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B767잡으러 광주공항 출사다녀왔습니다


10월 8일 토요일.
활동중인 동호회 회원분과 함께 광주공항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전부터 같이 출사나가면 좋겠다 했지만, 이제서야 같이 출사를 나가게 되었구요.
그분의 배려로 자가차량을 이용, 편하게 출사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 공항 출사의 목표(!)는 역시 아시아나 B767이었구요.
B767이 오기 전, 제주발 광주행 아시아나 A321부터 찍기로 하고 오후 1시에 약속장소에서 만나 공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 제주공항 기상이 좋지 않았는지, 13시 35분 도착예정이던 아시아나 8144편의 시간이 15시 10분으로 늦춰지는 바람에
포인트에서 마냥 B767을 기다리기 애매해서, 송정리 카페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이녀석이 내려올 시간에 맞춰 포인트로 건너왔습니다.

이곳에서 또 다른 회원분과 합류, 다같이 아시아나 B767-300을 향해 셔터질(!)을 시작합니다.

오늘 공항 시정은, 공항 주변으로 연무가 낀 탓에, 멀리서 내려오는 녀석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불쑥 튀어나와 활주로에 들이대는(!)녀석을 발견하고 후다닥 사진을 찍었구요.

이녀석은 김포발 광주행 아시아나 8705편 (13:30 → 14:20)입니다.

특별히 스케줄이 변경되지 않는 한, 11월, 12월도 계속 이 시간에 운항한다고 합니다.





등록번호는 HL7248.
이번에도 신도색 항공기가 내려왔구요.

지난번에 내려왔던 HL7528보다 로고가 더 크더랍니다.
(아시아나 신도색의 경우, 같은 기종임에도 불구하고, 로고 사이즈가 각기 다르다보니까요ㅜㅜ)





이번 주 내내 쌀쌀하던 날씨가, 오늘 갑자기 풀려버리는 바람에, 지열이 모락모락 올라오는게 흡사 한여름(!)을 방불케 합니다.

활주로를 빠져나간 후, TWY T4로 진입.
브릿지 높이를 B767 L1 Door 높이에 세팅해놓은 2번 스팟을 향해 이동하구요.





뒤이어 제주발 광주행 아시아나 8144편이 도착합니다. (1425 → 15:10)
기종은 귀욤귀욤 귀요미(!) A320-200이구요.

역광에 안개에 설상가상으로 항공기 도색마저도 갈색의 구도색입니다..ㅜ.ㅜ;





예정시간보다 약 15분 정도 일찍 도착하였구요.
노즈 레이돔만 다른걸로 갈아끼웠는지, 동체에 비해 유난히도 하얗게 보입니다~.
(그나마 전처럼 신도색용 레이돔을 끼워놓지는 않았더라구요~.)





등록번호는 HL7745.
광주공항 단골손님(!)입니다.

A320이 내려왔는데 HL7744나 HL7745가 아니면 허전할 정도랄까요~.





감속을 끝내고 유도로로 빠져나갈 준비를 합니다.

그러고보니 공항 내 완충녹지 제초가 거의 끝나가는지 지난주에 비해 잡초(!)들이 꽤나 단정해졌습니다.





TWY T4를 통해 주기장으로 향하구요.

조금 전만 해도 풀플랩 상태였는데, 어느새 플랩이 거의 다 접혀 올라갔습니다.





색동이 두마리 >_<
전에는 신도색 A321과 B767이었는데, 이번에는 신/구도색 비행기가 한대씩 들어왔습니다~.





3번 스팟으로 파킹완료.
이렇게 보니 A320이 되게 작아보입니다.

...B767이 큰걸려나요=_=;

B767은 어느새 조업차량 철수 등, 출발준비를 마치고, 브릿지 이현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B767이 출발을 위해 후방견인을 시작합니다.

예전에는 A306같은 중형급 비행기도 1번 스팟쪽으로 돌렸는데, 6, 7번 스팟이 없어진 후 지금은 예전 6, 7번 스팟쪽으로 돌리는 듯 합니다.





후방견인 하면서 엔진 시동한 덕에, 금방 램프아웃 하더랍니다.

이글이글 지열 올라오는게, 보기만해도 열기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TWY P2를 빠져나와 TWY P에 진입 중이구요.

기체는 큰데, 유도로는 상대적으로 좁아서 (광주공항 유도로는 요즘 생긴 공항과 달리 Border가 없으니까요.)
커브 돌때 유난히도 조심조심 돌립니다.





TWY P에 진입한 후, RWY 4까지 쭈~욱 내려갑니다~.





편명은 광주발 제주행 아시아나 8145편 이구요. (15:00 → 15:45)





역시나 엔진 힘이 좋은지 금새 이륙해서 공항 청사를 지나갈 때 쯤에는 Gear up이 마무리되고 있었습니다.
130분 후에 다시 만나요~.

