콴타스가 들어온다고 스케줄에 뜨긴 하지만, 대부분은 코드쉐어편으로 아틀라스 항공이나 다른 항공사 항공기가 투입된 전적이 있었던지라

이번 무안행 전세편도, 콴타스가 아닌 다른 항공사로 대체되어 들어오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밑져야 본전(!)인고로 일단 무안공항에 가서 기다려보자 라고 결정, 당일날 아침에 무안공항으로 출발합니다.

 

무안공항이 포인트는 좋지만 교통편은 쥐약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한정된 포인트와 한정된 시간 내에서만 촬영해야되는고로 이번에는 과감히 차를 빌리기로 하였구요.

무안행 임시편은 약 한달 전부터 스케줄 조회가 되었던지라, 그 사이 계획을 짜놓고 계획대로 움직일 수 있어 한결 원활한 출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출사는 대한만세님과 함께하였는데, 일단 광주공항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역시 공항에서 대한만세님과 합류한 후 무안공항으로 출발합니다.

월요일 일정을 다 빼놓은지라, 그날 무안에 오는 모든 항공편을 찍겠다는 심산으로, 출발 전 인근 마트에서 먹거리를 챙기는 것도 잊지 않구요.

 

무안공항 RWY 19쪽 언덕 포인트에 도착하니, 아직 첫번째 전세편인 대한항공 A330-300이 오기까지는 아직 여유있게 남은 상황.

오후가 되자 언덕 포인트는 미묘하게 역광으로 바뀌고, 대한항공에 이어 콴타스가 오기까지 시격이 그리 널널한 편은 아니었던지라,

RWY 01쪽 포인트로 이동, 그곳에서 본격적인 출사를 시작합니다.

 

무안공항은 약 6노트 내외의 약한(?)바람이 불고있고, 온도는 약 24도 정도, 약간 연무가 있긴 하지만,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수준이었고

구름도 적어 푸른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적어도 저희가 포인트에 도착했을 때 까지만 해두요=_=)

 

 

 

 

 

포인트에 주차해놓고, 대한항공 A330-300을 기다리는 도중, 예상치 못했던 녀석이 내려옵니다.

바로 해군 캐러반2가 그 주인공이구요.

 

보통 주기장에 주기해있는 모습이나, 이륙하는 모습만 봤지, 이렇게 착륙하는 녀석을 잡아보기는 처음입니다.

 

사진 확인하면서 알게된건데, 조종석 뒷자리에 타고계신 분이 저녀석들 뭐하나~ 하고 쳐다보고 계시네요~.

 

 

 

 

 

해군 캐러반이 내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리시버를 통해 익숙한 콜사인이 들려옵니다.

이번 F1 경기를 위해 인력 및 물자를 수송하는 전세기 중, 첫번째 항공편인 나고야발 무안행 대한항공 9758편이구요.

(무안 도착시간 : 12시 20분)

 

스케줄에 나온대로 기종은 A330-300이 투입, 등록번호는 HL7525입니다.

 

시간은 12시를 조금 넘긴 시간인지라, 아직 해는 약간 역광성분(?)을 띄고 있고, 남쪽에서 비추고 있는지라 접근중인 비행기의 모습이 역광에 살짝 그을린(?) 모습입니다.

 

 

 

 

 

현재 사진찍고 있는 위치는 RWY 01쪽 말단부.

항공기는 활주로 말단위로 날아들구요~.

 

 

 

 

 

그리고 곧이어 활주로 위에 살포시 안착합니다~.

 

슬슬 더워질 시간이라서인지 활주로 위에서 모락모락 올라오는 지열에 망원 당기기 무서울 정도로 사진이 이글거립니다.

 

저 뒤로, 이제 상하이로 가기 위해 지상활주중인, 중국동방항공 정기편 항공기가 보입니다.

 

 

 

 

 

대한항공 A330-300이 착륙하고, 멀리서부터 굴러오던 중국동방항공이 활주로 앞 비행 대기선상에 정지해있습니다.

