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낀 현충일의 광주공항

6월 6일 현충일

동호회 회원분과 함께 광주공항으로 반짝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회원분의 카메라 A/S 후 핀 테스트도 하고, 간만에 오후 3시대의 비행기들을 담아보고자 공항으로 향했구요.

 

사실 광주공항의 터줏대감인 아시아나 A320 HL7745가 오랜만에 광주에 온다고 해서 이녀석을 찍으러 갈랬는데..

하필 아침 첫비행기...였던지라 깔끔하게 포기하고, 오후에 나왔습니다..ㅜㅜ

타 동호회 사이트에 어제 찍은 HL7745사진이 올라와있길래 확인해보니, 그동안 통 안보였던게, 새 옷으로 갈아입느라 안보였던거고,

이제 HL7744, HL7745 구도색 A320패밀리들이 전부 새 옷으로 갈아입은 탓에, 더 이상 구도색 A320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ㅜㅜ

 

분명 동네는 약간 뿌옇기는 하지만 심한 안개가 낀건 아니었는데, 공항에 와보니...많이 뿌옇더랍니다.

어제까지만 해도...어제까지 갈 것도 없이, 오늘 새벽까지만 해도 화창한 날씨였는데, 아침부터 구름이 몰려오더니 하루종일 날이 흐리더랍니다.

뭐, 언제나 공항 갈때마다 이랬던지라 이제 그러려니 하고 날씨는 거의 포기상태지만요ㅜㅜ

 

이래저래 맨날 사진찍는 둑방길에서 출사를 시작합니다.

 

 

 

 

 

처음으로 찍은 녀석은, 제주(14:30)발 광주(15:15)행 아시아나 8146편입니다~.

기종은 A321-200이구요.

등록번호는 HL7767로 광주와 무안에서 흔하게 보이는(!) 녀석입니다~.

 

 

 

 

 

활주로 말단을 향해 느릿느릿 굴러가구요~.

현재 광주공항 주기장 포장작업이 진행중인지라, 4번 스팟에 주기합니다.

포장 공사관계상 TWY P2도 막아놓은 상태라, 화물청사 앞 유도로인 TWY P1만을 진출로로 사용하구요.

 

 

 

 

 

A321이 내리고 한참 후, 또다른 색동이가 내려옵니다.

김포(14:50)발 광주(15:40)행, 아시아나 8705편이구요.

기종은 B737-400, 요즘 통 HL7511만 들어오다가, 오랜만에 HL7513이 들어왔습니다.

 

HL7511과 HL7513 이 두녀석이, 아시아나 B737-400의 마지막 비행기들이지요~.

 

 

 

 

 

이녀석도 느릿느릿 활주로 말단으로 굴러갑니다.

이녀석은 브릿지가 달린 3번 스팟으로 들어가구요.

 

요녀석이 스팟에 들어가고 얼마 후 아시아나 A321이 출발합니다.

A321은 다시 제주로 가는데, 편명은 8145편으로, 광주를 15시 50분 출발, 목적지인 제주공항에는 16시 35분 도착하게 됩니다.

 

A321 이륙샷은... 이륙 순간 카메라 배터리가 바닥나는 바람에 그냥 눈으로만 구경했습니다..ㅜㅜ;;

 

 

 

 

 

아시아나 A321도 이륙하고, B734는 지상조업이 한창입니다.

비행기 언제오나 뒹굴거리고 있는데, 저 멀리 비행기 불빛이 보인다 싶더니, 대한항공 B739가 내려옵니다.

 

제주(15:30)발 광주(16:15)행 대한항공 1908편이구요.

등록번호는 광주에서 흔하게 안보이는(!) HL7719입니다.

 

일부러 쭉~ 들어와서 터치다운 했는지, 활주로 말단까지 역추진 돌리며 빠른속도로(!) 달려옵니다+_+

느리게오나 빠르게 오나 어차피 활주로 말단까지 가서 유도로로 빠져야되는 광주공항의 특성상, 이런 방법(!)도 나쁘진 않지요 >_<

 

 

 

 

 

화물청사 앞에서 역추진 해제~.

...근데 이녀석 빨리 달려온 의미가 없어질 듯 싶습니다..ㅜㅜ;

 

주기장에서 조업받던 아시아나 B734가 슬슬 출발하려 준비중이었으니까요.

 

 

 

 

 

TWY P2가 포장공사중인 관계로, TWY P1만 사용하다보니,

스팟에서 후방견인중이던 아시아나 B734가 빠져나오기 전까지 대한항공 B739는 밖에서 대기하여야 합니다.

 

이녀석이 착륙하고 스팟으로 굴러갈 때, 후방견인 중이었던지라 대략 5분 정도 유도로에서 대기하고 있었구요.

 

저 뒤의 아시아나 B734는 8708편을 달고 다시 김포로 향합니다. (광주 16:10 출발, 김포 17:00 도착)

 

 

 

 

 

저녀석이 언제나 주기장을 빠져나가려나~ 하고 바라보는 대한항공 B739입니다.

아시아나 B734가 빠져나가고, 대한항공 B739는, 조금 전까지 아시아나 B734가 서있던 3번 스팟에 주기,

곧 아시아나 B734가 이륙 했습니다만... 어째 이륙샷 전부 초점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린 탓에 이 사진이 오늘 출사의 마지막 사진이 되었습니다..ㅜㅜ

 

뿌연날 출사 다녀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_<

 

 

p.s

역시 국내선을 운항하시는 아시아나 조종사분들의 High Speed 요청은, 일상이었음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_=.

 

p.s2
그러고보니 오늘은 출사나가서 본 비행기들 모두 RWY 4L을 사용했습니다.
RWY 04R에 설치된 로컬라이저도 정상작동되고 있던데, ATIS를 들어보니 VOR DME/PAR DME 04L만 사용한다더라구요.
22쪽에서는 안보였지만, 저 멀리 04R쪽에서 활주로 공사중이려나 싶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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