이녀석까지 찍고, 포인트에서 합류했던 회원분은 사정상 먼저 출사를 마무리 하셨구요.

저희는 계속해서 비행기를 노리고(!)있었습니다.





제주발 광주행 대한항공 1906편이 내려왔습니다. (15:15 → 16:00)
차 안에서 이야기 하고 있느라 이녀석이 내린지도 몰랐습니다..ㅜ.ㅜ;
후다닥 나가서 지나가는 모습이나마 건질 수 있었구요ㅜㅜ

안개때문에 내려오는 비행기가 잘 안보입니다..ㅜ.ㅜ;;;; (평소같으면 대낮에도 멀리서부터 랜딩라이트가 보이는데 말이죠;; )

HL7704, B737-900 항공기구요.





날짜는 10월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그만큼 해도 많이 짧아지고 있습니다.
아직 4시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저녁 분위기가 나려고 합니다.





RWY 22R를 건너 2번 스팟으로 향하구요.
APU가 작동중인지, APU배기구 뒤쪽으로 열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한낮의 무시무시한 지열도 많이 수그러든 듯 합니다.





대한항공 B739가 2번 스팟에 주기하고, 3번 스팟에 주기되어있던 아시아나 A320이 출발을 위해 후방견인됩니다.

비행기 출발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중인 듯 싶었구요.





RWY P1쪽으로 돌려도 됐을 듯 한데, 이녀석도 P2쪽으로 돌려놓은지라, RWY P2를 통해 램프아웃합니다~.
아무래도 후방견인에도 절차가 있으니 이렇게 후방견인을 했겠지요~.





광주에서 거의 1시간 가량을 머문 후, 15시 50분에 OZ8706편을 달고 김포로 향합니다.
15시 50분 광주출발, 목적지인 김포공항에는 16시 45분 도착할 예정이구요.





이녀석 착륙할때 유난히도 속도가 빠르던데, 지상에서 대기하는동안 브레이크 디스크가 아직 다 식지 않았는지,
Rotate하고 한참 후에서야 바퀴를 올리더랍니다.





A320을 보내고 약 30분 후, 이제 광주공항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대한항공 B737이 다시 제주공항을 향해 출발 준비를 합니다.
편명은 KE1907편이구요. (16:35 → 17:20)





이녀석도 TWY P2를 통해 램프아웃~ RWY 4를 향해 지상활주합니다.

그러고보면 역광상황에서도 유난히 대한항공만큼은 사진빨이 잘먹힙니다~.
아시아나는 어둡게 나오거나 배경이 타버리는 경우가 많던데 말이죠ㅜㅜ
(내공 부족으로 인한 현상인 듯 싶습니다ㅜㅜ)





사람을 얼마나 많이 태웠는지 비행기가 뜨지를 못합니다=_=;;;;
활주로 말단까지 약 2500ft정도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Rotate한 듯 싶더라구요~.

Positive Climb체크하고 바퀴도 이제서야 집어넣습니다~.





과도한 역광보정은 화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ㅜㅜ





대한항공을 보내고 이녀석이 올때까지 대기~.
2시간 전에 출발했던 녀석이 다시 내려옵니다.

(아시아나 8146 / 제주 16:25 → 광주 17:10)





해는 어느새 서쪽 하늘로 뉘엿뉘엿 저물어가고, 주변도 이녀석이 출발할 때보다 많이 어두워졌습니다.
이 포인트가 서쪽방향이 아니라 동쪽 방향이었다면, 굉~장히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들더라구요.
특히 겨울로 접어들 시기에 저녁시간의 이 포인트는 제대로 역광이기도 하구요.





느릿느릿 굴러가며 유도로로 빠져나갈 준비를 합니다.





TWY T4 진입.
저녁 햇살이 동체에 반사됩니다~.





낮에 그랬던 것 처럼, 이번에도 2번 스팟으로 들어가구요.

이제 마지막으로 순광포인트에서 이녀석의 이륙모습을 잡기 위해, 공항 청사 옆으로 이동합니다.





OZ8708편을 달고, 최초 출발지인 김포를 향해 이륙합니다. (17:50 → 18:45)
시간은 오후 6시가 다 되어가는 상황.
이미 해는 서쪽 산 아래로 넘어가버린 후 구요.

이제 해가 더 짧아질텐데, 완전히 겨울로 접어들면 8708편의 이륙모습은 사진으로 담기 힘들 듯 싶습니다.
장노출로 궤적을 찍는다면 모를까요~.





김포로 향하는 B767-300을 뒤로한 채, 저희도 오늘 출사를 마치고 공항을 빠져나갑니다.


확실히 비행기 출사는 혼자 가는 것 보다, 여럿이 가는게 더 즐거운 듯 싶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이런 출사모임을 가졌으면 하는 소망이 있구요 >_<

아무쪼록, 미묘한(!) 날씨 속에서 출사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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