아직 대한항공이 활주로를 빠져나가지 않은 상태라 활주로를 비워줄 때 까지 대기하구요.

 

주변이 밝기도 하고, 항공기 라이트도 밝고...

셔터속도를 확보하기 좋은 상황이라, 조리개를 조여서 빛을 갈라보았습니다~.

 

...택시라이트 전구 한쪽이 나갔는지 한쪽만 불이 들어와있습니다.

 

 

 

 

 

대한항공이 활주로를 비우고 라인업 허가가 떨어지자, 바로 활주로 위로 올라오는 중국동방항공.

 

베이징을 오가는 아시아나와 더불어 무안공항 국제선 정기편 항공기지요~.

(...정기편이라곤 이 두개가 전부입니다..ㅜㅜ)

 

 

 

 

 

라인업 완료~.

선행 항공기 후류때문에 일부러 홀드를 주는걸려나요~?

활주로 위에 올라가서 한참을 서있습니다.

 

이번에 무안에 온 중국동방항공은 12시 10분 상하이 푸동공항행 MU5058편으로, 기종은 A320-200, 등록번호는 B-6695 입니다.

 

5분 남짓 활주로 위에서 대기하고, 이륙허가가 떨어짐과 동시에 마치 기다렸다는 듯(!) 활주로를 박차고 달려 후다닥 이륙해버리더랍니다.

 

 

 

 

 

중국동방항공을 보내고, 포인트에서 하늘가까이님과 합류하였습니다~.

포인트에 거의 도착하셨을 무렵, 대한항공 A330-300의 활주로 접근 모습을 보고 RWY 19쪽 포인트에서 항공기를 잡고 RWY 01포인트로 넘어오셨다고 합니다~.

 

하늘가까이님과 합류한 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다음 항공편인 콴타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왠지 리시버가 시끄럽습니다.

Pilot School 이라는 콜사인을 가진 항공기가 무안공항에 접근중이라고 하네요~.

 

김포공항 소재의 조종사 교육원 소속 Socata TB-9 항공기입니다~. 등록번호는 HL1120.

처음에는 파이퍼 체로키인줄 알았는데, 자세히보니 모습이 좀 다르더라구요~.

 

보통 세스나 같은 고익기만 주로 봐서 그런지, 저익기를 보니 뭔가 새롭습니다~.

 

 

 

 

 

TB-9 를 찍고, 한참을 기다리는 도중, 포인트 앞에 광속으로 날아온 한대의 차량이 있었으니....=_=;;

Phos님이었습니다=_=;

 

전날 이야기 했을 때, 사정상 못나올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역시 콴타스를 놓치는게 아쉬워 잠시 시간을 내어 카메라를 들고 나오셨다고 합니다~.

마침 콴타스가 파이널에 진입했을 때 쯤 도착하신지라, 광주지역 항공기 출사 멤버가 다 모여(!) 착륙하는 콴타스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우아한 자태로 접근중인 콴타스 A330-300의 모습입니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 1997년 IMF 금융위기 이후 호주-한국 노선을 단항하였고, 지금까지 다시 노선 복귀하고 있지 않은 항공사로

국내에서는 콴타스를 보는게 대단히 힘든... 말 그대로 레어급(!) 항공사지요~.

 

원래는 B747-400이 들어올 예정이었는데, 1주일 전에 A330으로 기종이 변경되어, 무안공항에 착륙중인 B744를 감상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국내에서 볼 수 없는 녀석이기도 하고, 더군다나 인천공항도 아닌, 시골동네(!)공항에 내리는 진귀한 장면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격(!)스럽더랍니다~.

 

 

 

 

 

로컬라이저 안테나 위를 지나가는 콴타스 A330-300

콴타스는 사진으로나 봤지, 실제로는 볼 기회가 전혀 없었던지라, 눈앞에서 콴타스를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그 콴타스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더랍니다 >_<

 

앞서 내린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나고야에서 출발한 항공기이고, 무안공항에는 13시 정각에 도착하는, 콴타스 QF6030편 A330-300 항공기입니다.

등록번호는 VH-QPI 구요.

 

 

 

 

 

활주로 위로 사뿐히 날아드는 호주산 캥거루 한마리(!)

하얀색 동체에, 붉은색 꼬랑지가 참 마음에 드는 항공사입니다~.

 

 

 

 

 

쿵~.

터치다운 후, 바로 엔진 역추진 돌려주구요.

 

장애물 때문에 날개 반쪽이 잘린게 좀 아쉽습니다..ㅜㅜ;;

 

 

 

 

 

콴타스가 내리고, 다들 모여서 간식거리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며 콴타스 출발시간을 기다립니다.

그러던 도중, 얼마 전 내렸던 조종사 교육원 소속 TB-9 항공기가 출발하구요~.

 

 

 

 

 

뒤이어, 앞서 12시 20분에 내린 대한항공 A330-300이, 승객 및 물자를 모두 내려놓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합니다.

 

 

 

 

 

RWY 01 Line up~.

무안공항을 13시 20분 출발하여,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1492편이구요.

 

무안공항 개장 초기에 대한항공 A330-300이 종종 왔었는데, 그 이후로는 수요문제로 대부분 B737만 투입했던 터라, 무안에서 대한항공 A330을 보는 것도 무척 오랜만입니다.

 

 

 

 

 

활주로에 올라온 후, 바로 엔진 출력을 올려 인천을 향해 떠납니다~.

 

 

 

 

 

대한항공이 이륙하고, 나고야발 세번째 전세편인 일본항공 B767-300 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평소같으면 B767만 되도 오오~ 하면서 구경했겠지만, 이보다 더 이쁜(!) A330을 봐버린 탓인지 딱히 신선해 보이지 않더랍니다..ㅜㅜ

 

작년에 F1 전세기로 투입되었던 B767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신도색 항공기가 무안을 찾았구요.

 

 

 

 

 

나고야를 출발, 무안공항에 오후 2시 정각에 도착하는 일본항공 8837편 B767-300ER 입니다. 등록번호는 JA614J 구요.

(작년에는 JA615J가 왔었습니다.)

 

오후의 따사로운 햇살(?)을 한몸에 받으며 활주로 말단을 지나갑니다.

 

 

 

 

 

Flare~.

...터치다운 모습도 찍었습니다만... 사진의 1/3을 떡 하니 차지하고 있는 교통 표지판 덕분에 아쉽게도 터치다운 모습이 찍힌 사진은 편집 대상에서 제외시켰습니다..ㅜㅜ

 

 

 

 

 

일본항공이 내리고, 포인트에 도착하고 처음 찍었던, 해군 캐러반이 출발합니다.

 

따사로운 가을오후의 햇살에 활주로는 달궈질대로 달궈지고(!), 지열도 점점 심하게 올라옵니다.

...지열이 항공기를 덮쳐버린 탓에 바로 앞에 있는 녀석임에도 불구하고 뭉개져보이구요..ㅜㅜ

 

 

 

 

 

해군 캐러반 뒤를 따라 슬금슬금 굴러오는 콴타스 A330

 

약 1시간 30분간의 그라운드 타임을 갖고, 오후 2시 30분 QF6021편으로, 다음 목적지인 홍콩을 향해 출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다른녀석도 아닌 바로 이녀석인지라, 이녀석이 시야에 보일 때 부터, 연사도 안되는 카메라로 집중 사격(!?)을 시작합니다.

라인업 직전 정면 부담샷(!)이구요~.

 

확대해서 보니... 기장님이 보고계시더라구요=_=;;;

 

 

 

 

 

유도로를 달리고 있을 때, 이미 이륙허가가 난 상황인지라 바로 활주로에 라인업 하구요.

 

 

 

 

 

느릿느릿 활주로 위로 올라옵니다~.

 

 

 

 

 

콴타스 A330-300 정 측면샷입니다~.

캥거루 다리가 수평안정판에 가린걸로 보아, 구도색인듯 싶구요~.

 

 

 

 

 

라인업 완료~.

한장이라도 더 찍을 수 있게 조금만 기다려주었으면 하는 바램과는 달리, 라인업 하자마자 롤링 테이크오프를 시전,

스포터들의 사격(!)을 피해 후다닥 도망가버립니다..ㅜㅜ

 

 

 

 

 

착륙샷과는 달리 이번에는 A330의 뒷태를 한 화각에 담아보았습니다.

 

인천이나 김포, 김해처럼 큰 공항도 아니고, 무안공항 같은 작은 지방공항에 출몰한 콴타스 A330

F1이 아니었다면, 이런 일은 상상도 하지 못했을텐데, F1 덕분에 진귀한 장면을 볼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앞으로 이녀석을 무안에서 다시 볼 수 있을지는 기약할 수 없지만, 내년에도 이녀석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콴타스가 이륙하고, 하늘가까이님과 Phos님은 다시 근무지로 복귀,

포인트에는 처음 왔을 때 처럼, 저와 대한만세님만 남았습니다.

 

이제 F1 인원/물자수송을 위한 네번째이자 마지막 전세편인 대한항공 B777을 기다리구요.

 

대한항공 B777이 내릴 때 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지라, 무안공항 언덕 포인트로 이동, 이곳에서 혼자서 주기중인 일본항공 B767을 찍어보았습니다.

L2 도어가 1/3쯤 열려있는 모습이고, 화물 하역작업이 다 끝났는지, 조업차량들도 모두 철수한 모습이었습니다.

 

F1관련 인원 900 여명이 한번에 들어오는 날이기도 하고, 나름 중요한 행사를 치르는 요원들인지라, 공항 주변 감시는 평소보다 더 심한편이었습니다.

공항 보안차량들이 수시로 공항 외곽도로를 순찰하며, 이상유무를 확인하더랍니다.

 

 

 

 

 

공항 언덕 포인트에서 다시 RWY 01 포인트로 이동, 오늘의 마지막편인 대한항공 B777을 기다립니다.

콴타스가 뜨고 1시간 50분을 기다려야 하는지라, 포인트 옆에 있는 바다도 구경하고, 차 안에서 이것저것 간식거리도 먹고 뒹굴거리며 시간을 보내구요.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편인 대한항공 B777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생각해보니 낚시대 안챙겼습니다..ㅜㅜ;

고등어 낚시 설정사진 찍을려고 했는데 말이죠..ㅜㅜ;;

 

 

 

 

 

나고야를 출발하여 오후 4시 20분, 무안공항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9756편 대한항공 B777-200ER, HL7751 항공기.

 

앞서 왔다간 대한항공 A330-300도, 요즘 대세대로 CI를 키운 녀석이었는데, 그녀석은 키운 티 안나고 나름 자연스러웠던 반면

B777은 과도하게 키워놓은 탓에, 얼핏보면 B737 같아 보인다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시간은 저녁을 향해가고, 강렬했던 오후의 태양도 한층 수그러들어, 하늘이며 동체에는 서서히 노란 빛이 감돌고 있습니다.

 

 

 

 

 

터치다운 후 감속합니다~.

무안공항 주기장에 홀로 덩그러니 서있는 일본항공도 함께 찍혔네요~.

 

저녁이 가까워짐에 따라, 온도도 내려가고, 한낮에 미친듯이(!) 올라오던 지열도, 언제 그랬냐는 듯 거의 올라오지 않습니다.

 

 

 

 

 

대한항공이 내리고, 일본항공이 출발하기까지, 또다시 40분을 기다려야 합니다~.

...초반에는 비행기가 짧은 간격으로 뜨고 내려서 괜찮았는데, 마지막편들은 출도착 시격이 상당히 길어서, 기다리는 것도 슬슬 지겨워지더랍니다.

 

조종사분들도 기다리기 지겨우셨는지, 예정보다 10분 이른 오후 4시 50분, 주기장을 빠져나오더랍니다.

(원래는 오후 5시 출발입니다~.)

 

이제 JL8972편을 달고, 무안을 출발하여 나리타로 가게 되구요.

 

딜리버리 받을 때, 어디로 가나~ 하고 들어봤더니, 광주와 부산을 연결하는 V543항로를 타고 바로 동해로 빠져나가더랍니다~.

 

 

 

 

 

슬금슬금 활주로 위로 올라오구요.

 

하얀색 동체에 물든 저녁 햇살~.

약간 붉게 물든 동체색깔이 이뻐서, 자꾸 셔터를 누르게 되더랍니다~.

 

 

 

 

 

일본항공 B763ER 정 측면샷~.

...왠지 신도색처럼 보이지 않는 신도색입니다..ㅜㅜ

 

Japan Endless Discovery 래핑이 되어있어서, 그나마 휑한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활주로 위로 올라오자 마자, 나리타로 가기 위해 출력을 올리구요~.

 

 

 

 

 

기체가 가벼운 덕에 금방 떠오릅니다.

 

...사실 무안서 이륙한 항공기들 모두 이륙샷을 찍기는 했는데,

낮에 뜬 녀석들은 다들 지열에 뭉개지고, 이 다음에 찍은 대한항공 B777은 핸드블러로 떨리고...

결국 이륙모습을 제대로 건진 사진은 이게 전부입니다..ㅜㅜ;;

 

 

 

 

 

이제 출사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갑니다~.

 

KE1494편을 달고, 무안공항을 오후 5시 20분 출발하여,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B777-200ER

 

해는 종전보다 더 서쪽으로 기울어, 이제 완연한 저녁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고등어 정면샷+_+!

역시나 조리개를 조여 랜딩라이트와 택시라이트 불빛을 갈라보았습니다~.

 

둥글둥글한 동체와 둥글둥글한 엔진이 참 잘 어울려 보이는 녀석입니다~.

 

 

 

 

 

조심조심 라인업 하구요~.

 

 

 

 

 

라인업 중인 대한항공을 한 프레임에 담아보았습니다~.

광주에서는 찍었다 하면 떨리는(...) 스트로브 라이트가 터졌을 때의 모습도 포착하구요~.

 

 

 

 

 

한시간의 그라운드 타임을 가지고, 다시 베이스인 인천공항을 향해 출력을 올리는 대한항공 B777-200ER

이제 이녀석이 출발하고 나면, 무안공항은 이제 또다시 평상시 처럼 휑한 모습의 공항으로 돌아가겠지요..ㅜㅜ

 

 

 

 

 

저녁 햇살을 받으며 출력을 올려 활주로를 달립니다.

 

이것으로 오늘 무안공항을 찾은 F1 관련 전세편이 모두 왔다 갔구요~.

저희도 길었던(!) 출사를 마무리 하고 다시 광주로 올라갈 준비를 합니다.

 

 

 

 

 

오늘, 저희들의 발이 되준 아방이 M16 LPG

 

...출사가면서 차량까지 빌려서 출사나와본적이 한번도 없는데, 이번에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콴타스 때문에(!) 차량까지 빌려서 출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출발할 때 까지만 해도, 정말 콴타스가 올런지 반신반의 했었습니다만, 막상 출사나와서 콴타스를 눈앞에서 보니, 역시 출사 나오기를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금융위기 이후, 콴타스를 비롯하여 알리탈리아, 안셋 오스트레일리아 (지금은 없는 항공사입니다.) 등이 노선을 단항했고, (브리티쉬 항공은 올해 말 재취항 합니다.)

이제 더 이상 국내에서 이녀석들을 볼 수 없는건가... 하던 찰나, 콴타스가 F1 전세편으로 무안공항을 들러준 덕에, 진귀한 모습을 구경 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광주로 이동해 차량을 반납하고 반나절 출사를 모두 마무리 합니다.

 

다음 F1은 싱가폴에서 개최한 후, 국내 개최라던데, 다음 F1 때는 싱가폴 항공이 무안에 들어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그때도 콴타스까지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요~.)

 

아무쪼록 먼길 출사다녀오신 하늘가까이님, Phos님, 대한만세님 고생 많으셨고,

미흡한 출사기 및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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